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헌황귀비 엄씨(純獻皇貴妃 嚴氏, 1854년 1월 21일(음력 1월 5일) ~ 1911년 7월 20일)는 대한제국 고종의 후궁이다.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인 의민태자(영친왕)의 어머니이다. 양정고등학교, 진명여자고등학교, 숙명여자대학교의 전신이 되는 양정의숙, 명신여학교, 진명학원 등을 설립하였다.
명성황후 사후 고종이 가장 의지해서 실질적으로 황후라고 해도 될 인물이고 엄귀비라고 많이 불림 어린나이에 궁녀가 되어 명성황후를 모시는 시위상궁이 됨 명성황후를 모시던 중 승은을 입었으나 궁 밖으로 쫒겨남 명성황후 시해 사건 이후 고종이 다시 불러 재입궁 고종의 아관파천을 이끈 주요인물 44세에 첫아들 영친왕을 낳고 귀인으로 책봉 후에 황귀비로 책봉되어 왕비가 없는 상황에서 왕비와 같은 역할을 하였음
여성 인재 양성에 뜻을 두고 사재(私財)를 들여 1906년에 진명여학교와 숙명여학교의 전신인 명신여학교(明新女學校)를 창설 1912년 경선궁과 영친왕이 하사한 토지의 수익금으로 숙명여자보통학교를 운영하는 재단법인 숙명학원을 설립
드라마 미스터선샤인에서 애신에게 여성 교육을 위해 학당을 세우고 싶다고 했던 인물이 아마도 엄귀비를 모티브로 한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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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숙명여대가 캠퍼스 부지인 국유지 2만㎡를 무단 점유하고 있다며 지난 2012년 변상금 73억8000만 원을 부과함 이에 숙명여대는 부당하다며 변상금 부과처분 취소소송을 함
2014년 법원은 숙명여대 손을 들어줌
학교 측은 "숙명여대는 대한제국 말기 고종의 계비인 순헌 엄황귀비가 창립한 민족 여성사학으로 100여 년간 지속적으로 부지를 무상사용 해온 상황에서의 변상금 부과는 부당하다고 판단했다"며 "캠코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은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