2023.12.15 금요일 아침 말씀 묵상
고후5:4 참으로 이 장막에 있는 우리가 짐진 것 같이 탄식하는 것은 벗고자 함이 아니요 오히려 덧입고자 함이니 죽을 것이 생명에 삼킨 바 되게 하려 함이라 5 곧 이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라 .아멘
1. 4절의 내용은 앞의 2절과 마찬가지로 바울이 육체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육체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은 육신의 장막을 벗어버리면 가능해집니다.
2. 그러나 바울은 이 장막을 벗어버리는 방식으로가 아니라 하늘의 집을 덧입는 방식으로 벗어나기를 소망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죽을 것이 생명에 삼킨바 되는 것입니다.
3. 이것은 앞 절(3절)에서도 다루었던 바 죽지않은 상태에서 바로 영적인 몸으로 바뀌어지기를 바울이 소망했음을 말해주는 것입니다.(고전15:44, 51).
4. 그렇다고 이것이 죽은 성도의 부활을 부정하는 것으로 오해되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죽은 자도 산 자와 동일하게 부활에 참여할 수 있다고 이미 말했기 때문입니다.
살전4:15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께서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 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코 앞서지 못하리라. 아멘
5. 다만 바울은 살아서 영화로운 몸을 입기를 더 원했던 것입니다. 바울이 이렇게 육체를 가지고 부활에 참여하고자하는 소망을 피력하는 것은 영혼과 육신을 분리하고 어떠한 육체적 부활도 부인하는 영지주의자들을 반박하려는 의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6.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의 육체나 죽은 자의 영혼이 부활의 몸으로 바뀌어지도록 준비해 주셨습니다. 이것을 보증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주셨습니다.(5절)
7. 여기서 ‘보증’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르라보나’은 최종적인 지불을 보증하는 담보, 또는 완납하지는 않았지만 상품에 대한 권리를 인정받는 첫 할부금이나 보증금을 뜻합니다.
8. 성도들의 심령에 내재해 있는 성령님은 쌍방간의 합의에 의한 거래로써 설명될 수는 없지만 영적인 몸으로 썩을 육체를 대체시켜 주신다는 하나님의 은총의 보증이 되는 것입니다.
9. 그리고 또한 성령님은 성도들을 날마다 새롭게 하며, 말할 수 없는 탄식의 기도로 성도를 도움으로써 참다운 보증이 되십니다.
롬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27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아멘
[기도] 주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새 아침을 허락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복된 날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서는 성도들의 육체나 죽은 자의 영혼이 부활의 몸으로 바뀌어지도록 준비해 주시고 이것을 보증하기 위하여 성령을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여 주시고 악에서 구원하여 주시옵소서,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