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없는 기업 또는 종교.
망하기 딱 좋다.
천주교가 그렇다.
느낌상 무슨 큰 외국인 대주주가 있는 듯해서 기본빵 장사는 보장이 된 듯하나
한국현지법인(한국의 천주교구)은 그 아무도 오너십이 없어서 그냥 직원들 지들 월급받고 무사안위하는 것만으로 만족하며 근근히 사업을 이어간다.
정의구현사제단이라는 가짜 이름을 달고 활개를 치는 사탄의 집단이 그 내부에 있다.
그 존재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냉담으로 돌아서고 미사를 안 나가기 시작하면서 헌금은 물론 교무금도 안내고 심지어 개종을 하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성직자의 유일한 미션은 바로 포교. 널리 그 종교의 이로움을 알리고 많은 사람들을 그 종교의 품안으로 들어오게 하는 게 어쩌면 성직자의 유일무이한 임무다.
하지만 천주교의 성직자들은 이 일조차도 하지 않는다. 그냥 형식적으로 거리선교를 나가니 어쩌니 가라모션취해 보지만 사실은 신자가 얼마나 느나 마나에 별 관심이 없다.
늘던 안 늘던 신부들은 자기가 받는 대우엔 아무 변화가 없으니까. 신자가 없어도 굶어 죽지 않고 집에서 쫓겨날 일도 없고 아주 잘 지낸다. 수녀들 또는 도우미들이 식사 다 챙겨줘 빨래해줘 청소해줘.
보수꼴통집단도 이런 보수꼴통집단이 또 없다.
이러니 정구사탄들이 뭔 지랄을 해도 그냥 다 못 본 척이다. 교구에서도 아무 말도 없고 주교, 추기경 다 뭐 그냥 내 일이 아닌 듯 심드렁이고.
다들 일이 바빠서 그럴까? 일 존나 안 바쁘고 존나게 한가하다. 바쁜 척들만 오지게 한다. 신자들이 사주는 밥과 와인 얻어 먹고 다니느라.
목사 한 분이 열심히 한번 일으켜 보려는 개척교회 같은 데서 작은 정구사탄 같은 조직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아마 담임목사가 나서서 조직 다 해체해 버리고 아주 혼쭐을 내서 쫓아버렸을 것 같다. 포교에 존나게 방해가 되는 조직이니까.
한국의 천주교는 길을 잃었다. 길을 잃었는지는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최죠셉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