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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화요일 아침 손바닥뉴스#
논란이 끊이지 않던 방역패스가 1일 도입 4개월 만에 전격 중단됐습니다.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은 물론이고 50인 이상 모임·집회·행사에서 방역패스가 적용되지 않게 됐습니다. 4월 1일로 예정됐던 청소년 방역패스도 잠정 보류됐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의 동거인은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확진자 폭증에 따른 관리 여력 효율화, 중증화율이 낮은 오미크론 변이 특성 등에 따라 방역 조치들을 계속해서 풀고 있습니다.
방역패스가 해제되는 업소와 장소는 식당·카페 등 11종의 시설, 감염취약시설, 50인 이상의 모임·집회·행사장 작년 11월 도입 이후 4개월 만의 일입니다. 이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이나 행사 입장 시에 QR코드를 인증하거나 음성확인서를 제시할 필요가 없게 됐습니다. 방역패스 해제 시설은 ▲ 유흥시설(유흥주점·단란주점·클럽·나이트·헌팅포차·감성주점·콜라텍·무도장) ▲ 노래(코인)연습장 ▲ 실내체육시설 ▲ 목욕장업 ▲ 경륜·경정·경마, 카지노 ▲ 식당·카페 ▲ 멀티방 ▲ PC방 ▲ 스포츠경기장(실내) ▲ 파티룸 ▲ 마사지업소·안마소 등 11종의 다중이용시설등입니다.
또 ▲ 의료기관 ▲ 요양시설·병원 ▲ 중증장애인·치매시설 ▲ 경로당·노인복지관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입원·입소자 면회 때 적용하던 방역패스도 중단된다. 50인 이상 대규모 행사·집회에 적용되던 방역패스도 해제된다. 단, 대규모 행사·집회에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그대로 유지됨에 따라, 최대 참여 인원은 접종여부와 상관없이 299명까지로 제한됩니다. 보건소는 이날부터 음성확인서 발급 업무를 하지 않습니다. 또 4월 1일 시행 예정이었던 청소년 대상 방역패스도 잠정 철회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대상의 2차 방역지원금(300만원)과 손실보상 선지급 신청이 공휴일인 1일에도 실시됩니다. 2차 방역지원금 지원 대상인 332만명 중 아직 신청하지 않은 소상공인은 이날도 '소상공인방역지원금' 누리집(소상공인방역지원금.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2차 방역지원금 신청·접수는 지난달 23일 우선 지급 대상인 304만명을 대상으로 시작됐습니다.
대선 투표일 일주일 남기고 오리무중의 판세 속에 이재명, 윤석열 두 유력후보가 오늘 삼일절에는 서울에서 대격돌을 합니다. 오늘 3일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앞두고 기선제압에 총력전을 펼친다는 작전입니다. 두 후보는 어제까지 지역 방문을 마치고 오늘부터 서울 일정을 소화합니다. 두 후보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초접전 양상의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이자 경기도 다음가는 거대 표밭인 서울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복안입니다.
대선 막바지 변수였던 야권 단일화가 사실상 결렬되면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사이에 책임 떠넘기기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단일화가) 어려워진 건 솔직히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했고, 이태규 국민의당 총괄선대본부장은 "국민의힘에서 단일화 협상일지를 공개한 것은 도의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다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 후보의 초박빙 판세가 이어지는 만큼,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사전투표 전날(3월3일)을 ‘3차 단일화 시한’으로 잡고 협상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입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대장동 의혹과 관련, 이른바 '대장동 문건 보따리'에 담긴 서류 전부를 공개하고 검찰의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원희룡 정책본부장과 김은혜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 대장동 사업 중에서도 특히 이 후보 재판 관련 공문서가 다수 포함돼있었다. 재판 대응 논리, 명함, 원천 징수 영수증이 함께 나왔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 앞서 원 본부장은 지난 25일 안양∼성남 제2경인고속도로 분당 출구 인근의 배수구에 버려진 '대장동 문건 보따리'를 입수했다고 밝히면서 그중 일부만 공개한 바 있습니다.
대선토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그분’으로 지목된 조재연 대법관이 가족 주거지 기록을 공개했습니다. 기록 내용 공개결과, 수원·판교에 거주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 대법관이 '그분' 의혹과 관련해 반박 기자회견을 가진 뒤, 닷새만의 일인데 주민등록·등기부등본 등 53쪽 분량을 모두 공개했습니다. 지난 23일 기자회견에서 의혹을 해소하는 데 필요한 자료를 내놓겠다고 공언한 것에 따른 후속조치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첫 대면을 갖고 5시간동안 회담을 벌였으나 결과를 끌어내지 못했습니다. 러시아는 일부 합의 가능한 의제를 확인했다고 말했으며 우크라이나는 정전과 러시아의 적대행위의 종식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회담후 우크라이나 대표는 SNS을 통해 러시아측이 극도로 편향된 요구를 한다고 주장하며 크림반도와 돈바스에서 러시아군이 전면 철수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양측은 수일 내 폴란드-벨라루스 국경서 2차 회담을 갖기로 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28일(현지시간) 주UN 러시아대표부 소속 외교관 12명에게 추방을 통보했습니다. 이들이 정보요원 신분으로 스파이 활동에 관여했다는 것이 추방 이유입니다. 바실리 네벤쟈 주유엔 러시아대사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방금 미국 당국이 러시아 대표부를 상대로 또 하나의 적대적 행위를 했다는 정보를 받았다며 추방 통보를 받았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미 정부는 러시아대표부 소속 외교관 12명에게 '페르소나 논 그라타'(외교적 기피인물)로 지정되었으며 오는 3월7일까지 미국 땅에서 떠나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이 러시아 중앙은행과 국부펀드와의 거래를 전면 차단했습니다. 미국은 미국내 러시아 중앙은행 소유의 자산을 전면 동결하는 한편 푸틴 비자금인 국부펀드의 돈줄 죄기에도 박차를 가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러시아의 외환 보유액 중 절반 가량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워싱턴포스트지는 러시아 경제가 직격탄을 맞은 상황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서방국가들은 SWIFT에서 배제할 러시아의 은행명단을 정리했습니다. 다만 글로벌 외환 시장을 고려해 일부 에너지거래는 한시적으로 허용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국가의 경제 제재로 인한 러시아 국내 경제 혼란 상황을 막기 위해 무역업자에 외화를 강제로 매각하도록 하는 등 강력한 외화 통제 조치를 도입했습니다. 크렘린궁 보도문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미국과 그에 동조하는 국가 및 국제기구의 비우호적 행동과 관련한 특별경제조치 적용에 관한 대통령령'을 발령했습니다. 이조치에 따르면 러시아의 대외경제활동(무역) 참여자들은 올해 1월부터 해외로부터 확보한 외화 수입의 80%를 매각해야 하며, 이 조치는 사흘 내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한국, 미국, 영국, 일본 등 11개국은 비공개회의를 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한 뒤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북한의 최근 미사일 시험발사는 기타 안건으로 다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은 이에 앞서 지난 27일 오전(한국 시간)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준중거리 탄도미사일(MRBM)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발사했습니다. 최근 안보리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긴박하게 돌아가는 가운데서도 북한의 이번 MRBM 추정 미사일 발사를 다룬 것은 그만큼 북핵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정부와 군 당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핵심 억제전력 영상을 '대방출'했습니다. 국방부의 주요 무기체계의 영상 공개는 이례적인 일로, 우크라이나 사태와 북한의 무력시위 재개가 맞물려 고조되는 안보 불안감을 의식한 행보로 보입니다. 공개된 영상은 6분 분량으로 어제 긴급 주요 지휘관회의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과 원인철 합참의장 등 군 지휘부가 시청한 자료입니다. 공개한 영상에는 군이 이미 실전 배치했거나 확보 예정인 육해공군의 무기가 총망라됐습니다.
어제 낮 경남 합천군 율곡면에서 시작해 경북 고령군 쌍림면까지 넘어간 대형산불이 해가 진 후에도 계속 확산 중입니다. 산림청이 추정한 오후 9시 기준 피해 면적은 200㏊이나 되는데 이는 축구장 크기(0.714㏊)의 280배에 달하는 면적입니다. 강풍과 연무, 고압선 등 영향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해가 지면서 진화 헬기 29대는 철수했지만 소방대원 등 숙련 인력 1천100여 명이 야간 산불 진화에 투입됐습니다. 한편 경북 고령으로 합천 산불이 넘어오면서 이 지역 주민들도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은 28일 CJ대한통운[000120] 본사 1층 점거 농성을 해제했습니다. 본사 점거 농성에 들어간 지 19일 만이다. 택배노조는 그러나 현재 진행 중인 파업은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은 이에 대해 즉각적인 파업 철회를 재차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김태완 택배노조 수석부위원장은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파업 사태를 끝내기 위한 전향적 노력을 해달라는 민주당의 요청에 화답해 오늘 CJ대한통운 본사 점거 농성을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한 가운데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가계가 허리띠를 더욱 졸라매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을 고려한 가계 지출은 코로나 이전보다 감소했습니다. 특히 외식이나 오락 지출 감소가 컸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작년 4분기 물가 영향을 제거한 전국 1인 이상 가구 실질 지출(328만2천743원)은 코로나19가 국내에 발생하기 이전인 2019년 4분기 대비 0.4% 감소했습니다.
대통령 선거를 앞둔 부동산 시장에 아파트 미분양과 월세 비중은 늘고, 거래와 준·착공은 줄어드는 2고(高) 2저(低)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예년의 경우 3월 초가 되면 이사철 수요가 반영되면서 거래와 분양, 청약이 활기를 띄지만 현재는 대선 후 정책 불확실성까지 맞물리면서 그런 분위기가 거의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신규 착공이 계속 줄어들면 향후 원활한 주택 공급에도 타격을 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부동산 시장에서 ‘거래절벽’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택 거래가 얼어붙으면서 아파트값 상승세가 축소되고 미분양 주택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량이 총 4만1709건으로 전년 동월(9만679건) 대비 54.0% 감소했으며 지난해 12월 5만3774건과 비교하면 22.4%나 줄어들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감소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지난달 서울의 주택 매매량은 4831건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60.6% 줄었고, 수도권(1만6209건) 전체로는 65.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지방의 주택 매매량은 4만3547건에서 2만5500건으로 41.4% 줄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28일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7원 하락한 1202.3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지난 주말 서방국가들이 러시아를 스위프트 결제망에서 제외키로 하면서 달러 등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높아진데 따른 것입니다.
지상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가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연결성의 촉발'을 주제로 하는 MWC 2022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속에도 나흘간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열립니다. 올해 MWC는 5세대 이동통신(5G),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모바일 분야 신기술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2020년에는 취소, 2021년에는 연기하는 우여곡절 끝에 정상적으로 개막한 올해 MWC에는 세계 155개국에서 1천500곳이 넘는 기업이 참가했습니다
삼성전자가 MWC 2022 개막에 맞춰 새 프리미엄 노트북 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온라인으로 진행한 ‘삼성 갤럭시 MWC 이벤트 2022’를 통해 보안성과 기기 간 연결성을 극대화한 노트북 신제품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를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노트북 제품 단독으로 언팩 행사를 연 것은 지난해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재택근무와 온라인 강의 확산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노트북 시장을 잡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배우조합(SAG)상 남녀주연상을 싹쓸이한 이정재와 정호연이 한국 콘텐츠의 경쟁력을 미국 할리우드에 소개하며 재치 있는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TV 드라마 부문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이정재는 이날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샌타모니카 바커행어 이벤트홀에서 개최된 SAG 시상식 이후 백스테이지 무대에서 한국 콘텐츠는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한국에는 오징어 게임만큼 재미있고 감동적인 작품이 많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겨울철 대표 호흡기 감염질환인 독감(인플루엔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세에 눌려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올해도 유행 없이 그냥 지나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인플루엔자는 지난 절기(2020∼2021절기)에도 유행주의보 발령 없이 지나갔습니다.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2022년도 8주 차(2월 13일∼2월 19일) 외래환자 1천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유사 증상 환자)는 3.7명이었는데 독감 의심 환자는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사람을 말합니다.
삼일절이자 화요일인 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중부지방과 전라권은 저녁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서부, 충청권(충북 북부 제외), 전라권, 경상권은 오전까지, 제주도는 저녁까지 비가 내리겠다. 경기 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 북부는 비 또는 눈이 오겠습니다. 오후에는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전북 동부, 밤에는 강원 동해안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길...동송재의 손바닥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