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s%3A%2F%2Ftv.pstatic.net%2Fugc%3Ft%3D470x180%26q%3Dhttp%3A%2F%2Fblogfiles.naver.net%2F20120320_164%2Fjae2405_1332228877333eU8Ey_JPEG%2F%25BA%25CE%25BE%25E7.jpg)
베이비붐 세대가
정년퇴직을 시작하면서,
그 어느때보다도
은퇴와 노후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가장 확실한 것은,
그게 누구든 사람은 늙는다는
사실이다.
그것을
비켜갈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다른 하나는,
전에비해
평균수명과 기대수명이 크게 늘어나면서
노후생활에 대한
정의가 달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물리적인 시간으로
은퇴후
20-30년을 더 살아야 한다면
‘개념정립과 그 준비’
에서도
전과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정년퇴직, 은퇴후의 ‘노후생활’ 은
또 하나의
길고긴 인생이기 때문이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s%3A%2F%2Ftv.pstatic.net%2Fugc%3Ft%3D470x180%26q%3Dhttp%3A%2F%2Fdbscthumb.phinf.naver.net%2F1843_000_1%2F20131121091627299_4KYR5CWL7.jpg%2Fs_mnc60_3_i5.jpg%3Ftype%3Dm4500_4500_fst_n)
준비가 잘 됐다면
그 노년은 행복한 시간이지만,
준비가 부실하다면
고통의 시간이 되는게 노후다.
일단 현역을 떠나면
생활환경을 바꾸거나 개선할수 있는
수단과 방법이 없기 때문에
그 고통은 ‘질고’ 가
될수있다.
실제로
그렇게 사는 노인들이 더
많다.
대한생명보험은,
1946년 한국에서는
최초로 설립된 생명보험회사이며,
본사는
여의도의 63빌딩,
총자산은 49조원에 이른다.
2002년 12월에 한화그룹에
편입됐다.
대한생명의
은퇴연구소 소장인 최성환씨는
행복한 노후조건으로 5F 이론을
제시한다.
여러 가지
서로다른 방법중 하나일수는 있지만
전문분야의 ‘설계’인
만큼 크게
참고가 될수도 있을것이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s%3A%2F%2Ftv.pstatic.net%2Fugc%3Ft%3D470x180%26q%3Dhttp%3A%2F%2Fpost.phinf.naver.net%2F20160630_79%2F1467271733039mf8hV_PNG%2FIXGPkOtPAP6z0wUPU0fkGly3BM-c.jpg)
첫째가 finance,
재정이란 뜻 이지만,
결국
‘돈’ 이라는 얘기다.
돈없는 노후는
물없이 사막으로 걸어 들어가는것과
하나도 다르지 않다.
그만큼
행복한 노후를 위해
‘노후자금’ 은
절대적인 필요라고 할수있다.
많은 사람들이 ‘노후’ 하면,
돈부터 생각하는것도 무리가 아니다.
그렇다면
돈을 준비하는 과정을 얘기하기전에
노후에
필요한 돈은 얼마나 될것인가를
생각해 보는것이 순서일 것이다.
노후도
엄연한 일상이기 때문에
돈은 반드시 필요하다.
노후의 생활비는,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일수
있다.
이제
하나의 기준을 설정하기 위해,
‘중산층’ 이라는 카테고리를 생각해
보자.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s%3A%2F%2Ftv.pstatic.net%2Fugc%3Ft%3D470x180%26q%3Dhttp%3A%2F%2Fimgnews.naver.com%2Fimage%2F024%2F2012%2F12%2F31%2F20121231_1356915171..jpg_59_20121231095611.jpg)
노인들은
이미
거의 모든 것을 장만하고 있기 때문에
뭔가
새것을 위해 돈을 쓸일은 별로없다.
가장 크게 지출되는게 ‘식료품’ 이다.
여기에
약간의 문화비와 차량유지비를 합치면
산술적 수치가 도출된다.
차량유지비를 제외했을때,
우리부부를 기준해 보면
순수생활비는 1인당 100만원이면
된다.
(2011년 기준)
문화비와
차량유지비를 100만원으로 잡는다면
월 300만원이 되는셈이다.
따라서
차량없이 순수생활비만 기준한다면
월 1인당 100만원이 정답일
것이다.
더 중요한것은
노후생활비의 조달방법이다.
가장좋은 방법은
일정액이 매달 수입되는
형태가 가장 안정적이다.
대표적인것이
각종 연금일 것이며,
자기돈에서 나오는 이자도 월정액이
될수있다.
현재
‘국민연금’ 가입자는
전체국민의 40% 정도이며
지급되는 연금액수가
생활급에 미치지 못하는 현실은
냉정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노후생활에서의
안정적인 월정액 수입은,
현역일때 준비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계획’
이어야 한다.
1인당
월 100만원을
기준해서 생활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기집’에서 살아야
한다.
사람이 늙어서
공간적으로 독립적이고 자유할수 없다면
그게
바로 비극이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s%3A%2F%2Ftv.pstatic.net%2Fugc%3Ft%3D470x180%26q%3Dhttp%3A%2F%2Fdbscthumb.phinf.naver.net%2F4084_000_1%2F20160401152021287_X0ISTCFD5.jpg%2Faa34_31_i12.jpg%3Ftype%3Dm4500_4500_fst)
판자집이라도
제집에서 살아야 하는 이유가
그것이다.
어디에도 얹혀살면 안된다.
다음이
어떤 경우에도
노후자금이 될수있는 돈을
자식에게 쓰지 말아야 한다.
상당수 부모들이
여기에서 크게 실패하고 있다.
잘 해준 자식일수록
결혼하면 전화도 안 하는게
지금세상이다.
이점 크게 명심해야 된다.
‘내가 너를 어떻게 길렀는데..’ 는
대표적인 넉두리일
뿐이다.
자식의 빚보증을 섰던 부모와
자식의 사업자금 대출을 위해
집을 은행담보로 설정했던
두집 늙은이들이
길 바닥에 나 앉는 모습을,
나는 직접봤다.
지옥행이 따로 있는게 아니다.
모두가
생각-판단을 잘못해서
생긴
불상사인 것이다.
노후의
임대용부동산도 적극 피해야 한다.
부동산의 관리,
유지보수는 힘에 부치는 일이고,
월세금이 나오지 않을때의 전투는
기력이 없어서 못한다.
광고에 속지 말라는
얘기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s%3A%2F%2Ftv.pstatic.net%2Fugc%3Ft%3D470x180%26q%3Dhttp%3A%2F%2Fimgnews.naver.com%2Fimage%2F057%2F2014%2F10%2F02%2F291220402100_99_20141002092702.jpg)
다음이 field,
그분은 ‘취미’ 라고
했지만,
더 넓은 생활영역을 의미할수 있다.
늙어서 가는곳이 ‘노인정’ 밖에 없거나,
종일 공원을 서성거리다가
무료급식을 받아먹고
무료전철을 타고 시간을 보내는게 전부라면,
그건 결코
바람직스러운 노년의 모습은 아니다.
‘자기것,
자기가 할 일’ 이
분명하게 없기 때문에 계속 겉돌고
있는것이다.
사람이
나이들수록 할 일이 뚜렷해야 된다.
우리부부의 경우,
아내에게는
‘미술’ 이라는 막강한
자기세계가 있다.
화가에게 은퇴란 처음부터 없다.
나는
이미 젊어서부터 가지고 있던
취미생활이 계속되고 있다.
책-공부,
음악-악기,
걷기-건강 이 그것이며,
식사준비는 완전히 새로운 분야다.
지금 우리부부는
하루하루를 아주 타이트하게
살고있다.
늙을짬이 없을정도다.
내 경우,
블로그에 계속 글을써서 올리는
일은,
창의적인 정신작업이기에
그 자체가
멈추지 않는 발전이라고
할수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s%3A%2F%2Ftv.pstatic.net%2Fugc%3Ft%3D470x180%26q%3Dhttp%3A%2F%2Fcafefiles.naver.net%2Fdata39%2F2009%2F6%2F28%2F111%2F%25B4%25C0%25B8%25AE%25B0%25D4_didrnd3131.jpg)
다음이 fun.
즐거움이다.
인생에 고난과 고통만 있다면
그게 누구라도 살아갈수가 없다.
인생에는,
개발하기에 따라 수많은 즐거움이
숨어있다.
‘재미’ 는
그래서 인생의 깨소금이다.
그러나
즐거움은 개인에 따라
너무나 서로 다르기 때문에
어떤 하나의 ‘틀’ 로
설명할수는
없다.
그러나 화토는
그게 도박이기 때문에
중독되는 것이지 즐거움은 아니다.
즐거움과
중독은 반드시 구별돼야 한다.
알콜중독도 그런 예이며
근자에는
휴대폰중독, 인터넷중독도 새로운 적으로 부상
했다.
내게는,
책을 읽는 즐거움이 있다.
배움과 깨달음,
그리고 인간적 성숙이 그 안에
있다.
음악을 듣는즐거움,
나이 들수록 더 깊이 듣게된다.
악기를 연주하는 즐거움,
악기는 치매를 막는 길이기도 하다.
그리고
영화를 보는 즐거움,
나는 지금도
매달 두세편의 영화를 구입한다.
또하나가 운동-걷기의 즐거움.
모두가
건전하고 생산적인 것들이다.
즐거움은 자기가 발견하고 만들어
가야한다.
노후의 행복에서 이 분야는 특히
중요하다.
그게 무엇이든
악이 아니고
남에게 폐를 끼치는것이 아니면
된다.
즐거움은 작은 조각이 되어
일상의 여기저기에
숨어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된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s%3A%2F%2Ftv.pstatic.net%2Fugc%3Ft%3D470x180%26q%3Dhttp%3A%2F%2Fimgnews.naver.com%2Fimage%2F5193%2F2015%2F11%2F05%2F669482_189905_5313_99_20151105145606.jpg)
그 다음이 friend.
넓게는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 소통이다.
사람이 늙으면 생활범위가 좁아진다.
이때
가장 중요한 관계가 부부사이다.
황혼이혼이 생기는것은
이 중요한
부부의 관계를 젊었을때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내는 반려자(伴侶者)
다.
인생의 ‘짝’ 인 것이다.
그래서
소중히 대해야 하고
나이 들수록 예의를 지켜야 된다.
자기 아내를
‘야!’ 하고 부르는 부류들은
황혼이혼감 들이다.
모든 여자들은
자기의 ‘이름’ 으로
불릴때
가장 놀래고 행복해 한다.
속내를 털어놓을수 있는
한두명의 친구가 있어야 한다.
나이들면
거동이 불편해져 자주 만나지 못하지만
‘통화’ 할수있는 수단은
많지않는가.
친구도 관리해야 된다.
이웃도 소중한 존재들이다.
아무리
토끼장같은 아파트에 살아도
내가 먼저 마음을 열고 접근하면
모두가 친한사이가 될수있다.
내 주변에
가까운 사람들이 있어야 외롭지않다.
그들
하나하나가 인생의 버팀목이
아닌가.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s%3A%2F%2Ftv.pstatic.net%2Fugc%3Ft%3D470x180%26q%3Dhttp%3A%2F%2Fimgnews.naver.com%2Fimage%2F040%2F2014%2F04%2F03%2F11-01%2528156%2529_59_20140403224901.jpg)
끝으로 fitness.
건강이다.
함께 늙어가는
내 친구들을 살펴보면서 내린 결론이
있다.
‘술, 담배 많이한 사람이
빨리늙고,
병 잘걸리고,
먼저죽는다’ 는 사실이다.
또하나
체험적인 얘기는,
간강은 건강할 때
관리하기 시작해야 한다는 점이다.
병이 났을땐 ‘치료’
만 있을뿐이다.
나이들어
가장 무서운것이 성인병이다.
노인의 70%가
한두가지 성인병을 가지고 있으며
그중 제일 무서운게 치매다.
치매는
한 가정을 초토화 한다.
내 아들은 심혈관전문의 인데
내가
병원에 갈때마다 심전도 찍어보고,
갑상선검사를 한다.
늘 감사한것은
아직 건강하다는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내 건강은 ‘걷기’에서 온다고 믿고있다.
30년 이상을 걸었기 때문이다.
앉아서
우유를 받아 마시는 사람이 먼저죽고
그 우유를 배달하는 사람이
더 오래 사는게 바로 그 이치다.
그게 누구든,
나는 ‘걷기운동’ 을
권한다.
체험적인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늙어서 병들면 노구(老軀)가 된다.
천덕꾸러기가
되는것이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s%3A%2F%2Ftv.pstatic.net%2Fugc%3Ft%3D470x180%26q%3Dhttp%3A%2F%2Fpost.phinf.naver.net%2F20160113_131%2F1452674532623OAjGz_JPEG%2F276190_82316_1831.jpg%2FIlsMrd9r_yCwceqEVHYJj-reFGCc.jpg)
최성환 소장의 결론은,
‘은퇴를 의미하는 영어 retire는
뒤로 물러나는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타이어를 새로 갈아끼우는
re-tire다.
즉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철저한 설계와 준비가 있어야
은퇴가
銀退-빛을 발하는 은퇴가
되는것이다.‘
이건 꼭 맞는말이다.
수명이 짧았던 시절엔 60이면
장수였다.
그걸로 끝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전혀 달라졌다.
제2의
새 인생을 살아야 하기 때문에
설계와 준비가 있어야 한다.
이미 언급한대로,
인간은 누구나 없이 늙어간다.
그렇다면
그 늙음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새 의미를 부여한다면
진정한 의미의 새 인생이 될수있다.
회피하지도 말고,
물러서지도 말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능동적으로 설계하고 준비할때
‘행복한 노후’ 는 보장되는것이
아닐까.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s%3A%2F%2Ftv.pstatic.net%2Fugc%3Ft%3D470x180%26q%3Dhttp%3A%2F%2Fimgnews.naver.com%2Fimage%2F346%2F2016%2F06%2F14%2F2016061301308_0_99_20160614093104.jpg)
내가 정년퇴직후
노후생활을 시작한지도 벌써
12년째다.
나는 지금의 생활에 대해
늘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1.finance-
돈에서 크게 어려움 없이 지내고,
2.field-
취미에서 다양한 생활을 하고,
3.fun- 즐거움에서
크게 부족한것이 없고,
4.friend-
사랑하는 아내와 해로하고 있으며
자식과 친구들이
있고,
5.fitness-
어떤 지병도 없이 건강하게 지내고 있으니
행복한
것이다.
그래서 늘 감사한다.
이 모든 것들이 결코
하루아침에 저절로 이루어진것은
아니다.
설계와 준비,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늘의 은총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게
누구든 모두가 늙게돼있다.
결코
남의일이 아니며
내일 준비해도 되는일이 아니다.
준비할수 있을때,
그런 능력이 있을때 준비해야 된다.
물러나는 은퇴가 아니라 re-tire,
빛나는 새 출발이
돼야한다.
어리석음과 게으름은
언젠가는 반드시 값비싼 대가를
치른다.- yorowon. |
첫댓글 옳은 말씀.
fitness는 육체적인 건강을 의미하는데
정신건강까지를 포함한 진정한 건강은 health.
우리 모두 be healthy!
잘 알으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자료 감사드림니다
구구절절하게 맞는 말씀 올시다, 건강을 위해서 걷기운동도하고 취미생활도 부지런하게
해야되지요, 100세 는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데. 가끔 짜증이 나드라도 무조건 즐겁움속에서
삶을 유지해야 되다고 생각합니다.
김대감 말씀이 백번 옳은 말씀 이구려.멋진 생활로 만수무강 하시라요
그만하면 장수와 행복에 대해 가히 도사급이네요.
잘 알았니다.
갈차주는 시기가 쪼매이 늦은 감이 있소이다만도.....
쪼매이 늦다고 생각 할때가 적기가 올시다.우짜든지 건강하게 마지막을 장식 하도록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