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앉은 그 자리가 꽃자리입니다 🌺
아름다운 사람은
앉은 자리도 아름답다지요
내 앉은 자리도
아름다웠으면 좋겠습니다.
내 앉은 자리 파릇파릇 풀이돋아
싱그러운 풀냄새 그윽하면 좋겠습니다.
내 앉은 자리 들꽃들이 무리지어 피어올라
향긋한 꽃냄새 가득하면 좋겠습니다.
내 앉은 자리 넝쿨이 덩굴지어
달콤한 열매가 주렁주렁
달렸으면 좋겠습니다.
내 앉은 자리
돋아나고 피어나고
열매맺어 온세상 가득
씨앗으로 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내 앉은 자리 풀한포기 돋지않는
황량한 벌판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내 앉은 자리 차가운 냉기가 가득서린
살얼음판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내 앉은 자리 산새들이 찾아와
밤낮 사계절 지저귀면 좋겠습니다.
내 앉은 자리 항상 외롭지 않은
따뜻하고 양지바른
훈훈한 곳 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내 앉은 자리 그댈 위해 준비해둔
고귀한 생명의 숨결같은
희생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내 앉은 자리 그대와 함께
머물기 좋은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명당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첫댓글 좋은 마음은 좋은 마음대로,
나쁜 마음은 나쁜 마음대로,
되돌려 받는 것이 세상의 이치다.
~감사합니다 ~샬롬~!!~ㅎㅎㅇㅇ
저 멀리에서부터
손 흔들며
먼저 아는 척하며 달려오는 사람이 그대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