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 마가복음 10장 13~16절
오늘찬송 : 565장 예수께로 가면
말씀묵상
영국의 철학자이자 정치사상가인 존 로크는 "어린이는 백지와 같아서 어떠한 인간으로든지 만들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어린아이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말로 백지에 어떠한 것을 쓰거나
그리면 그대로 나타나듯이 무엇이든지 잘 받아들이고, 배우고, 순수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또 그런 순ㄴ수함이 어린아이들의 특성 중 하나입니다.
예수님께 축복을 받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자녀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당시 유대 사회에서 랍비나 존경하는 사람에게 축복을 받기 위해 어린아이를 데려오는 것은
그리 특이한 일이 아니며 하나의 풍습이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많은 사람이 끊임없이 어린아이를 데리고 오자 제자들은 그들을 막았습니다.
아마도 제자들은 예수님게서 어린아이를 축복해 주는 일 말고도 더 중요한 일들이 많이 있어
그것을 해야 하기에 그들로 가까이 오지 못하게 막은 것입니다.
그도 그럴 거싱 당시 어린아이와 여자는 숫자에도 세지 않을 만큼 무시하던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런 제자들을 보고 분노하시며 아이들이 오는 것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면서 그 이유를 말씀하시는데,
어린아이와 같은 자들이 천국에 가 룻 있기 때문입니다.
14절의 "이런 자" 단어의 헬라어 원어의 의미를 보면 어린아이가 소유하고 있는 특성을 가진 자입니다.
어린아이의 특성이 무엇입니까? 바로 순수함이며 타인 의존적이고 순종적입니다.
어린아이가 부모를 신뢰하고 믿고 따르는 것처럼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절대 신뢰하고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가 바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자입니다.
하나님을 처음 만나고 믿음이 뜨거웠을 때 우리는 순수한 신앙을 가지고 하나님만 의지하며 전적으로 신뢰하고 순종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런 순수한 신앙을 잃어버리고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는 물질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순종하기보다는 세상에 순종하며 하나님을 신뢰하기보다는 사람을 신뢰하였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한 믿음을 회복하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처음 만나 뜨거웠을 때처럼 순수하게 하나님만 바라보며, 의지하고 순종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단어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구절
기도 하나님만 절대적으로 신뢰하며 의지하고 따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