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진동면] 누나가 새로이 사는 아담한 고향같은 마을 다녀와~ 묵지마을

[J화공J]

 [마산.진동면] 누나가 새로이 사는 아담한 고향같은 마을~ 묵지마을

괜히 입술 고운 누이가 그리워

어메 젖무덤에 마냥 달려 들고파

조롱조롱 실에 꿰어 차고픈

아득한 실빛 아슴아슴 찾아 들고픈

허기진 향수 지그시 깨물어 입술을 닫는다

▲  오늘은 살랑살랑 바람이 좋은 여유있는 날

자형과 누나가 앞으로 평생 살 마을에

지난 봄부터 신축, 집이 완공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이곳 조용하고 아담한 묵지마을에 기쁘게 오게 된다.

☞  누나의 시골집 도착

▲  경남 마산합포구 진동면 묵지마을 

부산에서 불과 1시간 거리,

마산 시내에서 불과 5~10분 정도만 벗어나면

이곳 ~ 조용하고 아담한 시골마을이 나온다.

길섶 바람 안고 한걸음에 달려왔다.

▲  한 눈 겉으로 척 봐도~ 자형과 누나의 성격을

닮은 듯한 집으로 느껴진다.

화려하지 않게 보이나~ 원색의 조화를 이룬...

☞  2층 마당

▲  묵지마을이 한 눈에 훤히 보인다.

다육과 화초 가꾸기를 좋아하는 누나

앞 마당에서부터 그 마음 읽혀진다.

 ☞  신나는 ~ 시골 점심

▲  바로 직전~ 도시에서만 살아 온 누나

~ 밥상이 달라졌다.

▲  누나가 잘 요리하는~ 맛갈스러운 두루치기

이곳 묵지마을의 신선초 재료를 사용한 것인지

 한 눈에 봐도~ 색상마저 좋게 먹방스럽다.

☞  현미밥에 조개 미역국

▲  가지나물 무침

▲  가지는 몸의 열을 내려주는 음식이라서

여름철에 챙겨먹으면... 엄지 척~

필자가 좋아하는 가지~ 보라빛 유혹~ 겁나 맛나지

▲  누나의 정 가득한~ 각종 밑반찬 및 야채류

산나물, 오이절임, 김치 등 ~ 맑은 하늘 같다. 

 ☞   2층 거실

▲  묵지마을을 훤히 바라볼 수 있는 거실

각종 난의 향에 코 대며 흠뻑 젖어본다.

거실 옆면에 마을주민에게서 산 빨간 고추

누나도 어느새 시골 풍에 젖어드는 듯 하다.  

▲  理學博士이신 자형~ 약 35여년 평생 대학교수로

재직하다가 작년 말 정년퇴직하여~ 잠시 숨고르기를 한 후

 약 20여년간 철학공부를 하고 철학협회 임원으로

이제는 "교수철학관"을 준비하고 있다.

▲  가정학을 전공한 누나는~ 마라톤 삼매경에 빠졌었다.

국내 마라톤 대회 50여회 출전 완주에,

울트라마라톤(100km)까지 몇차례 완주,

땅끝마을 종주까지 인내와 한계를 극복한 대단한 누나

한때 마산3.15마라톤클럽 회장까지 역임했다.

☞  3층 방 및 마당

▲ 3층 방은~ "교수철학관"으로 사용 될 예정이다.

마산 시내에서 이사 온지 얼마 안되어

아직 정리가 덜 되어 쉬엄쉬엄 하는 중이시다.

▲ 과학 계통을 전공하고, 만드는 것을 워낙 좋아하는

자형은 모터비행기 모임회 회장이기도 하다.

무선조종 모터비행기, 헬기 등 만들어 하늘로...

하늘을 날고 싶은 인간 ~ "과학"이라고 한다. 

▲  난과 화초 가꾸기를 좋아하는 누니와 자형

머지않아 작품이 만들어 질 듯 하다.

☞  응개나무 밭

▲  시골 출신의 자형이~ 교수때부터인 7년전부터

가꾸어 온 약 8백여평의 응개나무 밭

집과 불과 100m정도 거리에 있어 바로 보인다.

파릇파릇한 색깔에, 하늘은 푸르고~ 마음도 등실거린다.

☞ 묵지마을의~ 全州李氏 효령대군파 도산재 재실

효령대군은 1396년(태조5) 태종 이방원과 원경왕후의

둘째 왕자로 태이나, 아우인 충녕대군(세종대왕)에게

왕위를 사양한 그는 백성들의 윤리 도덕과 의식교화에

헌신하였고, 孝에 대한 이론정립을 하였다고 전하고 있다.

▲  자형도~ 전주이씨 "효령대군파"로

도산재 재실 행사 때 참여한다고 한다. 

▲  이제, 필자는 아쉬움 속~ 자형과 누나와 인사를 나누고

조용하고 아담한 맑은 시골마을~ 묵지마을을 떠나

다시 올 날을 기약하며, 부산으로 돌아가려 한다.

☞ 누나에게 선물 받은~ 상황버섯주, 산삼주

 ▲ 상황버섯주는~ 항암효과가 뛰어나 면역기능을

향진시키는 등 해독작용을 한다고 한다.

퐁당 ~ 나눔 인생처럼 잘 마셔야겠다.

▲ 산삼주~ 뚜껑 열었을 때 그 향기가 대단하다고 한다.

건강한 생활! ~ 나에 건강을 위한 축배 귀하게...

입보다 마음으로 이런 행복의 실천을 주었다.

누나가 사는 조용하고 아담한 시골마을의 정취를 즐긴 하루 ~ 진동 묵지마을  =J화공J=  書空印    

[세심洗心]

지난번말씀하셨던 묵지마을
누님의 새 보금자리이군요.
화공 님의 포스팅에 정이 새록새록 넘쳐흘러납니다 따스한 마음으로 즐감합니다~^

[J화공J]

묵지마을은 약 16가구가 사는 작은 마을 ~
동서남북 산으로 폭~ 둘러 쌓인 아담한~ 정 깊은 마을이라 더 안락스럽답니다.
이곳 묵지마을엔~ 일전 소개한 ~ 바리스타 "쏘잉&빈" 아름다운 카페도 있지요..
또한 약 8만평의 희망농원은 ~ 차후, 말 타고 다니는 공원으로 조성한다고 들었어요..
그런 멋진 시골마을에 ~ 누나가 산다는 게 기분이 좋답니다...
[세심]님두 ~ 희망농원 그리고 쏘잉&빈 한번 가 보면 반할껄요 ^^* ~ 고운 하루 되세요 !!

[킹덤]

저두 훗날 이런 전원생활을 하고 싶어요.
우리 회윈님들도 초청해서 파티하면 좋겠습니다.
누님께서 마라톤을 하신다는 말씀에 뵙고 싶어집니다.

[J화공J]

그렇죠 .. 매뚜기 같은 도심에 사는 우리들 ~ 시골의 전원생활
꿈에도 그리움는 장소 이지요 ~ 대부분, 용기가 없어 그냥 도시에 안착하고 끝내는 인생이~~
맞네요 ,, 킹덤님두 "마라토너 전용재" 이니까 ~ 마라톤을 사랑하는 사람들끼리는 통하는 게 있을 것 같네요
나는 ~ 외람스럽게도, 마라톤이나 오래 달리는 것 전혀 못하고, 산행두 잘 못하지요 ^^*
단거리는 예전부터 빨라 ~ 마산공설운동장에 단거리 출전 한 경력두 ,,,<-- 지금은 안되지만 ~ㅎ
글 읽어 줘 감사하고 ~ 조은 하루가 되기를 ...

[크로버햇살]

고향이 마산이라 더욱 정감이 갑니다^^
주인의 품성이 느껴지는 집이군요ㅎ

[J화공J]

맞네요 ~ "마여고" 출~ 이지요!!
마산은 참 재밌는 도시같애요 ... 오동동에 있는 어시장은
그 규모가 참 크기도 하지만, 오동동어시장을 뱅뱅~ 도는 맛은
참 재밌고 사람사는 깊은 맛을 느껴 ~ 마산 가면 잘 두르는 곳이기도 합니다..
어시장 작은 코너에 낑겨 앉아 회 등 즉석 먹기도 하고,
오동동어시장의 아주머니들과 시장이야기 등 도 참 맛갈스럽기도 하여
마산은 항상 기억에, 그리고 좋은 도시로 매김하여 있답니다 ,,, ~ 고운 하루 !!

[daum yu]

집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J화공J]

앗 ~ 오랜만이네요 ,, 요즘 바쁘죠 !!
감사합니다 .. 친 누이가 향후, 평생 살 집으로 많이 신경 써 지은 집으로 여겨집디다,,
집도 그렇지만, 여기 묵지마을의 전채 분위기가 참으로 좋답니다..
깔끔하고, 편안하고 아담하며 ~ 식수도 자체 해결하는 깔끔 시골마을 이랍니다..
감사합니다 ~~

[daum yu]

저의 회사가 함안에 있어서 가까워서 한번가보고 싶네요

[J화공J]

회사가 함안 이라면 ~ 묵지마을과 가깝네요 ,,
묵지마을 가면 ~ "쏘잉&빈" 카페와 희망농원(=이장집)을 꼭 가 보시길 ,,, 후회 않을 겁니다..
쏘잉&빈 과 희망농원 ~ 일전 내가 카페에 올린 포스팅 내용 참고하여 보고
~ 쏘잉&빈 가서 부맛기 화공 이라 하고 ~ 가면, 정말 멋진 여행길 될 것입니다.
간다면 ~ 포스팅도 좋다고 생각 들겁니다 ~ 조은 아침 !!

[daum yu]

네 화공님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J화공J]

아니면 ~ 다움님이 번개 한번 개최도 좋을 듯 ~
희망농원 (약간의 도보 포함 1시간 30분 정도) -> 점심 (누나 집) -> 쏘잉&빈 카페 -> 와송, 응개나무 등 견학 ... 으로
점심이 누나 집 부담스러우면 ~ 10분 정도 근처 ~ 멋진 보리밥 집 있어요

[daum yu]

제가 오늘 출장마치고 한번가볼께요
주소를 가르쳐줄수있나요

[J화공J]

네비에 ~ 묵지마을이나 쏘잉&빈 하면 나옵니다,,
자세한 주소는 내가 일전 올린 경남 멋집에 있습니다..

[해마루]

우와~~멋지고 넘 좋네요
부럽,부럽~~~^^

[J화공J]

^^* .. 감사합니다...
부산서 1시간 채 안 걸리니 ~ 가벼운 여행 삼아 한번 가 보셔도 기분 좋아라 하실 듯 하네요..
아담한 시골정취, 가벼운 산행, 바리스타~"쏘잉&빈"카페에서 분위기, 와송 등 키우는 모습 농원 구경
그리고, 현재, 4만평의 희망농원(=이장집)에서 아름다운 수.목.화 를 보는 시간 ~ 멋질겁니다 ~ 조은 아침 !!

[비아네]

너무나 멋진 전원생활을 준비하신 누님 부부가 완전 부럽습니다.
묵지마을이 곧 달라지겠어요^^

[J화공J]

작고 아담한 시골마을 ~ 묵지마을 ~ 부럽답니다
누구나 그리워, 꿈 꾸는 시골에서의 전원생활 ~ 허나, 쉽사리 용기가 나지 않는...
점점 달라져 가는 묵지마을이 되겠지요!!
한편, 너무 도시화되는 시골도 안타까울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