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말은 정열과 에너지의 상징이며 박력과 강한 추진력을 의미한다 하네요 ...
♣ 말띠의 유래 ♣
매년 해가 바뀌면 그 연도에 따라 그 해의 이름이 지어지는데
이를 보고 육십갑자(六十甲子)라 하지요
그럼 과연 육십갑자(六十甲子)란 무엇일까요?
이를 천간(天干)과 지지(地支)라 하는데 천간(天干)과 지지(地支)는
나무의 줄기간(幹)글자와 가지 지(枝)글자에서 인용된 것이지요
천간(天干)은 열개이고 지지(地支)는 열두개이니 십간(十干)과 십이지(十二支)라고 하지요
천간의 열개는 항상 움직이며 쉬지않고 지지의 열두개는 항상 고정되어 변동이 없으며
1주일의 주기가 7일 이듯 육십갑자의 주기는 60년이지요
일주일의 하루 하루를 월(月), 화(火), 수(水), 목(木)등 각기 다른 명칭이 있듯 육십갑자의
한해 한해도 각기 다른 간지(干支)이름을 가지고 있어요
10간(干)과 12지(支)를 조합하여 만든 60개의 간지(干支)를 육십간지·육갑이라고도 하고
또는 천간과 지지라고도 하는데
천간(天干) :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
지지(地支) : 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辰), 사(巳), 오(午), 미(未), 신(申), 유(酉),술(戌), 해(亥)
※干支(간지)표기는 天干(천간)이 먼저 표기되고, 地支(지지)가 나중이지요
그래서 위아래를 함께 조합하면 甲子(갑자), 乙丑(을축), 병인(丙寅)등이 되는것이구요
그래서 모두 조합을하면 60개가되고 마지막이 癸亥(계해)가 되는거지요
2014년은 갑오년(甲午年)는 말띠해 이지요
말띠해는 甲午년, 丙午년, 戊午년, 庚午년, 壬午년으로
금년은 60갑자중 31번째 해당되며 위의 다섯개가 말띠해가 되지요
그런데 말띠해마다 각기 고유한 색깔이 있어요
甲은 木을 나타내며 청색을 의미한다 하네요
그러므로 갑오(甲午)년에 출생을 하면 청말띠가 되는 것이지요
丙은 火를 나타내며 적색을 의미하니 병오(丙午)년에 출생을 하면 붉은말 또는 적마(赤馬)가
되는 것이며 다음은 戊午년의 戊는 土를 의미하며 (黃)황색을 말한다 하네요
따라서 戊午년은 누런말 즉 황마(黃馬)를 의미 하지요
庚午년의 庚은 金을 나타내는 것이며 색으로는 백색을 나타내니
이때에 출생한 말띠만이 백말(白馬)띠가 되는 것이지요
다음은 壬午년의 壬은 水를 나타내며 색으로는 검정을 말함이니
이 말은 흑마(黑馬)가 되는 것이라 하네요
다시말해
甲午년- 청마(靑馬), 丙午년-적마(赤馬), 戊午년-황마(黃馬), 庚午년-백마(白馬), 壬午년-흑마(黑馬)가
되는 것이므로 금년이 갑오(甲午)년 이므로 청마(靑馬)라 하는 것이지요
초식동물인 말은 수면시간이 매우 짧아요
특히 말의 하루 중 수면시간은 3시간 이내 이지요
덩치는 큰데 영양가 적은 풀을 먹이로 하기 때문에 하루에 15시간 이상 목초지를 배회하며
풀을 뜯어 배를 채우고 있어요
하지만 장시간 마음 편히 잠을 자지 못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하네요
이는 포식 동물에게 잡혀 먹히지 않기 위해 항상 긴장과 경계가 필요하기 때문이라 하는군요
한국 마사회에서 관리되는 말을 관찰한 결과 하루 24시간 중 19시간 15분간은 깨어 활동하고
2시간은 졸기는 했지만 반은 깨어 있는 상태였으며 또 2시간은 선 상태에서 수면을 취했고
45분간은 누워서 깊은 잠을 잔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와 같이 정말 잠을 자는 시간은 3시간 이내로 매우 짧아요
잠을 자는 중에도 인기척이나 다른 소리 등에 놀라 자주 깨어나 주변을 살피고
다시 잠을 청하는 형태며 보통3~5분만에 한번씩 잠에서 깨어나는 토막 잠을 잔다 하네요
말은 밤이 깊은 시간에 누워 자지만 서서도 잘 잔다 하네요
말이 정상적으로 누워 자는 시기는 밤이 깊은 시간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말이 누워 자는 모습을 볼수기 거의 없어요
이런 이유로 말은 서서만 자는 동물로 오해하고 있는 사람이 많은 것이지요
그런데 실제로 말은 서서도 잠을 잘자고 있어요
사람은 훈련되지 않으면 서서 자기 힘들지요
잠이 들면 관절이 스스로 굽혀져 넘어지기 때문이라 하네요
그러나 말의 다리는 해부학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잠을 자면서도 무릎이 굽혀지거나
다리가 비틀거리지 않도록 되어 있다 하네요
즉 말의 다리 관절에는 특수한 인대가 발달돼 있어 다리 관절에 자물쇠를 걸듯이
관절을 고정시켜 놓으면 잠을 자는 동안에도 이것이 풀리지 않아 네 다리로 서서 버틸수 있으며
그래서 말은 서서도 잠을 잘수가 있는 것이라 하는군요
말 중에서 청마(靑馬)는 매사 진취적이고 활발하며 적극적인 성질을 가지고 있지요
또한 청마는 행운을 상징한다 하는데 갑오생들은 금년한해 행운이 가득한 한해가 될꺼라 하네요
그런데 여자가 말띠면 팔자가 세다는 속설이 있는데
이 속설은 일제 감점기때 일본으로부터 들어왔다 하는군요
말띠 금기의 기원은 일본에서 생겨난 ‘적(赤)말띠의 저주’라는 학설이 유력하지요
적말띠의 저주란 붉은 말을 상징하는 병오년에 태어난 여성을 불운의 상징으로 간주해
차별하는 일본 사회 저변의 속설을 말하고 있어요
옛날 일본에서 일어났던 이야기인데
1682년 에도(江戶)시대때 방화 혐의로 처형된 소녀 야오야 오시치(八百屋お七) 이야기 이지요
후일 가부키(일본의 전통공연)로도 만들어진 이 이야기는 열여섯살 오시치가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르는데
한 동자승을 연모한 나머지 ‘집에 불이 나면 그가 나를 구하러 올 것’이라는 허망에 빠진 것이지요
불은 이웃으로 옮겨붙어 급기야 에도(지금의 도쿄·東京) 전체를 삼키고 10만여명의 사상자를 냈지요
오시치는 결국 화형당했으며 그 오시치가 병오년(1666년) 적말띠였다 하는군요
그리고 그 뒤 1930년에는 한 여인이 한 남자에게 집착하다 그를 살해하고 파멸한 한 여성의 사건이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는데 그 여성이 바로 1906년 병오년 적마(赤馬)띠였다 하네요
그때부터 병오년에 태어난 말띠 여자는 팔자가 사납다는 속설이 일본 사회로 확산되었다 하는군요
그런데 어찌하여 백말띠 여자들은 팔자가 사납다는 속설이 퍼졌을까요?
그 이유는 일본의 적말띠 속설은 일제강점기때 한국에 전파되었으며
적말띠 속설은 한국에서 말띠, 특히 백말띠(경오년)에 대한 저주로 변모했다 하네요
그 이유는 적말띠 여성의 살인이 일어난 해가 공교롭게도 백말띠해(1930년)였고
그것이 한국사회에서 백말띠 속설이 생겨난 계기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아무튼 말띠와 여자들의 팔자와는 아무 관계가 없어요
정말로 말띠 여자들이 팔자가 사나웠다면 어찌하여 왕비로 말띠여성들을 간택했을까요?
특히 조선시대 왕비중에 말띠 여성이 많았는데
성종의 후비 정현왕후(임오생 1462년)는 흑말띠 였으며
인조비 인열왕후(갑오생 1594년)도 청말띠 였구
효종비 인선왕후(무오생 1618년)또한 황말띠 였으며
현종비 명성왕후(임오생 1642년)도 흑말띠라 하는군요
만약 조선시대에 말띠 여성에 대한 부정적인 속설이 존재했다면
조선 왕실이 ‘말띠 왕비’를 간택하지는 않았을 것이라 하는군요
그럼 여기서
양력과 음력을 비교하면
육십갑자(六十甲子)는 엄연히 음력이므로
양력으로 2014년 1월1일이 지났다 하여 갑오년(甲午年)이라 하는 것은 맞지 않아요
보통 사용하시는 분들은 양력과 음력만 구분하시고
철학인들은 24절기를 사용해서 입춘을 1월 시작으로 계산한다 하네요
그러므로 2014년 갑오년(甲午年)은 1월 31일(음력 1월1일(설날))부터 시작되지만
사주풀이를 하려면 2014년 2월 4일(입춘일)오후2시 이후 출생자에 한해서
갑오년(甲午年) 말띠로 보게 되는거라 하네요
끝으로
인생60번째 생신을 회갑, 환갑 등으로 표현하는데
올해가 갑오년(甲午年) 1954년 생들은 회갑을 맞이 하게 되는거지요
옛날에는 회갑까지 살면 가문의 영광이라 하여 자식들이 큰 잔치를 벌리고
많은 이들을 초청해 음식을 대접하곤 했어요
그러나 요즘은 회갑이 되어도 청춘이라 시집을 가고 새장가를 가고 있으니 ...
그래서
요즘은 70세 고희(古稀) 77세 희수(喜壽) 80세 산수(傘壽)
88세 미수(米壽) 99세 백수(白壽) 100세 상수(上壽)라 하여
이때 잔치를 베푼다 하는군요
우리나라의 평균 수명은 현재 남자 78세 여자 85세로 추정되며
남여의 연령차이는 여자들이 7년을 더 살며 앞으로 10년 이상 벌어질 예정이라 하네요
세계에서 가장 오래사는 장수국가 1위는 일본이고 다음이 홍콩 그리고 스위스 이며
우리나라는 영국 다음으로 27위이며 미국이 28위라 하네요
또한 세계에서 가장 짧게 사는 단명 국가는 앙골라, 잠비아 이며 세계 최하위는
아프가니스탄이며 이들 국가는 평균 43~44세 정도 산다고 하네요
세상 참 좋아 졌지요
우리나라도 불과 100년전만 해도 나이 40이면 중 늙은이라 했는데
요즘은 80의 장수를 누리고 있으니 머잖아 백수(白壽) 도 무난히 살 것이라 하네요
끝으로
삼천갑자 동방삭이 라는 말은
갑자(甲子)가 3000번, 즉 180,000살 까지 산다는 뜻이라 하네요
아무튼 오래 오래 장수 하시어 오복(五福)을 누리시기 바라며
장수의 비결은 꾸준한 운동이라 하네요
말처럼 열심히 뛰고 달리며 운동도 많이 하시고
청마(靑馬)가 가져다 주는 행운도 가득하시길 빌께요
-* 언제나 기쁨주는 산적:조동렬(일송) *-
▲ 위의 표를 참고 하세요 ...
▲ 갑(甲)과 을(乙)은 목(木)과 동방을 상징하고
색으로는 청색을 상징하기도 하지요 ...
▲ 청마는 행운을 주는 유니콘을 상징하기도 한데요 ...
▲ 청마는 하늘을 치고 오를듯 박력과 정열이 넘친다고 하네요 ...
▲ 금년에는 청말의 역동적인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