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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 목요일 아침 손바닥뉴스#
3월 3일(목)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98,803명(국내 198,74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총 확진자는 3,691,488명이며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766명(+4명)입니다. 총 사망자는 8,394명(+128명)이며 치명률은 0.23%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기 완화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3일까지 3주간 '6인·10시'를 골자로 하는 거리두기를 유지하기로 했으나,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확진자 증가율이 전주 대비 둔화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 주 상황을 좀 더 지켜보면 증가율 둔화가 보편적인 상황인지, 이례적인지를 판단할 수 있을 걸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현행 ‘6명, 10시’에서 ‘8명, 11시’ 또는 ‘12시’로 조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대상 지난해 4분기 손실보상이 오늘부터 지급됩니다. 시설 인원제한 조치를 이행한 숙박시설과 결혼식장 등 15만명이 보상 대상에 추가돼 총 90만명에게 2조2천억원이 지급됩니다.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수를 기준으로 첫 5일 동안은 신청 '5부제'가 시행되며 오후 4시 전에 신청하면 당일 지급됩니다.
서울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어제 개학 결과, 5천616명의 각급 학생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치료 중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이달 1일 이틀간 학생 2천883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는 4만4천729명으로 늘어났다. 이 기간동안 신규 확진자는 초등학생이 1천48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등학생은 607명, 중학생은 551명입니다. 교직원 확진도 누적 확진자 수가 5천490명으로 나타났는데 치료 중인 교직원 수는 1천323명입니다. 개학 직전 15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학교는 7개교나 됐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야권후보 단일화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어제 밤 선관위 주관 마지막 TV 토론이 끝난 뒤, 강남 모처에서 만나 오늘 새벽까지 2시간 30분가량 회동을 한 뒤, 단일화에 전격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담판에 의한 단일화로서, 단일화가 최종 확정될 경우 안 후보는 윤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후보직 사퇴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두 후보는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공정·상식·미래', '국민통합', '과학기술 강국' 등의 키워드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오늘부터 선거운동 종료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전국을 누비는 '전국유세'에 돌입합니다. 오늘을 충남 아산, 천안, 공주, 세종 순으로 충청권을 돌아보고 경남 사천, 마산을 방문합니다. 안 철수후보와의 오전 공동 회견 일정으로 인해 유세 일정이 일부 순연될 수 있는데 안 후보는 당초 서울 유세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일정 변동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르면 오늘부터 두 후보가 공동 유세를 진행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윤석열, 안철수 두 후보의 단일화는 오늘부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고, 깜깜이 상태로 들어가는 가운데 사전투표(4∼5일) 직전 극적으로 단일화 타결을 최종적으로 이뤘다는 점에서 대선판을 흔드는 막판 변수가 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두 후보의 회동은 윤 후보가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안 후보로부터 단일화 결렬 통보를 받았다"며 그간의 상세한 협상 일지를 공개한 뒤 사흘만에 이뤄진 일입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안 후보 쪽에서 먼저 만남을 제안해와서 토론 뒤에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담판에 의한 조건없는 단일화라고 전했습니다.한편, 두 후보는 어제 마지막 TV 토론에 나란히 어두운 감색 양복에 붉은색 넥타이를 매고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여야 대선 후보 4인은 2일 마지막 TV 토론에서 젠더 이슈와 복지정책 재원 조달 방안 등을 놓고 격돌했다. 막판까지 박빙 싸움을 벌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대장동 의혹을 놓고 고성이 오가는 난타전을 벌였다. 두 후보는 여성가족부 폐지, 성인지 예산 등을 놓고도 충돌하며 여성 표심을 겨냥한 양보 없는 싸움을 이어갔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양강' 후보에게 동시에 견제구를 날렸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양강' 후보의 '증세 없는 복지' 정책이 허구라는 점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모습이었습니다.
여론조사 공표 마지막 날인 2일 현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여전히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3·9 대선 6일 전인 오늘(3일)부터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가운데 하루 전인 어제 발표된 7개 여론조사 중 6개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인 0.1∼5.7%포인트 차이로 박빙의 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리얼미터가 뉴시스의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성인 1천7명을 상대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46.3%, 이 후보는 43.1%를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내인 3.2%포인트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남은 일주일간 수도권 표심 공략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몰려 있는 수도권에서 경제와 통합의 메시지를 내놓음으로써 부동층을 흡수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 후보 측은 어제 마지막 TV토론을 마친 뒤에는 남은 선거운동을 대부분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는 공식 선거운동 이후 아직 방문하지 못한 제주도와 강원 영동 지역 정도만 한 차례씩 들르는 방안을 검토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만큼 수도권 표심이 마지막 승부처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 후보 측은 현재 전체 판세를 봤을 때 약 1∼2%포인트 차이의 열세 국면이라고 보고 있는데 야권 후보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충격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 20대 대통령선거에 참여하려는 코로나19 확진자나 격리자는 사전투표일이나 선거일 당일 오후 5시부터 투표 목적으로 일시 외출을 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확진자와 격리자에게 투표 전일과 당일에 총 6차례에 걸쳐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입니다. 안내 문자는 사전투표(3월 5일) 전일 낮 12시, 당일 낮 12시와 오후 4시, 선거일(3월 9일) 투표 전일 낮 12시, 당일 낮 12시와 오후 4시에 확진·격리자의 관할 보건소에서 발송할 예정입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치르는 데 쓰이는 예산이 4천2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숫자로 보는 제20대 대선' 자료를 통해 선거관리 물품·시설·인력 예산 2천662억원, 정당에 지급한 선거보조금 465억원 상당, 정당·후보자에게 보전하는 선거비용(제18·19대 대선 평균 선거비용 기준) 1천83억원 등 총 4천210억원이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는 이 예산이면 약 7천만명분의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6천원 기준)를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가 2일 청와대 특수활동비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의 의전 비용 등을 공개하라는 법원의 판단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국민의 알권리와 정보공개 제도의 취지, 공개가 될 경우 공익을 해칠 수 있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항소를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정상규 부장판사)는 지난달 10일 납세자연맹 김선택 회장이 대통령 비서실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린 바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고 즉각 철군을 요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이 유엔총회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채택됐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과 달리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140개국 이상의 찬성표가 나온 만큼 러시아로서는 상당한 압박을 느낄 것으로 보입니다. 유엔은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관한 긴급특별총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결의안을 찬성 141표, 반대 5표, 기권 35표로 채택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2차 회담이 당초 현지시간 2일 밤 열릴 예정이었지만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도착하지 못해 하루 늦춰졌습니다. 양측의 입장차가 여전해 언제쯤 의미 있는 합의에 이를지 전망은 불투명합니다. 두 나라는 지난달 28일 우크라이나 북부 국경에 가까운 벨라루스 고멜 주(州)에서 개전 후 처음 약 5시간 동안 마주 앉았지만, 이렇다 할 결과를 내놓지 못했습니다.
유럽연합(EU)이 2일(현지시간) 러시아 은행 7곳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망에서 배제하는 경제적 제재에 돌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 국책은행이자 러시아 제2의 은행인 VTB방크를 비롯, 방크로시야, 방크 오트크리티예, 노비콤방크, 소브콤방크, 프롬스비야지방크(PSB), VEB 등이 SWIFT망에서 배제됩니다. SWIFT는 200여개국 1만1천개 은행을 연결하는 국제 통신망으로 여기서 배제된 은행은 국제 금융시장 접근이 극도로 제한됩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미국과 유럽 등으로부터 경제제재를 받는 러시아의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러시아 국채의 채무불이행 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의 보증료율(5년물)은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15%를 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합병으로 서방의 제재를 받았던 시기에 6%를 약간 상회했던 것과 비교해 이번에는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러시아는 전체 대외채무 중 30%에 약간 못 미치는 1천350억달러(약 163조원)의 만기가 1년 이내에 도래합니다.
미국이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정유사, 무기업체에 대해 추가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정유 산업을 겨냥해 원유와 가스 수출장비의 수출을 통제하고 미사일, 전투기 등 군수 기관들도 제재 대상에 추가했습니다.
러시아의 침공설을 부정하던 중국은 뒤늦게 버스를 동원해 자국민을 탈출시키고 있습니다. 전쟁이 격화돼 민항기는 운항 자체가 이미 불가능해진 상태라서 현지 중국 대사관과 영사관은 결국 자국민을 육로로 탈출시키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탈출에 나섰던 중국인 1명이 총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2일(현지시간) 이번 달 금리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 출석에 앞서 제출한 자료에서 "인플레이션이 2%를 훨씬 웃돌고 강력한 노동시장으로 인해, 우리는 이달 말 회의에서 연방 금리의 목표 범위를 올리는 게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연준은 지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조만간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대(對)러시아 제재가 본격화되면서 국내 기업들도 직접적인 제재 영향권에 들고 있습니다. 현대차 러시아 공장이 반도체 수급난 여파로 자동차 생산을 일시 중단한 가운데 향후 대러시아 제재가 구체화될 경우 추가 피해가 예상됩니다. 다른 기업들 역시 부품난과 운송난 등으로 현지 사업에 차질이 발생할까 바짝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기업들은 또 미국의 대러시아 수출통제 조치인 '해외직접생산품규칙'(FDPR) 적용 예외 대상에 한국의 포함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지정학적 위기가 부각되면서 국제유가는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7.69달러 오른 배럴당 103.4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2014년 7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유가가 장중 배럴당 100달러를 넘은 적은 있었지만 종가 기준으로 100달러를 넘은 것은 8년 만에 처음입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1일(현지시간) 유가 급등 상황에도 불구하고 소폭 증산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다고 밝혔습니다. AFP통신 은 23개 회원국을 둔 OPEC+이 장관급 회담을 가진 후, 성명을 통해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가가 치솟는 상황이지만, 점진적으로 원유 생산을 늘린다는 입장을 견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CJ대한통운택배 대리점 연합과 파업 65일째인 어제 협상을 타결하고 파업을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보고대회를 열고 이번 파업 사태로 발생한 국민, 소상공인 및 택배종사자의 피해가 더는 확대되지 않도록 즉시 파업을 종료하고 현장에 복귀한다고 밝혔습니다. 택배노조와 대리점연합은 어제 오후 2시부터 대화를 재개한 뒤 파업종료라는 합의를 도출했습니다. 양측은 대리점연합과 택배노조는 업무 복귀 즉시 부속합의서 논의를 시작해 올해 6월 30일까지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강남 등지의 고가 아파트를 구입하면서 부친이 대표로 있는 법인의 돈을 사용하고 기업자금대출금을 전용하는 등 위법행위로 의심되는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3월부터 작년 6월까지 전국의 9억원 이상 고가 주택 거래 7만6천107건 가운데 이상 거래로 분류된 7천780건에 대해 자금조달계획과 거래가격 등을 정밀조사한 결과 총 3천787건의 위법 의심 사례가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는 서울 용산에 있는 아파트를 77억5천만원에 매수하면서 64억원을 불법 증여받은 것으로 경우도 있었습니다.
오비맥주는 오는 8일부터 '오비', '한맥', '카스' 등 국산 맥주제품의 공장 출고 가격을 평군 7.7% 인상합니다. 오비맥주가 국산 브랜드 제품의 가격을 올리는 것은 2016년 11월 이후 약 6년 만의 일입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공급망 차질 여파로 각종 원재료와 부자재 가격이 급등했다"며 가격 인상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1위 맥주업체인 오비맥주가 가격을 올림에 따라 경쟁사들도 조만간 가격 인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쌍용차가 기업회생절차 개시 10개월 만에 회생계획안을 마련했지만, 회생채권자들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최종 인가를 받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쌍용차 상거래 채권단의 주요 기업 대표들은 어제 긴급회의를 갖고 쌍용차의 회생계획안에 반대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쌍용차는 지난달 28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는데 회생채권 약 5천470억원의 1.75%만 현금으로 변제하고 98.25%는 출자 전환한다는 내용입니다. 채권단은 변재액수도 적고 출자전환 비중이 지나치게 크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이 투자설명회를 열고 2030년까지 미래사업에 95조5000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지난해 14만 대 팔린 전기차를 2026년 84만 대, 2030년엔 187만 대 팔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지난해 5.7%였던 영업이익률도 2025년 8%를 거쳐 2030년에는 1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감정가를 초과해 고가 낙찰되던 서울 아파트 경매 시장도 투자 열기가 한풀 꺾인 모양새입니다. 지난달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격 비율)이 1년 만에 100%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지난달 법원 경매 시장의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평균 97.3%로 지난해 2월(99.9%) 이후 처음으로 100% 이하로 내려왔습니다. 서울 아파트 경매 시장은 아파트값 상승세 여파로 지난해 10월 낙찰가율이 119.9%를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을 한 바 있습니다.
올해 중국의 국정 기조가 공개되는 최대의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가 내일 개막됩니다. 양회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등 2개회의를 말하는데 정협 연례회의(13기 5차 회의)가 내일 개막하고, 전인대 연례회의(13기 5차 회의)는 5일 개막됩니다. 올해는 5년 주기 당 대회가 열리는 해라는 점에서 이번 양회는 더욱 특별히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2012년 최고 지도자 자리에 오른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집권 연장 여부가 올해 가을 제20차 당 대회에서 결정될 예정으로 공산당 지도부 입장에서 이번 양회는 당 대회로 연결하는 '징검다리'가 됩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쪽에 편드는 5개국은 다음과 같습니다. ▷中, 대만 언급하며 美 비난 ▷이란, 근본 원인은 미국과 서방의 정책 ▷베네수엘라, 최근 러와 동반자 관계 증대 논의 ▷인도, 초기 군사행동에 유감을 표명했으나 최근 관련 발언 대폭 줄여 ▷멕시코, 브라질 등은 러시아 제재에 불참의사를 밝혔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원재료로 건강기능식품 단백질 제품을 제조할 수 있게끔 관련 법령을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건강기능식품 중 단백질 제품은 콩류(두류), 우유 등 유류, 계란 등 난류, 어패류 등 단백질 함량이 높은 일부 원료로만 제조할 수 있었는데 이번 개정을 통해 원재료 범위가 확대되면 앞으로는 모든 식품 원료로 단백질 제품을 제조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인삼의 기능성 중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뼈 건강에 도움' 등 세 가지만 허용되었는데 아픙로 '간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효능이 추가 허용됐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시 달성군 유가읍 사저에 전입신고를 마쳤습니다. 대구 달성군은 어제 오전, 한 대리인이 유가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유가읍 쌍계리 사저 전입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입원 확인서 등 전입신고를 위한 관련 서류도 함께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전입신고를 마치면서, 퇴원 시기와 대선 선거판 변수 등에 귀추가 모이고 있습니다.
15년간 30여명의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근로자가 금속을 녹이는 대형 용기에 추락해 숨졌습니다. 어제 오전 5시 40분께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1냉연공장에서 근로자 A(57)씨가 공장 내 대형 용기(도금 포트)에 빠져 숨졌습니다.
세계 최초의 에너지 특화 연구·창업 중심 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가 어제 개교했습니다.전남 나주 캠퍼스에서 개최된 제1회 신입생 입학식에는 신입생 학부 108명, 대학원생 49명이 입학했습니다. 한국에너지공대는 정부, 지자체, 한전이 탄소중립 등 세계적인 에너지산업 대전환기를 맞아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고 대학교육 혁신 및 지역균형 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2017년부터 설립을 추진해 왔습니다.
전자발찌 착용자가 1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기준 1만 827명으로 집계됐는데 2008년 첫 시행이후, 최근 2년간 2배가 늘었습니다. 기존 4대 특정범죄(성폭력, 살인, 유괴, 강도)에서 모든 범죄로 대상 확대한 것이 주원인입니다. 관리 인력은 281명에 불과해 재범 방지 시스템으로 전자발찌에 대한 근본적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한시적 양육비 긴급 지원'은 양육비를 받지 못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에게 양육비를 지원해주는 제도인데, 올해부터 소득 기준이 기존 중위소득 60% 이하에서 75% 이하로 완화됐습니다. 3인 가구 기준으로 월 소득이 314만 6천 원 이하면 대상입니다. 한부모 가족 아동의 경우, 월 20만 원이 지급됩니다.
배우 백윤식 측이 최근 자전적 에세이를 출간한 30살 연하의 전 연인에게 피소를 당하자 맞고소 방침을 밝혀 진흙탕 싸움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백윤식 소속사 판타지오는 과거 연인관계였던 K기자가 교제 당시 있었던 일들을 공개하는 책을 최근 일방적으로 출간하고, 그 과정에서 백윤식을 형사고소까지 했다면서 K기자의 책에 대해 출판 및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습니다. 또 K기자의 형사고소에 대해서는 무고죄로 서울중앙지검에 금주 중 고소장을 낼 예정입니다. 한편, K기자는 최근 경찰에 백윤식을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작 영화 '더 배트맨'이 개봉 당일 관객 19만 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습니다. 이틀째인 어제도 정상을 유지하며 누적 관객 23만 7천 명을 모았습니다. '더 배트맨'이 세운 19만 명은 올해 국내 개봉작 중 가장 높은 기록인 데다 역대 배트맨 시리즈 중에서도 2012년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 이어 2위에 해당합니다.
목요일인 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6∼4도, 낮 최고기온은 7∼16도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세종·충북·충남·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망됩니다. 강원 산지에는 오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길...동송재의 손바닥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