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케로로 시리즈를 만들었습니다.
ABS재질의 완구라는 느낌이 더 강한 프라모델이지만 하나하나 모으다 보니
근래에 나온 해적시리즈를 제외한 무사시리즈까지는 다 모으게 되었네요...ㅡ.ㅡ (그러나 완성작은 그닥 없는;;;;)
더군다나 주인공인 케로로는 종류가 하도 많은지라 예전에 이녀석 만이라도 한번에 만들자해서
여러마리를 동시에 작업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결과물이 이제서야 하나 나왔네요
이후부터는 그냥 스트레이트 제작을 해야 할 듯 합니다.
ABS라 파팅라인, 접합선 수정도 어렵고 만든다음 쪼개지고....은근 힘드네요
이번에 만든 녀석은 그래도 손이 많이 간 녀석이라 가장 애착이 가고 제일 먼저 만들게 되었습니다.
일단 사진 갑니다.
Ver1.5 제품은 케로로 시리즈 중에 가장 화려한 옵션을 자랑하는 제품입니다.
거기다가 플라잉보드까지 부속되어 있고, 미끄러지는 바나나, 무지 큰 주먹, 부채, 팔짱낀 손, 양반다리 자세 등 엄청나죠
이런 부품들은 나중에 다른 녀석들에게 적용해주기로 하고 일단 액션피겨가 아닌 고정형으로 작업했습니다.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플라잉보드에서 케로로가 무서워서 떨고 있다" 정도의 컨셉을 잡고 들어갔습니다.
각 접합선 수정 후 팔다리를 원하는 모양으로 잡아주고 가동부위를 전부 메꿨습니다.
또한 모자가 바람에 날려야 하므로 열가공 + 퍼티 떡칠 등으로 모양을 잡아주었습니다.
입부분 흰색파트도 교환을 위해 양쪽에 홈이 나 있는데 이곳도 메꿔주었습니다.
완성사진은 참 간단하게 몇장이지만 작업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자세잡고 관절 메꾸는건 포기할까 합니다..ㅡ.ㅡ;;;
눈부품과 아래 입부품도 Ver 1.5에만 있는 옵션부품입니다. 아쉽게도 지금은 구하기가 매우 어렵더군요
플라잉보드도 접합선 수정 뒤 스트레이트 제작, 도색입니다만...
윗부분에 케로로 발과 끼울수 있는 부분을 메꿔주고 최대한 애니의 느낌이 나도록 작업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모든 부분을 애니의 한장면처럼 관절까지 메꿔가면서 작업을 했다면
머리통 뒤에 핀 (이걸 빼서 돌리면 눈 표정을 바꿀수 있죠)도 제거하고 메꿔줬어야 했는데
무슨 생각으로 그냥 만들었는지..;;;; 옥의 티군요...핫핫핫 (그러나 이미 만들었으므로 레드썬!!!)
도색은 어려운건 없었습니다만 입부분을 이중 마스킹해서 작업한게 좀 귀찮았습니다.
평면이 아니라 이상하게 불륨이 있는 몰드여서 난해했었습니다..ㅎㅎ
피부는 러시안그린을 기본으로 라이트 그린으로 그라데이션처리, 기타 잡다한 색으로 도색...정도군요;;
다음번에도 아마 케로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언제 완성할 지는....ㅡ.ㅡ;;) |
출처: 사진등록만을 위한 블로그입니다^^ 원문보기 글쓴이: winnet
첫댓글 엑박 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