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게시판에 글올렸던 회원입니다...
나이가 어린 사람인지라 ...이렇게 도움을 받고자
다시금 글 올립니다...
어디에 하소연 할곳도 없음에 이곳에 들어와 저보다
더 힘드신분들께서 올리신 글 보면서 위안도 삼고...
더더욱 저 스스로가 생각을 많이 갖게되네요...
아무쪼록 제 글이 길고 서두가 없더라고 꼭좀 끝까지 읽으시어
인연이 닿아 도움주실수 있으신 선생님들과 만나뵈었으면 좋겠네요..
안녕하세요 부득이하게 익명으로
글 올린점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길 바랄께요 .
세상사 살아가는 이들중에 사연없는 이 없을것이고,
고된풍파와 시련과 고통으로 눈물한번 쏟지 않은 이 없을거라
생각이 됩니다...우선 제 소개부터 올릴께요
저는 1985년 6월26일(양력)5월9일(음력)밤 12시 50분생
은진송씨 28대손 ....
올해 스물다섯 꽃다운 나이를 가진
청년입니다 올해5월달 처음으로 꿈속에 부처님 어깨를
뛰어다니였던 꿈을 계기로 7월달 제자라하시는 남자두분과 함께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많은 음식들이 차려져 있는 제삿상 뒤편으로
가운데 어린아이를 중심으로 여러명의 사람들이 서계셨지요..
제자라 하시는 남자 두분께선 한분한분 소개를 해주셨지만
도통 기억이 안나네요..흐릿하다고 해야할까요..그저 기억이 남는것은
"동자" 하나네요 7월달 그후로 꿈속에 무릉도원 같은 곳에서
정자에 선비님들이 노시고,아낙네와 어린아이들이 보이거나.
외가집 친척분들이 나오시어 잔치를 여시거나
사찰같이 보이는 집에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여인네 두분께
하얀색통에 돈 3만원을 넣었으니 저녁밥을 달라고 하거나
사천왕분들의 모습을 가지신 형상 3개가 저를 처다보거나
검은색 갓을 쓰신 남자분께서 책상위에 올려져 있는
허름한 책을 펼치시더니 그 안에는 무수히 많은 부적들이 그려져 있었고
그중에 하나를 택하시어 알수없는 언어로 주문같은걸 외우시더니
부적을 그리시더라고요...
또 제 고향에 있는 산에 서낭나무가 보이거나
천수천안관세음보살님께서도 나오시고 흐릿하지만 꿈속에
백마도 나오며 무녀분께서 부채와 방울을 들고선 저를 쫓아온 여자귀신을
퇴마를 해주시거나 은지원씨가 꿈속에 나오시어
우리엄마가 기도중에 할아버지께서 제가 오면 제자길 갈수있도록 도와주라는 말씀을
했다고 말씀하시는 꿈과 이효리씨의 빨래를 하기위해 담아둔 빨래통안에는
화려한 속옷들이 즐비해 있었는데 그중에 하얀색 팬티를 손으로 움켜잡아
킁킁 냄새도 맡기도 하고 연예인들이 10일 내내 꿈속에 나타나
패션쇼도 하거나 대통령님께서도 나오시고
가위에 눌렸는데 저도 모르게 신장님 신장님을 찾기도 하고
1박2일팀들과 지리산에가서 같이 촬영도 하고 그랬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제 사주가 제자 사주임을(신가물)알게 되었습니다.
"어?왜 나지?왜 하필 나인거야?"
라는 생각은 들지도 않은채 ...아... 올것이 왔군아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16섯살 아버지께선 처자식들을 버리시고 도망을 가시고,
청소년기 시기에는 방황도 참 많이 하였습니다..
친가 친인척 분들과의 인연이 자연스레 끊기게 되고...
제가 친탁을 많이 하다보니 외가집에 가도 저 스스로가
눈치보는거 같아 왕례 또한 안하게 되었지요...
그리 청소년기를 방황을 하다 스물한살이 되던해애
고등학교를 겨우 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헌데...사랑했던 이와의
끊어지는 인연으로 인한 아픔을 견디지 못하고
다시금 방황을 하게 되었어요...정신과도 다녀보고
그저 병명은 우울증 이라지만...저 스스로가 판단하였을땐
우울증도 있었지만.대인 기피증과 폭식증으로 인해
늘어나는 체중...과대망상증으로 인한 사회 부적응...
이 어린사람 모질게도 스스로 목숨 끊고 편하게
살고싶었던 마음에 칼로써 손목도 그어 동맥파열이되
새벽 응급실에 실려가기도 하고...목도 매달아보고
라이터 뚜껑이나,가위,부엌 칼,
소주뚜껑 등등...보이기만 하면 왼쪽팔을 긋고 또 긋는
자해를 많이 하기도 하고 오른손은 무언가를 치거나 깨버리는 통해
온통 꼬맨 자국도 많이 있습니다...일자리를 구해 일을 하더라도
오래 일하지도 못하고 도중에 그만 두거나
월급을 타도 나이가 스물다섯이지만 통장에 돈 만원이라도
저축을 해본적이 없을 뿐더러 어디서 새어 나가는 것인지
술로써 지내고 했던 제 삶을 되돌아보니
그동안 왜 삶이 이리도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부연 설명을 하다보니 글이 좀 길어졌네요
이점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셔요
그리해서 7월말에 아버지와 연락이 닿아
연락을 해 말씀을 드렸더니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아버지는 3~4년 전에 신이 빠지신 무속인분께 신내림을 받았다고.."
추후에 신이빠지신 무속인분이라는걸 알게 되셨나봐요...
당시만해도 저는 그냥 아...아버지가 그러셨었군아 라고만 생각이
들었어요..헌데...내림하고 나서부터 아버지께서도 나름
모셨겠지만 ..기도도 많이 드리고...하셨겠지만
불사항아리도 버리고....다 엎어버리셨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지금 아버지는 8년을 혼인신고 하고 사셨던 분이랑...
2년전에 이혼을 하시고...올해 초 혼인신고 없이 동거만 하시다...
저로인해 말다툼을 끝으로 동거 하셨던 분
집에서 나와 지금은 어디에 계신지도 모른채
방황아닌 방황을 하고 계십니다...
올해 3월달에는 큰 아버지께서 홀로 끼니도 못챙겨드시고
술만 드시다...원룸에서 요절하셨고요....
지금 현재 상황으로 보아선
저희 아버지 벌전 맞으신거 같다고 충분히 생각이 되네요...
아버지는 1964년 1월1일 음력생 이십니다...
충북 청원군 미원에서 태어나셨고...내림하셨을 당시
계룡산으로 10일 기도도 다니시었다고 하시더라고요..
16살때 아버지는 체격도 있으셨던 분이 지금은
병원에서 투병환자 마냥...빼빼 마르셨더라고요...
술은 왜 자꾸만 드시는지 ...참으로 제 가슴은
찢기고 또 찢기네요....
그리하여...인터넷으로 물어보던중...아버지께서
제대로 행하지도 않고 때려치웠으니 조상님들께서
저한테 오셨다 하시더라고요...
그런 말씀을 듣게 되고 부턴...
속으로 늘 빌고..자시에 마당에 나아가
두손 모아 빌고빌며 도와달라고 살려달라고 용서하시라고...
모든 짐 이 못나고 어리석은 이 아둔한 자손이
짊어지고 갈것이니 그저 제 가족들 .......
아프지 않게 방황하지 않게 무탈하겠금 지내게 해달라
눈물콧물 쏟아가며 그리 기도도 했었어요...
3일동안 절에 가서 기도도 올리고....
이제는 이 어린 사람...그저 제 가족들 안위와 건강하게
무탈하겠금 지내는것만 바랄뿐이예요...
제 아버지께서 제대로 행하시지 못하였기에
제가 제자의 길을 가는것이든,
제 운명인것이든,무엇이든 간에 지금은 생각지 아니하고
그저 제 조상님들께서 공부시켜주신다면
가고싶은 마음입니다...왜 자꾸 저는 이길을 가고싶어 하는지
모르겠습니다...아직 암것도 모르는 애 인데...
왜 자꾸만 제자의 길을 가고싶어 하는지 도통 모르겠어요...
제자 사주가 맞을까요...
제 조상님들께서 이 못나고 아둔하고 어리석은 자손
도와주시기위해 오신것이 맞을까요....
속으로나마 저 혼자 재고있는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한 집안의 아들이며...장남이며...
두 동생의 오빠며 형이다보니...
어리석게도 이리 재는것일수도 있겠습니다....
그렇지만...늘상 제 조상님들 저와 함께 하시다 생각이 들어
거칠었던 입도,늘상 짜증도 내고 화도 불같이 내었던 저였는데
어느순간부터 정화가 되더라고요...
서두없이 쓴 글이지만....
말씀부탁드리겠습니다...._()_
첫댓글 참 안타까운 사연입니다...간단히 말씀드리면..아버님은 귀감은 있으시나..제자몫이 아니셨네요...하지만..신의벌전은 분명하구요...님의 사주를 받아 보니 신의 사주로 보여집니다...부디..신중을 기해서 판단 하시길..바라고..신의길이 힘들고 어렵다는것을...알고 가셨으면 좋겟네요..부디 다른 많은 선배님들과 선생님들의 조언을 참고 하시고 판단하시길 ..당부드리니다...
신의 자손이시군요,허나 좀 기다려보심이,,, 서두르다 보면 고력만 커질뿐이니,
신의길 한번 들어서면 다신 돌아가지못하고 지고 가야 합니다. 섯불리 햇다가 업으면, 벌전도 벌전이지만 집안이 풍지박산 속에 살아요..저희 작은 아버님이 그렇게 지금 까지 25년 사시다 지금은 법당만 지고, 장사해서 먹고 사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