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중이 물론 올 춘계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는 했고,중학 최강팀은 분명해 보이지만 삼선중 농구에 저는 좀 매력을 느끼고 있어서요.
특히나 11번 김순재(등번호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올해 3학년으로 센터를 보고 있는)는 저 개인적으로는 찍은(?) 선수입니다.당장의 실력보다도 그냥 느낌이 좋아서요.ㅎㅎ몸도 포워드(?)늘려놓은 거 같고.
여고부도 올해는 관심있게 지켜보고 싶습니다.기사가 올라올 때마다 선수들 체크도 많이 해야겠네요.^^;;
남고부는 좀 길게 설명하겠습니다.무엇보다 드디어 대전고가 올해 처음으로 전국대회에 이름을 내보이는군요.2학년 신동민,최현민 모두 기본 실력이 있는 선수들이고,191cm의 장신가드 2학년 조찬형의 활약이 기대되는데,얼만큼 무릎 부상을 견디고 나왔을지.
일전에도 얘기했지만 현재 대전고 2학년의 주축 선수들은 2004년 춘계 대회(이 게임을 못봐서 너무 아쉽.ㅠ.ㅠ)결승전에서 전승을 해온 누구보다 자존심강하고 지기 싫어하는 김진수의 삼일중을 넉아웃시킨 대전중 베스트 멤버들입니다.
그리고 서울의 전통 명문 휘문고와 경복고가 나오는군요.휘문의 슈터인 이원철과 포스트맨인 민성주와 권민욱을 주목해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특히나 권민욱은 2m7cm의 선수로 겉보기에는 어설퍼보이는데 다른 건 몰라도 블록 타이밍이나 자신의 신장을 이용한 수비력이 작년에 비해 많이 좋아졌습니다.
경복은 가드 정창영과 포워드 원상철,정범수,이지원 그리고 정말 "괜찮은" 1학년들인 정성수(암만 봐도 173cm이상은 안되보입니다만.)-김민욱 듀오도 주목해보시면 괜찮을 듯 싶습니다.
김해가야고는 이번에 전 연대 코치였던 이호재씨가 이쪽에 코치로 갔더군요.포워드 김명재 게임을 박성진,차진태가 3학년이던 1학년때 이후로 못봤다는 게 매우 아쉬운데,정말 얼만큼 발전했을 지 궁금합니다.가드 강종한도 괜찮은 선수로 알고 있는데.
또한 여수전고의 "농구 스타일."도 주목해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비교적 다른 팀에 비해 신장이 작은 5명이 밑에 댓글에도 적었지만 정말 아기자기하면서 참 농구 잘한다라는 느낌과 함께 열정적이면서 열심히(단어 중복인거 같은데.ㅎㅎ)한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안양고는 지난 춘계 대회때 전주,경복과 한조가 돼 예선 탈락을 했지만 무시할 수는 없는 팀입니다.용산에서 전학온 주영선과 이민승이 이번 대회 뛸 수 있을지 매우 궁금합니다.뭐 이제 더 이상 말할 필요(제가 하도 언급을 해서.-_-)가 없는 장신 포워드 김일중과 가드 권용웅이 이 팀의 주력인데,
위의 두 선수(주영선,이민승)가 뛸 수 있다면 이번 대회 다크호스 혹은 4강도 충분히 노려볼만한 팀인 것 같습니다.아,그리고 2학년 센터인 김정환도 장래성은 충분히 있어보입니다.
낙생고는 작년 전국 최강 낙생고의 주력 멤버였던 김우람,이관희가 역시 이미 고교무대에서는 상당히 알려진 잔뼈가 굵은 선수들이죠.가드 박래훈도 괜찮지만,역시 아직 낙생의 주력은 김우람과 이관희라고 생각합니다.김우람은 고교에서 상당한 1on1능력과 그야말로 강렬한 공격능력을 가지고 있고,이관희는 엄청난 운동능력에 의한 다이나믹한 플레이가 일품입니다.
배재고에서는 역시 195cm(일전에도 얘기했지만 점프볼 프로필은 193cm보다는 커보입니다.)정도로 보이는 2학년 장신 포워드 정준원을 주목해보심이 좋을 듯 싶습니다.아직 웨이트가 좀 필요하지만 유연한 몸을 바탕으로 득점을 따낼 줄 아는 선수로,내외곽을 모두 갖춘 선수입니다.
제물포고의 센터 오세근도 주목해보시고,광주고역시 저는 물론 이정현의 공백이 분명 있을 거라 보지만 과거 주축 멤버들이 되었을 거라고 추측하는 광주 중앙중 시절의 모습만 생각해본다면 고교에서 계속 성장했다면 좋은 게임을 할 수도 있을 거라 봅니다.
신림고의 194cm 장신 포워드 차민석도 기복이 있는 선수지만,다득점원이라기보다는 올라운더에 가까운 괜찮은 선수고.
어쨌든 이 정도로 써보았습니다.경남 통영에서 열리는 만큼 그 근처에 사시는 알럽 회원들 혹은 농구팬분들의 많은 관람기와 응원 부탁드립니다.그야말로 매우 "젊디 젊은."농구인만큼 선수들도 많은 사람들이 응원을 해주면 더 힘을 낼 것 같네요.^^;;
올해 빅3인 전주, 동아, 광신이 없고 통영에서 하는 경기에 마산, 삼천포여고가 없어 아쉽지만 그래도 지켜봐야할 선수들이 많네요. 지노짱!님의 프리뷰가 있길 기대했는데 역시나~^^ 고맙습니다. 잘기억해놨다가 체육관에서 유심히 지켜봐야겠습니다. 깜빡하신것 같은데 군산고의 홍세용도 중요체크 해야겠죠??
첫댓글 저희도 나가요~ㅎㅎ
군산고 출신이신가봐요?^^
올해 빅3인 전주, 동아, 광신이 없고 통영에서 하는 경기에 마산, 삼천포여고가 없어 아쉽지만 그래도 지켜봐야할 선수들이 많네요. 지노짱!님의 프리뷰가 있길 기대했는데 역시나~^^ 고맙습니다. 잘기억해놨다가 체육관에서 유심히 지켜봐야겠습니다. 깜빡하신것 같은데 군산고의 홍세용도 중요체크 해야겠죠??
군산고를 빼먹었군요.^^;;지적 감사합니다.
통영에 사는건 아니지만 인근에 사는만큼 가능한 한 자주 가볼 생각입니다. (기름값의 압박이 있지만서도..;;) 근데 저 선수들 다 알아볼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백넘버를 잘 알아보고 가야할듯. 그나저나 협회의 일정은 자주 바뀌네요;;
백넘버 점볼 농구인명록에서 적어가세요. 물론 이게 맞는지는 도통 모르겠지만. 협회 홈피에선 찾을수가 없던데-_-
낙생의 경우 이번대회부터 전학생들이 뛸 수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안양처럼 한두명은 바로 주전투입이 되는 걸로 알구 있습니다.지난번처럼 네명이 뛰는 일은 없을 듯.
올해 빅3는 전주,동아,용산으로 굳어진 듯.여기에 삼일이 다크호스정도로 여겨지구요.
개인적으로 대전고와 여수전고의 2학년 대결이 가장보고싶네요. 이번대회 꼭 매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