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을 맞아 운동할곳을 찾던차 마침 이수역근처 탁구장에서 이른바 "고수들과 함께"란 타이틀로 구장 토요리그가 열려..
담주 전국대회 출전을 앞둔 나를 포함한 마포형과 스토리군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함께 참석하기로 결정..(실은 우승자에 테너지를 줘서 혹시나하는 마음에..^^ㅋ)
지하1층에 위치한 탁구장에 들어서니 기둥사이에 자리잡은 탁구대 4대가 보여..
경기 방식은 한조에 8~9명, 3전2선승제 풀리그후 1~4위 상위리그, 4~9위 하위리그 토너먼트..
참가자 전원 탁구양말지급(입상자제외), 개인당 빵2개,바나나2개,삶은계란2개,음료수1캔씩 비닐에 묶어 지급..물론 참가비는 만냥 ^^
참가자 부수를 보니..
-0.5부 ㅡ 1명 (구장 코치님)
2부 ㅡ 3명
3부 ㅡ 11명 (사파, 전국대회4부 준우승자출신, 관장님,지난대회 우승,준우승자등등)
3.5부 ㅡ 3명 (소머즈님과 같은 선수포스의 숏핌플전진속공형 여자분등등)
4부 ㅡ 4명 (마포형님,스토리등등)
4.5부 ㅡ 1명
5부 ㅡ 1명
5.5부 ㅡ 2명
6부 ㅡ 5명
7부 ㅡ 4명..........35명 (11명이 출전한 여성분 대다수가 숏뽕,롱뽕으로 무장.. >.<)
힘든겜이 될거란 예상을 하며 그렇게 조별 예선리그가 시작..
사파 1조,8명리그 (2부 1위,관장님3부 2위,사파5승2패 3위,5.5부숏뽕여자분4위 상위진출..)
스토리 3조 9명리그 (코치를 비롯한 4명선수가 모두 6승2패 동률로 상위진출..그중 스토리군은 3승5패 조8위 하위진출.. -_-;;)
마포형님 4조 9명리그 (7승1패 가장 좋은 성적으로 조1위 상위진출..본선은 3.5부로 승급후 경기 ;;)
사진의 스토리군은 코치등 강자를 꺾으며 3승1패의 좋은 성적으로 순항하다 전국대회4부 준우승출신의 3부와의 겜에서 세트 1:1 ,점수 10:3 이란 앞도적인 스코어에서 역전패.. 그후 모든경기를 전패..(멘붕장착)
그렇게 본선토너먼트가 시작..
첫번째 탈락자는 이변없이 스토리군..ㅋ "소머즈님과 같은 선수포스의 숏핌플전진속공형 여자분"을 만나 1:3 패..
두번째 탈락자는 불운의 마포형님.. 원래 상대 예정자는 조4위의 평소 마포형에게 전패중인 이땡땡씨..하지만 이땡땡씨가 관장님을 회유? 다른 라인으로 편입.. 결국 조3위의 스토리군을 멘붕시킨 그분이 대신 마포형님과 1차전..1:3패..
세번째 탈락자는 1차전을 3:2로 승리하며 8강전을 기다린 불운의 사파 ^^;.. 마포형님이 올라와 그중 한명은 4강에 입상할거라 예상했으나 의외의 그분?을 만나 풀세트접전끝에 2:3패..
이렇게 함께 출전한 세명모두 그분?에게 완패..란 기록을 남기며 대회를 마무리..
결국 그분?은 결승에 오른 코치를 꺾고 상위우승하며 테너지 득템.. ㅡ.ㅡ;;
근처 김치찌개집에서 저녁을 먹으며 한글날 또다른 테너지배 출전을 계획..불꽃축제로 꽉막힌 도로를 헤쳐나가며 하루를 마감..
스토리군은 그날 경기를 통해 큰깨달음?을 얻었다 자평.. ^^ㅋ
첫댓글 반사협의 불운을 즐기는 사파...스톨아~~~~꼬투리를 주지말오~~~~^^
그날 하나 얻어갔다고 좋아라 하던걸요 ㅎㅎ
그렇군 ㅅㅣㅎ ㅏㅂㅇ ㅣ ㄹ ㅏㄴㄱ ㅓ 만만히 봄 안되지 특히 머가 걸 리면
쉽지 않죠 ㅎㅎ 그래도 배운다는 자세로 한점한점에 최선을.. ^^
제가 화탁에 열심히 나가서 세분을 단련시켜야겠네요.^^
낼 한게임 부탁드립니다 ^^
스톨아~ 나도 2010년도에 공덕에서 멘토링형한테 이런일을 당한적이 있당 ㅠㅠ 그리고 10월 정모때 박하형한테 다시한번 당함 ㅠㅠ 그로인해 한주간 "매점수를 듀스처럼, 한점한점을 소중히"란 글을 마음에 새기고 다녔지 ㅠㅠ
그러면서 한알 느는겨 ㅎㅎ 버슨 파이팅~
스톨아 어느 탁구장이니 내가 혼내줄게
담달 첫째 토욜에 함께 가시죠 ^^
나도 같이 갑시다..ㅎㅎ
스톨형이 먼가하나를 깨달았나부네요~부럽당~^^
아픈만큼 성숙?해 지겠지 ㅎㅎ
스톨의 예전 밤송이 머리를 쓰담쓰담하고 싶네 ㅋ
그러면서 위로의 한마디...
그냥 집에가~
농담이구..그러면서 점수차로인한 느슨해지는 몸과 맘을 시합이 끝날때까지 채찍질하는 것을 배워가면 된거야...ㅎㅎ
머리에선 그러지 말라하는데 몸이 말을 안듣는경우가 종종있네요 ㅎ 스톨군도 도움이 됐을듯요 ㅋ
나두 같은부수인데도 5세트 10대4에서 이겼다고 생각하다 잡혀서 결국 패한적이...며칠동안 우울함..
그럼 스토리도 지금 우울하겠군요 ^^;
우울함..... ( -_-)...;;;
아까 보니까 많이 우울해 보이더만^^
어제 한탁에서 마포와 뿡뿡이, 베스트와 스토리, 4명이서 혈전을 벌여 결국 베스트, 스토리 조가 우승했다는...^^...이것으로 위안을 삼았으면 좋겠습니다...ㅋㅋ...그나저나 난 언제나 잘 쳐보나...ㅜㅜ..
저때보니깐 많이 느셨던데요~앞으로더욱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