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이 닿다 드라마를 보면 케미 폭발이다.
로맨스는 별책 부록을 보면
어찌 이리 연애가 달콤할까
하며 웃음이 난다.
어떻게 한 집에서 살면서
그렇게 깨끗할 수 있지?
하~ 난 안된다.
그러니까 내같은 경우는 아예 여자를 들이지 않아야 한다.
여인에게 마음이 가면 나중엔 몸도 따라 간다
불쾌한 추억들이 그때는 사랑해서 그렇다고 했는데
하느님보시기엔 아니었다.
그래서...
우린 헤어졌나보다.
정이 있어서 걔네 사는 집근처에 몇번이나 찾아 갔다.
같이 놀러 간 해변가의 추억이 그리워서
동해안 해수욕장에 한번 갔다 온 적도 있다.
이제 여인과의 사랑은 그걸로서 끝이다.
난 남녀간의 사랑을 다룬 드라마를 즐거운 마음으로 본다.
재미있다.
그런데 대개의 정신장애자들은 드라마를 안본다.
무엇에도 흥미를 못느끼고 자기안에 갇혀 우울해 한다.
전번편에 하나 뿐인 내편을 보다 펑펑 울었다.
시청률 47.2% 라 하니 김사경극본의 힘을 알겠다
형님은 내가 드라마 본다고 앉아 있으면
"저능아가 고집만 쎄가지고"
한다.
내가 듣는 아이돌 음악도 시끄럽다 한다.
난 좋은데...
발라드를 좋아 했는데 이렇게 아이돌 음악을 듣게 되었고
젊어 책을 좋아 했는데 드라마에 폭 빠져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