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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진도중학교24회동창모임 원문보기 글쓴이: 조병현
젊은층이 쓰는 낱말 |
노년층이 쓰는 낱말 |
표준말. 비고 |
가깐데, 나깐데 |
나깐디 |
가까운 곳 |
갈치다. 갤치다 |
갤치다 |
가르치다 |
가랫톳. 태옥 |
태옥 |
가래톳 |
가슴 |
가심 |
가슴 |
가십쇼 |
가 게깁시다 |
가십시오 |
감기 |
개진머리 |
고뿔은 육지 옛말 같음. |
감옥 |
가막소 |
교도소 |
감자, 북감자 |
북감자 |
감자 |
갑짜기 |
갑째기 |
갑자기 |
개나리 |
생잇꽃 |
개나리 |
거성구. 지랭이 |
거시. 거시랑구 |
지렁이. 회충 |
거울, 면경 |
민경, 색경 |
거울, 면경 |
계시다 |
지게시다, 지겠다 |
계시다 |
고구마, 감자 |
감재, 감자 |
고구마 |
고양이, 괴댁이 |
괴댁이, 나부 |
고양이 |
구경. 구갱 |
귀갱 |
구경 |
귀신 |
구신 |
귀신 |
구더리, 기도리 |
귀도리, 기도리 |
구더기 |
그네 |
근두, 군지 |
그네 |
그림 |
기림 |
그림 |
그림자 |
기림재 |
그림자 |
기벨 |
지벨 |
기별하다. |
기집 |
지집 |
계집. 아내 |
김, 짐 |
짐, 해우 |
김 |
꾀. 께 |
께 |
꾀 |
꽃, 꼿 |
꼿 |
노인들은 꼬세, 꼬시, 꼬슬 로 발음됨 |
꾸중. 지천 |
지천 |
지청구. 꾸지람 |
꿀 |
석화 |
굴. |
나무 |
낭구 |
나무 |
나부. 나비 |
나부 |
나비 |
남풍 |
마파람, 앞바람 |
남풍 |
내내 |
내동 |
지금껏 |
놀 |
북새 |
노을 |
품앗이꾼. 인부 |
놉 |
놉. 인부. 품앗이꾼 |
눈밥, 깜밥 |
깜밥. 누룽개 |
누룽지 |
담배 |
댐배, 담바구 |
담배 |
담붓대 |
조대, 물뿌리 |
담뱃대 |
또깨비 |
도채비 |
도깨비 |
동네 |
동리 |
동네 |
동생 |
동상 |
동생 |
땅바닥 |
땅뿌닥 |
갯뿌닥, 손뿌닥, 발뿌닥은 노,청 함께 썼음 |
땅콩 |
낙화생 |
낙화생은 일본말 영향임. |
때거우 |
때까우 |
거위 |
막대기 |
막가지 |
막대기 |
맘 |
맴 |
마음 |
말씀 |
말씸 |
말씀 |
머심 |
담살이. 머심 |
머슴 |
명찰, 이름표 |
맹찰, 이름패 |
명찰. 이름표 |
목숨 |
목심 |
목숨 |
물지게 |
무덕 |
물지개 |
물건 |
물견, 물갠 |
물건 |
면상, 얼굴 |
민상 |
면상, 얼굴 |
바구리. |
구덕. 구덩. 바구리 |
바구니. 광주리 |
바람 |
바램 |
바람 |
바위, 바우 |
바구, 바우 |
바위 |
반찬 |
겅개 |
반찬 |
밭 |
밧 |
노인들은 바세, 바시, 바슬 로 발음됨 |
뱀 |
비얌 |
뱀 |
베슬 |
베실 |
벼슬 |
벳. 벹 |
벳 |
볕.노인들은 베세, 베시, 베슬 로 발음됨 |
별 |
빌 |
하늘의 별. 별것=밸것으로 노,청모두가 씀 |
법 |
벱 |
법 |
병, 뱅 |
뱅 |
병(유리병) |
병 |
벵, 빙 |
병(몸이 아픈) |
병원 |
빙원 |
병원 |
병신, 빙신 |
빙신 |
병신 |
복숭아 |
복성 |
복숭아 |
부모 |
엄압씨 |
부모 |
부부간, 부베간 |
부베간, 안암팍 |
부부간 |
부시럼, 공곳 |
곰발딱지, 공곳. 발찌 |
부스럼. 종기. 발제 |
사내 |
사나 |
사내. 남편 |
사람 |
사램 |
사람 |
사마구 |
옥찌쟁이 |
사마귀 |
색깔 |
색자 |
색깔 |
비누 |
사분 |
비누 |
상어 |
상에 |
상어 |
서풍 |
하뉘바람 |
서풍 |
선생님 |
선상님 |
선생님 |
성제간 |
성지간 |
형제간 |
소주, 쏘주 |
새주 |
소주 |
속옷, 빤쓰(X) |
속곳, 중우, 꼬쟁이 |
속옷,중이, 고쟁이, 팬티 |
손자 |
손지 |
손자 |
솥, 솟 |
솟 |
노인들은 소세, 소시, 소슬 로 발음됨 |
쌀밥 |
곱밥 |
쌀밥 |
아들 |
아덜 |
아들 |
안경 |
앤경 |
안경 |
안절부절하다. 송신쩡나다 |
송신쩡나다. 발싸심하다(나다) |
안절부절하다 |
어른 |
어런 |
어른 |
~에, 집이간다,들에,밭에 |
~이, 집이간다, 들이, 밭이 |
젊은층도 에보다 이에 가까운 발음을 함 |
오래비 |
오랍씨 |
오라비 |
옷고룸 |
옷고람 |
옷고름 |
으사, 으원 |
이사, 이원 |
의사,의원의 발음이 노년층은 이, 젊은층은 으 발음에가까움. |
응달. 그늘 |
응강 |
응달, 그늘 |
이끼 |
늣, 바우옷 |
이끼 |
이사 |
이세 |
이사가다. |
이야기 |
야그. 이학 |
이야기 |
이웃 |
오래뜰, 유제 |
이웃 |
임념 |
임념, 임엽 |
잇몸 |
입술 |
입설. 입썰 |
입술 |
등재 |
재 |
왕겨, 등겨 |
원생이 |
잔내비 |
원숭이 |
잠자리. 자마리 |
자마리 |
잠자리(곤충) |
잡초. 풀 |
지심 |
잡초, 풀 |
자식. 새끼들 |
자석. 새끼덜 |
자식 |
장인어런 |
재인어런 |
장인어른 |
저고리 |
적삼, 돔방애 |
저고리, 적삼, 동옷, 동저고리 |
젓대, 대금 |
절대 |
대금, 젓대 |
젖, 젓 |
젓 |
노인들은 저시, 저슬, 저세로 발음 됨 |
제비 |
지부 |
제비 |
조카 |
조캐 |
조카 |
즐겁다 |
질겁다 |
즐겁다 |
지짐, 전 |
문지, 전 |
저냐, 부침개 |
지팽이 |
지롱 |
지팡이 |
질검. 즐겁다 |
질검. 질겁다 |
즐거움. 즐겁다 |
짐승 |
짐성, 짐생 |
짐승 |
토쟁이. 미쟁이 |
토수 |
토수. 미장이 |
팔목 |
폴목 |
팔목 |
팔자 |
폴짜 |
팔자 |
(치매)폭 |
(치매 열두)푹 |
(치마)폭 |
콩팥 |
콩폿 |
콩팥 |
하는짓꺼리,버릇 |
행사, 행오 |
버릇 |
학교 |
핵교, 핵꼬 |
학교 |
향교 |
생교 |
향교(명륜당) |
향긋하다 |
상교하다 |
향긋하다. |
향나무 |
상나무 |
향나무 |
허파, 폐 |
허패 |
허파, 폐 |
홍역. 호녁 |
호녁. 손님 |
홍역 |
회오리바람 |
쒝쐐기바람, 쏙쏘리바람 |
회오리바람, 돌개바람 |
효자 |
소자 |
효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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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는 정재가믄 한피짝에 사랑이 있어가꼬 거가 박끄럭이랑 사불이랑 대접이랑 모도 경씨채서 엎어 놨었고 수재통에는 재봄이랑 재끼락도 한테 여놨어야.
어짤때는 장태서 사온 포래나 매생이 같응거 둬 지개가 째깐한 댕담바구리 같은데 댕개있기도 하제.
그라고 사랑 밑이는 째깐한 동우나 옴박지 오가리가 뚜껑이나 저박지로 덮어져 있고, 그 속이는 금방 먹는 짐치나 지쪽 소굼 맬젓 그렁것들이 들어 있었제.
그라고 방쪽이로는 부샄이 한 개나 두 개 있고 부숭개는 끄만 소드랑뚜껑을 이고 안진 솟단지가 있었는데 맨당 씸시로 잘 딲아놓기도 하제만
가끔썩 지름칠을 해농께 끄매도 항시 번질번질 했어야.
솟은 보온밥통 구실도 항께 겅글개나 박죽 걸채 놓고 그 우게다 음석을 따땃하게 보관도 했었제.
그라고 그 부숭개 우게는 등듬이 있어가꼬 지름뱅, 초뱅, 꼬추가루그럭 그렁것들을 언재 논집도 있고, 더 우게 보꾹이다가 덕을 매가꼬,
보쌀 삶응거랑 감재 쪄농거를 대바구리나 댕담바구리에 담어서 여 놓기도 했었는디 생각들 나능가?
그란데 아무집이나 모도 정재 천장은 새낄까장 끄시럼이로 끄만데다가 바닥에는 작은 옴막옴막한 구덕들이 조개껍덕 까 농거 맹키로 생긴데가
잿껌뎅이가 하도 많이 앉어가꼬 끄만시로도 맨질맨질 했었어야. 인자 모도 입식부엌이 댜가꼬 그런 정짓깐은 있도 읎어야.
정재. 정짓깐 ▷ 부엌 ▷ 부엌을 정재, 정지, 정짓깐 요케들 불르제 어짠당가.
한피짝. 한삐짝 ▷ 한편 ▷ 한피짝이로 띵개불믄 한편이로 가겄제?
사랑 ▷ 살강 ▷ 부엌 찬장이 표준 우리말로 살강인디, 요 보드랍고 존 말을 잘 안써도.
있어가꼬 ▷ 있어서 ▷ 모야치께도 얘기 항거맹키로 “~갖고”가 아니고 “~서”임
박끄럭 ▷ 밥그릇 ▷ 요건 다들 알제? 주걱은 박죽잉께 이 전 시상에 박이 밥잉가?
사불 ▷ 사발 ▷ 사기그럭이로 된 사불을 많이 깨 먹었다만...
모도 ▷ 모두 ▷ 알제? 모도 한꾼에 모테노믄 몰똑하고 오징거.
경씼다 ▷ 설거지하다 ▷ 이 전에는 물비누 안 씅께 경씨친물도 댜지 줬는데.
수재통 ▷ 수저통 ▷ 수저는 수꾸락하고 재끼락잉께 그것 담는 통이겄제.
재봄. 재끼락 ▷ 젓가락 ▷ 자밤=나물이나 양념 따위를 손가락 끝으로 집을 만한 분량을 세는 단위. 이므로 재봄이 자밤에서 오지 않았나? 제 추측인데 아니믄 말고.
포래 ▷ 파래 ▷ 파래를 포래라하고 파리는 포리라하제? 매생이는 표준말이고.
둬 지개 ▷ 두어 좨기 ▷ 표준말 <좨기=데친나물등의 덩이>를 진도서는 지개라고 한당께.
댕담바구리 ▷ 댕댕이 바구니 ▷ 우리진중24카페 %%영상보고&% “지푸락 박물관” 참조 바랍니다.
*바구리 ▷ 바구니 ▷ 진도를 바구리섬이라 부르는데, 이말에는 비하하는 뜻이 담긴 말로써, 백제때 강도(糠島)의 뜻에 의한 유래설과
또한 백제때의 매구리현(買仇里縣)의 발음에 의한 유래설등이 있음.
댕개있다 ▷ 담겨있다 ▷ 표준말 같이 담다=담다인데, 담그다=당그다 담겨=댕개랑께.
동우 ▷ 동이 ▷ 옴박지=옹자배기, 저박지=자배기 우리카페 %%영상보고%% “옹구그럭 박물관” 참조 바람.
짐치 ▷ 김치 ▷ 지쪽=깍두기 지까심=김치거리 싱건지=동치미 진도출신잉께 다 알제?
맬젓 ▷ 멸치젓 ▷ 새우젓=새비젓 토하젓=민물새비젓 황석어젓=깡다리젓 으따! 짜구라.
부샄 ▷ 아궁이 ▷ 부샄에다 감자(북감자 말고 고구마) 궈 먹으믄 징하게 만납제.
부숭개 ▷ 부뚜막 ▷ 부숭개가 따땃항께 저실에 괴댁이가 거가 잘 앉었제 어짜당가.
소드랑뚜껑 ▷ 솥두껑 ▷ 앞에도 나왔잉께 알제? 뒤집어가꼬 배병(번철)이로도 씨고.
솟 ▷ 솥 ▷ 솥을 왜 솟이라 하까 궁금하제? 소시 소세 소시로를 많이 하제 소티 소테 소티로는 요새 젊은이가 함.
박죽 ▷ 주걱. 밥주걱 ▷ 말 안해도 다들 잘 알제? 요 우게 박끄럭에서도 말했잉께.
안진 ▷ 앉은 ▷ 진도선 원래 일어섰다가 안진다고 하제 인났다가 앙근다고는 안했었는디...요새 그라등만.
맨당 ▷ 늘. 항상 ▷ 영어시간에는 숙제 안해가꼬 맨당 디지게 맞었어야?
씸시로 ▷ 쓰면서 ▷ 쓰능건 씨고로 씨고 ~면서는 ~시로로 씨제. 감시로 옴시로 함시로...
가끔썩 ▷ 가끔씩 ▷ 가끔썩 째깐썩 여러번썩 고케 씩을 썩이로 씅께.
지름칠 ▷ 기름칠 ▷ 기름=지름 길=질 기와집=지야집 계집=지집 계꾼=지꾼
겅글개 ▷ 겅그레 ▷ 새총가지 맹키로 두 가지 뻗은 막대기를 짤러서 솥에다 걸채가꼬 씨제(쓰지)?
우게다 ▷ 위에 ▷ 위에를 우게다라고 하는데 어째 그라까? 웃옷 웃묵 이믄 어째 우세(웃에)가 아니고? 나도 뫼하요.
음석 ▷ 음식 ▷ 음식이 음석잉것 알것이고.
따땃하게 ▷ 따뜻하게 ▷ 저실에는 따땄하믄 좋제.
끄매도 ▷ 까맣더라도 ▷ 진도서 끄만색이 서울 오믄 까만색이 댜 불제.
뱅 ▷ 병 ▷ 유리병=유리뱅 소주병=소주뱅이고, 몸이 아푼 병은 빙이제.
보쌀 ▷ 보리쌀 ▷ 보쌀은 몬차 쌂어 놨다가 밥을 항께, 션한 덕우게다 뒀제.
감재. 감자 ▷ 고구마 ▷ 정작 감자는 북감자라고 불릉께 - 진도는 아매도 왜(일본)로부터 뱃질로 고구마가 몬야 들어와가꼬 감자라고 불렀는디,
낭중에 진짜 감자가 들어 옹께 북쪽에서 온 감자라고 북감자라고 했을거 같은 내 생각인디 아니믄 말고.
쪄농거 ▷ 쪄 놓은거 ▷ 승질 급항께 모음들을 빼고 합치고 간단하게 해붕거랑께.
새낄 ▷ 서까래 ▷ 지붕에 보(대들보) 올리고 새낄 걸치고 해사라 집이 되제?
끄시럼 ▷ 그을음 ▷ 부샄에서 냉갈이 낭께 끄시럼 안능건 당연지사겄제.
껍덕 ▷ 껍데기. 껍질 ▷ 진도서는 겁덕도 꺼풀도 껍데기고 껍질이제?
맹키로 ▷ 처럼 ▷ 맹키로로도씨고 만치로로도 씨제?
껌뎅이 ▷ 검댕 ▷ 끄시럼이 껌뎅이되고 고놈이 덕지덕지 앉잉께 고라제.
읎다 ▷ 없다 ▷ 이전 우리 핵교 댕길적에 - 부처님하고 예수님하고 돈 내기 화투 쳐가꼬 부처님이 이개서 “꿀밤 맞을라? 돈 내 놀라?” 항께
예수님이 “암끗도 읎어라. 다 뒤재 가지쇼!” 하고 팔 벌리고 기신다고 했었는디. 40년 지내도록 여적지 해결이 안 댰능가
부처님도 예수님도 지금까장 그라고 기시등만.
* 현재 3,500여 낱말을 표준말과 쓰임새까지 가나다순으로 정리를 하는 중에 <진도초59회 카페- 진도의삶>방과
<내고향진도 카페-시사 일반상식>방에 우선 정리된 낱말들을 올리는 중이니 참고와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
첫댓글 마무리 됭것이 아니고 계속 정리 중에 있잉께, 내고향 진도분덜에 만한 헵조를 부탁드릴께라. 꼭! 꼭이라!
소포 박병미님이 어르신덜이 쓰시던 낱말 "무덕"이 물지게임을 알려 주셔서 올렸는데, 이 우게 있는 표의 표준말 란에 "물지개"로 된건 "물지게"의 오타입니다. 또한 "바구니", "광주리"의 제주도 방언인 "구덕"이 "구덕" 과 "구덩" 으로 노인층에서 쓰였음이 확인되어 함께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