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형색색의 국화가 가을을 가을답게!! 18일까지 전남 함평자연생태공원서 ‘대한민국국향대전’
★...가을의 상징 국화. 국화는 가을을 가을답게 만들고, 가을을 더욱 풍요롭게 해준다. ⓒ 이돈삼 국화
가을에서 국화를 빼면 어떻게 될까? 낭만도 그만큼 없어질 것이다. 읊조릴만한 시구(詩句)도 줄어들 것이다. 국화는 가을을 가을답게 만들고, 가을을 더욱 풍요롭게 해주는 꽃이기 때문이다. 오색 단풍과 함께 우리를 가을의 한복판으로 끝없이 유혹하는 국화. 부러 산과 들로 나가지 않더라도 이 국화의 아름다운 자태는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그러나 남도땅 함평에서 만나는 국화는 다르다. 명칭부터 ‘2007대한민국국향대전’이다. 국화 사이를 사뿐히 나는 나비의 모습도 환상적이다. 규모도 어마어마하다. 작품성도 단연 최고다. ‘역시 함평’이라고 고개를 끄덕이며 누구나 최고라는 찬사를 보내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대한민국국향대전이 열리고 있는 함평자연생태공원으로 들어가는 길에 만나는 국화공원. 여러 색깔의 국화가 활짝 펴 형형색색의 국향을 뿜어낸다
★...대한민국국향대전에서 만나는 첨성대 모형의 국화(왼쪽)와 5층 규모의 국화탑(오른쪽)이 시선을 압도한다
★...‘2007 안산시민 통일장승 세움식’이 열린 10일 오후 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동 안산문화원 앞에서 참석자들이 ‘2007 남북 정상선언’을 기념하는 ‘자주통일대장군’ 장승을 다시 세우고 있다. 이에 앞서 6·15 공동선언실천 남쪽위원회 안산본부가 지난달 21일 장승을 세웠으나 재향군인회 등 우익단체들의 반발로 안산문화원 쪽이 나흘 만에 철거한 바 있다. 안산/김명진 기자
★...‘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 성공 개최와 2020 부산하계올림픽 유치 기원 세계걷기의 날 선포 및 홍보대사 발대식’이 11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주변 평화의 공원에서 3000여명의 시민과 체육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홍보대사로 임명된 아프리카 마사이족과 박세직 위원장(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 등이 경기장 주변을 걷고 있다. 이병주 기자
★...해외 어학연수와 교환학생 프로그램, 국제인턴십 등으로 외국인과 자연스럽게 만날 기회가 늘어나면서 한국 젊은이들의 연애도 ‘글로벌 시대’를 맞고 있다. 4일 국제경상학생협회(AIESEC) 연세대 지부 주최로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열린 ‘글로벌 파티’에서 국적이 다양한 대학생들이 어울리고 있다.
날개 단 미싱에 바람난 창신동 ‘시다 아줌마’ 봉제기술교육센터 ‘수다공방’ 2007년 패션쇼 열어
★...봉제공장 의류노동자들의 패션쇼인 ‘2007 수다공방 패션쇼’가 열린 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서울패션아트홀에서 올해 수다공방 교육과정 졸업생들이 손수 만든 옷을 입고 무대 위를 걷고 있다. 수다공방은 서울 동대문 주변에서 일하는 소규모 봉제공장 의류노동자들을 재교육하는 곳이다. 신소영기자
★...울산시 북구 당사동의 옛 동해초등학교가 세계파충류체험박물관으로 탈바꿈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10일 울산 북구청에 따르면 대전에 본사를 둔 모 신문사가 울산시교육청으로부터 임대한 옛 동해초등학교 건물에 희귀한 파충류를 전시한 세계파충류체험박물관을 지난달 개관했다. 박물관은 희귀 파충류 관람과 함께 손으로 만져보면서 느낄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22종의 도마뱀과 뱀 35종, 거북이, 도룡뇽 등 70여종의 파충류가 7개의 전시실에 나눠 전시돼 있고 전시실마다 배치된 안내원들이 파충류 습성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관람객들을 도와주고 있다. 특히 길이 4m15㎝에 몸무게가 무려 40㎏인 초대형 뱀인 아나콘다는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한 일선부대 중대장이 낮에는 지휘관으로, 밤에는 부하들의 향학열을 돕는 선생님으로 활동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육군 제25사단 본부중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승만 중위(27.학군 44기)가 그 주인공이다. 이 중위는 지난해 6월 소대장으로 부임한 뒤 부대원들을 면담하면서 소대원 가운데 박모 상병(10월 전역)이 고등학교를 중퇴한 것을 후회하며 공부를 다시 하고 싶다는 얘기를 듣고 박 상병의 검정고시 도전을 도왔다. (서울=연합뉴스)
★...국산 기술로 건조한 구축함 충무공 이순신함과 군수지원함 화천함으로 구성된 해군 순항훈련함대가 7일 미국 메릴랜드 볼티모어항에 들어섰다. 해사 제62기 생도 등 600여 명으로 구성된 순항훈련함대 대원들이 한인 동포들과 볼티모어 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입항 환영식에 참석해 경례를 하고 있다.
★...캐나다 한국전참전협회와 재향군인회 회원들이 영연방 국가 현충일인 11일 오전 부산 대연동 유엔기념공원에서 한국전에 참가했다가 전사한 유엔군 장병들의 이름이 새겨진 추모명비를 둘러보고 있다. 이날 같은 시각 영국, 캐나다 등 영연방국가 5개국을 포함해 모두 8개국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일제히 묵념을 하는 등 세계 각지에서 추모행사가 열렸다. <연합>
★...소문으로 떠돌던 경기도 김포외고의 시험문제 유출 의혹이 10일 사실로 확인되면서 경기도 전체 외고의 재시험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치러진 김포외고의 일반전형 시험문제가 사전에 유출됐다는 소문은 사실 시험 직후 불거져 나왔다. 시험 다음날인 31일부터 김포외고와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김포외고 시험문제가 서울 A학원에서 유출됐으며 이 학원생들이 시험 당일 고사장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시험 문제를 미리 봤다더라`는 요지의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기 시작한 것이다. 그후 소문이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자 김포외고에는 `사실 여부를 밝히라`는 응시생과 학부모들의 항의성 전화가 빗발쳤다.
★...지난달 30일 치러진 경기 김포외고 입학시험 때 이 학교 입학홍보부장과 입시학원 원장이 미리 짜고 시험문제를 빼돌려 학원생들한테 나눠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1일 김포외고 일반전형 시험문제를 빼돌려 학원생들에게 나눠 준 혐의(업무방해)로 서울 양천구 목동 종로엠스쿨 곽아무개(42) 원장과 엄아무개(43·여) 부원장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곽 원장은 지난달 29일 밤 김포외고 입학홍보부장 이아무개(51·잠적) 교사로부터 전자우편으로 38문제를 넘겨받은 뒤 이 가운데 13문제를 유인물로 만들어 30일 아침 시험을 보러가기 위해 3대의 학원 버스에 탄 학원생 120여명에게 미리 보여 준 혐의를 받고 있다.
★...10일 오후 10시45분경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신평동 25-68번지 오모씨(50세) 비닐하우스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 불은 혼자서 잠을 자고 있는데 주방 쪽에서 발생하여 긴급히 밖으로 피하고, 딸은 직장에서 아직 귀가치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불로 10년째 살아오던 비닐하우스 2개동 약 60평규모에 살림살이가 모두 소실되었다. 재산 피해액은 확인 중에 있으며 불은 소방차가 출동하여 11시30분경 완전 진화 됐다. /뉴시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전 대표 간 갈등의 한복판에 있었던 이재오 의원이 최고위원 직을 던진 지 하루 만인 9일 오후 김포공항 출국장을 걸어가고 있다. 상하이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다. 이 의원의 중국행은 한나라당 당직뿐만 아니라 당분간 선대위 활동도 중단하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졌다(左).
9일 정치권은 하루 종일 전날 있었던 이명박-박근혜 통화 문제로 들끓었다. 이 후보가 박 전 대표에게 도와 달라고 요청했으나 시원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는 얘기다. 박 전 대표는 서울 삼성동 자택에서 칩거를 계속하고 있다. 박 전 대표 자택 앞에서 한 측근이 통화 사실을 특종 보도한 중앙일보 1면을 읽고 있다(右).[연합뉴스], 사진=조용철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남극 시찰 "기후 변화, 비상 상황" '온난화' 국제 사회 조속한 대응 촉구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남극 대륙을 시찰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0일(현지 시간) 킹 조지 섬에 있는 한국의 세종 과학 기지를 방문했다. 세종 기지 연구원들은 소형 선박을 타고 도착한 반 총장을 따뜻하게 맞이했으며 기상 관측을 비롯한 기지에서의 연구 활동을 반 총장에게 소개했다. 반 총장은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삼성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극지(極地)용 드릴십(심해 원유시추선) 건조에 성공해 발주처인 스웨덴 스테나사(社)에 인도했다고 11일 밝혔다. 드릴십은 해상플랫폼 설치가 불가능한 깊은 수심의 해역이나 파도가 심한 해상에서 원유와 가스를 시추할 수 있는 선박 형태의 시추설비다.
'스테나 드릴막스'라고 이름 붙여진 이 선박은 길이 228m, 폭 42m, 높이 19m, 배수량 9만7000t 규모로 바다 위에서 해저 11㎞까지 파내려 갈 수 있다. 또 높이 16m의 파도와 초속 41m의 강풍에서도 움직이지 않도록 최첨단 위치제어기술을 적용했고, 섭씨 영하 40도의 혹한 속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산업자원부로부터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삼성중공업은 2000년 이후 전 세계에서 발주된 드릴십 22척 중 16척을 수주해 7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불국사 1200년 간 지진 견딘 비결, 석축 ‘내진 설계’에 있었다 황상일 교수 “세계적 건축술”
★...제공불국사 건물을 떠받치는 기단부 석축은 지진에너지를 적절히 흡수하는 완충 구실을 해왔다. 한겨레 자료사진
활성단층이 지나가는 불국사 일대는 우리나라에서 지반이 가장 불안정한 곳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역사문헌에는 통일신라시대인 779년에 ‘땅이 흔들리고 민가가 무너져 죽은 자가 100여명이나 됐다’는 문헌상 최대의 지진 피해도 기록됐다. 그런데도 불국사가 1200여년 동안 지진을 견디며 거의 본래 모습을 지켜온 비결은 뭘까? 불국사의 내진구조를 조사해온 황상일 경북대 교수(지리학)는 11일 “비탈진 곳에 돌을 쌓아 건물 터로 만든 불국사 남쪽과 서쪽 기단부 석축(축대)에 여러 내진공법이 적용됐음을 확인했다”며 “8세기 신라인은 돌을 활용한 세계 수준의 내진 기술을 갖추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석축이 땅과 건물 사이에서 지진에너지를 흡수하는 완충 구실을 했다는 것이다.
4박 5일의 긴 일정을 소화한 패리스 힐튼이 11일 오후 3시 비행기로 한국을 떠났다. 할리우드 스타로는 이례적으로 오래 머문 힐튼은 호텔과 공항에서 가진 스포츠서울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정말 흥미로운 나라다. 너무 즐거웠다"며 방한 소감을 밝혔다. 여유만 있으면 더 오래 머물고 싶다던 힐튼은 방한 중 기억에 남는 일을 묻자 한국사람이라고 답했다. 그는 "한국 사람들이 너무 좋다. 정말 친절했다"면서 "어디를 가든 반갑게 맞아 주었다.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답했다. 실제로 힐튼은 여느 할리우드 스타와 달리 친절하고 상냥한 미소로 팬들을 대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팬들과 사진을 찍었고, 사인을 해줬다. 이날도 마찬가지. 출국날 마주친 꼬마들에게 열쇠고리를 선물하기도 했다.
★...요정에서 여왕으로!’ 김연아(17ㆍ김포 수리고)가 2007-2008 국제 빙상 경기 연맹(ISU) 피켜 스케이팅 여자 싱글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하며 피겨 여왕으로 등극했다. 10일 오후 중국 하얼빈에서 치러진 대회 프리 스케이팅 종목에 출전한 김연아는 뮤지컬 주제곡 ‘미스 사이공’에 맞춰 아름다운 율동을 선보이며 122.36 점을 획득, 쇼트 프로그램 점수를 합쳐 총점 180.68 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이 날 얻은 프리 스케이팅 점수는 지난해 11월 자신이 세웠던 역대 최고점을 3.04 점이나 끌어 올린 것이다. 한편 이번 우승으로 김연아는 국제 빙상 경기 연맹이 11일 홈페이지(www.isu.org)를 통해 발표한 여자 싱글 랭킹에서 3493 점으로 2위를 차지해 선두를 지킨 '동갑 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ㆍ3611 점)를 118 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첫댓글 잘 보고갑니다...감사
포포뉴스 잘보고 갑니다
시원하게 보고 갑니다요...
고운영상 감사드리며 보람찬한주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