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 가입하고 글을 처음 올리네요..
궁술원 카페에 가입하고 동이궁에 개량각궁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 바로 동이궁에 전화를 내었습니다.
제가 현재 쓰고 있는 개량궁도 동이궁 45파운드인데요.. 다른 개량궁과는 만듦새는 물론이고 발시후 충격도 적고 손맛도 확실히 차이가 나서 매우 만족하면서 쓰고 있었습니다.
평소 각궁을 언젠가는 써야 겠다는 생각을 품고는 있었습니다만 여러가지 의문점-매일 점화하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일까?, 올바른 각궁사법은 무엇일까?-등이 있어 후일로 미뤘습니다.
그 대신 개량각궁을 내볼까 해서 송무궁 것도 보고 했습니다만 개량궁과 그다지 다르지 않은 모양과 정에 계신 구사님들도 그다지 권하지 않아 그만뒀더랬습니다.
하지만 동이궁의 개량각궁을 보는 순간 이거다 싶어 바로 주문을 했습니다. 통화를 해보니 궁장님께서 매우 조심스럽게 말씀을 하시길래 손에 개량각궁을 쥐지 못할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기다리다보니 다행히도 제 손에 들어오게 되었네요.
오래된 활이라 몇 개 테스트를 해보니 금이 가는 경우가 있어 다시 보강을 해서 보내주셨다 합니다.
동이궁을 쓰기 전에 내던 현무궁 43파운드와 비교해 보니 확실히 각궁의 라인이 살아납니다.
개량각궁이 체간도 넓습니다. 요즘 각궁도 저 정도까지 오금이 넓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고자 부분은 대나무로 되어 있네요.
부린 상태입니다. 처음에 개량궁처럼 서서 현을 얹었더니 한쪽만 구부러지길래 식겁했습니다. 얹을 땐 각궁처럼 앉아서 얹어야 되는 것 같습니다.
마누라가 만들어준 보궁을 한 번 끼워봤습니다. 멀리서 보면 진짜 각궁인 줄 알겠습니다.
아직 활을 내어보진 않았습니다만 한 번 땡겨보니 45파운드보다 더 힘이 드네요.. 토요일이 되어야 테스트로 내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요즘 개량궁도 저런 형태로 만들어 보면 좋을텐데란 생각이 많이 듭니다.
첫댓글 동이궁 체간이 오리지날 전통각궁 사이즈 폭으로 상당히 넓네요! 개량각궁이나 전통각궁이나 활얹을때 무지조심스럽더군요처음온 각궁이나 강궁은 도지개를 이용하는것이 안정적이고 어느정도 순화가되면 무릎치기가 실용적인듯..
제경우 어떤땐 개량궁 얹듯 각궁도 가위질로 시윌 거는데 하장을 오른다리에 걸면 건다음 왼손을 조금더 휘어줌니다
그리고 아랫장 윗장 현고높이를 건 상태에서 비슷하게하고 그자세하 10여초간 안정화 시킨후 빼어 삼지끈으로..하니
각궁도 개량궁 시위얹듯 하여도 무방하더군요....
왠만한 각궁보다도 각선미가 살아 잇는 활이랍니다.^^
이쁜 활이네요
첫번째 사진에서 아랫장이 더 볼록하게 나와있어....아랫장이 죽은게 아닌가 싶네요
그래도 활은 참 예쁘네요
알집매트가 과녁으로 최고입니다. 과녁은 화살이 덜 손상되는 것도 고려해야되므로 알집매트(4cm)를 사서 반으로 나누어 나무지지대 만들어 쏘면 됩니다. 80cm곱하기 130cm가 3만원이니 반으로 나누면 15000원 됩니다. 특히 가벼워 저는 차에 태워 데리고 다닙니다.
가격은 얼마나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