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낭만여행을 떠나보자. 새해 첫 날 수많은 인파가 걱정돼 해돋이 여행을 포기했다면, 새해 첫 명절 설날에 해돋이를 가슴에 담아도 좋을 듯싶다. 해마다 찾아오는 명절 증후군으로 온 몸이 굳어있다면 차례음식 준비 후에 온천에 가서 피로를 확 풀고 오자. 명절에 오히려 더 자유로운 솔로부대들에게는 연애보다 마음 설레게 할 눈꽃트레킹 여행도 기다리고 있으니, 짧은 설연휴를 너무 아쉬워하지는 말자.
하늘공원(서울 마포구)
하늘 닿을 듯한 곳에서 해돋이 즐기기
서울에서 해돋이 여행을 즐기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하늘공원을 추천한다.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다고 하여 ‘하늘공원’이란 이름이 붙여진 이 곳은 난지도에서 가장 높다. 이 곳 하늘공원에 서면 서울의 풍경이 한 눈에 펼쳐져 북쪽으로는 북한산, 동쪽으로는 남산과 63빌딩, 남쪽으로는 한강, 서쪽으로는 행주산성이 보인다. 때문에 이렇게 탁 트인 조망 조건을 가진 곳에서 일출을 바라보며 소원을 비는 것은 어떨는지.
남애 일출(강원 양양)
소박한 어촌마을에서의 아름다운 일출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남애리에 자리한 남해항은 전형적인 어촌마을로 항구에는 방파제와 등대, 커다란 괴암들이 많아서 일출 광경 또한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낼 만큼 장엄하고 화려하다. 그래서 전국에서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남애항은 주문진 북쪽 6km에 위치하고 있다. 항구 주변에 남애해수욕장과 매호라는 석호가 있어 붕어와 잉어 등 민물낚시는 물론 바다낚시도 즐길 수 있으며, 동해에서 잡은 싱싱한 회도 맛볼 수 있다.
추암 일출(강원 동해)
촛대바위와 함께하는 일출
동해 추암 해돋이가 유명한 이유는 바로 촛대바위 때문이다. 우암 송시열도 이곳을 둘러보고는 발길을 떼지 못했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어서 촛대바위의 일출은 많은 여행자들의 발길을 이 곳으로 이끌고 있다. 촛대바위는 수중의 기암괴석이 바다를 배경으로 촛대바위와 함께 어울려 빚어내는 비경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장소다. 촛대처럼 생긴 기이하고 절묘한 모습의 바위가 무리를 이루며 하늘을 찌를 듯 솟아오른 모습은 가히 장관이다. 촛대바위와 주변 기암괴석군을 둘러싼 바다는 수시로 그 모습을 바꾼다.
하조대(강원 양양)
아름다운 백사장과 조용한 일출
영일만 땅끝에서 일출을 맞이하면 어떨까. 포항시 영일만 동쪽 끝자락에 자리한 호미곶은 인근의 울산 간절곶과 함께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Em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때문에 일출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는다. 호미곶은 16세기 조선 명종 때 풍수리지리학자가 산수비경에서 한반도는 백두산 호랑이가 앞발로 연해주를 할퀴는 형상이며 백두산은 호랑이 코, 호미곶은 호랑이 꼬리에 해당하기 때문에 천하의 명당이라 하였다. 주변관광지로는 등대박물관, 구룡포항 등의 볼거리가 있고 영일만의 해안도로는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더 없이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다.
호미곶(경북 포항)
땅끝에서 맞이하는 해돋이
동해 추암 해돋이가 유명한 이유는 바로 촛대바위 때문이다. 우암 송시열도 이곳을 둘러보고는 발길을 떼지 못했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어서 촛대바위의 일출은 많은 여행자들의 발길을 이 곳으로 이끌고 있다. 촛대바위는 수중의 기암괴석이 바다를 배경으로 촛대바위와 함께 어울려 빚어내는 비경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장소다. 촛대처럼 생긴 기이하고 절묘한 모습의 바위가 무리를 이루며 하늘을 찌를 듯 솟아오른 모습은 가히 장관이다. 촛대바위와 주변 기암괴석군을 둘러싼 바다는 수시로 그 모습을 바꾼다.
일출사(경북 안동)
봉수산 능선에서 바라보는 일출
일출사는 해가 떠오르는 풍경이 숨을 멎게 할 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안동과 영주의 경계에 자리한 봉수산의 능선에 자리한 일출사는 경상북도 지역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일출사는 의상대사가 태백산에서 수행정진하다 발견하여 창건했다고 전해지는데 일출이 장관을 이루어 일출암이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놀라운 일출을 간직한 절이 있다는 자체가 놀랍고 신비로운 천혜의 명소라 할 만하다. 일출사는 일출 뿐 아니라 소백산을 배경으로 떨어지는 장엄하고 어지러울 정도로 아름다운 일몰의 광경도 선사한다.
보리암(경남 남해)
금산의 정상, 보리암 일출
경남 남해 금산의 정상에 자리하고 있는 보리암은 푸르른 남해의 경치와 아름다운 일출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683년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초당을 짓고 수도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뒤로 산 이름을 보광산, 초당 이름을 보광사라고 했다. 훗날 태조 이성계가 이 곳에서 백일기도를 하고 조선 왕조를 열었다는데, 그 감사의 뜻으로 660년 현종이 이 절을 왕실의 원당으로 삼고 산 이름을 금산, 절 이름을 보리암으로 바꿨다. 강원도 낙산사 홍연암, 경기 강화도 보문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기도처의 하나로 신도들이 연일 줄지어 찾고 있다.
남열해돋이 해수욕장(전남 고흥)
숨겨진 해돋이 장소, 남열해수욕장
남열해돋이 해수욕장은 유명해수욕장에 비해서 아직까지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어서 조용하게 해돋이를 즐기고 싶은 여행자들에게는 제격이다. 이 곳은 고운 모래가 깔린 넓은 백사장과 울창한 송림, 용바위를 비롯한 기암괴석과 해안절벽이 절경을 이루는 해수욕장이다. 주차장, 야영장, 화장실, 샤워장, 민박집, 음식점 등의 편의시설도 잘 갖춰진 편이다. 또한, 영남면 양사리부터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을 거쳐 우암 마을까지는 우뚝한 해안절벽의 중턱을 지나는 해안도로가 들쭉날쭉하게 이어지는데, 다도해의 환상적인 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해안드라이브 코스로 손색이 없다.
간절곶(울산 울주)
동해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 간절곶
동해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를 맞이 할 수 있는 곳, 울산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의 간절곶. 영일만의 호미곶보다과 강릉시의 정동진보다 조금 더 빨리 해돋이가 시작되는데 그 광경이 장관이다. 간절곶등대는 울산남부순환도로 입구에서 20여분 거리에 있다. 아카시아가 필 무렵엔 울산에서 부산해운대 쪽으로 해안선을 따라 달리면 바다내음 보다 아카시아 향기가 더 그윽한 곳이기도 하다. 간절곶은 울산지역의 진하해수욕장, 서생포 왜성과 함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울산남부순환도로 입구에서 20분이면 닿는 지역이지만 아주 멀리 떠나온 듯 시원스런 풍경이 이국적이다.
용두산공원(부산)
제주의 아름다운 해돋이, 성산일출봉
끝없이 펼쳐진 바다, 그 수평선에 뜨겁게 떠오르는 태양이 가슴 설레이도록 아름답다. 제주 서귀포시에 자리한 성산 일출봉은 해돋이 모습이 장관이어서 여행자들이 넋을 잃고 바라볼 정도이다. 해발 182미터인 성산 일출봉은 10만년 전, 제주도의 수많은 분화구 중에서는 드물게 바다 속에서 수중폭발한 화산체이다. 용암이 물에 섞일 때 일어나는 폭발로 용암은 고운 화산재로 부서져 분화구 둘레에 원뿔형으로 쌓여 있다. 원래는 화산섬이었지만 신양해수욕장 쪽 땅과 섬 사이에 모래와 자갈이 쌓여 육지와 연결이 된 것이다. 일출봉 정상에는 거대한 분화구가 자리하고 있다.
성산일출봉(제주 서귀포)
촛대바위와 함께하는 일출
동해 추암 해돋이가 유명한 이유는 바로 촛대바위 때문이다. 우암 송시열도 이곳을 둘러보고는 발길을 떼지 못했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어서 촛대바위의 일출은 많은 여행자들의 발길을 이 곳으로 이끌고 있다. 촛대바위는 수중의 기암괴석이 바다를 배경으로 촛대바위와 함께 어울려 빚어내는 비경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장소다. 촛대처럼 생긴 기이하고 절묘한 모습의 바위가 무리를 이루며 하늘을 찌를 듯 솟아오른 모습은 가히 장관이다. 촛대바위와 주변 기암괴석군을 둘러싼 바다는 수시로 그 모습을 바꾼다.
첫댓글 감사히 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