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중하면서 스포티한 차체가 눈길을 끈다. 은색의 차체가 봄 햇살을 받아 더욱 반짝거린다.
크롬도금을 한 BMW 특유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화려함을 더한다. 날렵한 인상이 앞모습과 함께 옆모습에서도 느껴진다. 뒷모습에서는 볼륨감이 더해진다. 바로 BMW의 럭셔리 컨버터블 계보를 잇는 '650i' 모델이 그것이다.
BMW코리아가 지난 1월 국내에 선보인 '650i 컨버터블'은 기존 645Ci 컨버터블을 이은 차세대 모델이다.
시동을 걸자 V8 엔진 특유의 힘찬 소리가 전해온다. 엑셀러레이터를 밟자 부드럽게 나아간다.
시속 100㎞까지 채 6초가 걸리지 않는다. 이같은 부드러운 가속력을 내는 것은 650i 컨버터블이 신형 V8 4.8ℓ 엔진을 얹었기 때문.
뉴 750Li에 장착된 새로운 V8 엔진은 이전 모델보다 35마력의 향상된 출력과 40Nm의 더 높은 토크를 지녀 도로에서 훨씬 더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게 만든다. 스텝트로닉 6단 자동기어도 드라이빙 능력을 향상시킨다.
물론 연비 또한 이전보다 좋아져 12.9ℓ(유럽 기준)만으로 100㎞를 달릴 수 있다.
외관상으로도 육중한 차체와 미려한 스타일이 눈길을 끈다. 전 모델에 비해 뒤쪽 윤거가 8㎜ 늘어나 보다 파워풀한 이미지로 다듬어졌다. 타이어는 앞뒤 크기가 각각 다른 245·40R 19와 275·35R 19를 사용해 드라이빙 효과를 배가시켰다. 휠 디자인 역시 더블 스포크 타입으로 바뀌어 스포티한 이미지를 더한다.
알루미늄과 강철, 열가소성 플라스틱 복합 차체에 알루미늄 서스펜션을 사용해 경량화는 물론 50대 50의 이상적인 무게 배분을 실현시켜 승차감이 향상됐다. 달리는 순간에 전혀 기존 스포츠카에서 느꼈던 불편함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인테리어는 블랙 컬러로 보다 중후해졌다. 계기판 옆에 엔진 스타트·스톱 버튼이 추가됐고 새로운 디자인의 i드라이브를 적용했다.
기본 옵션으로는 속도, 경고 등 주행에 필요한 정보가 앞유리에 나타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방향 전환시 적은 힘으로 민첩하게 주행할 수 있는 최첨단 액티브 스티어링이 장착됐다.
또 다양한 옵션들이 장착됐다. 업그레이드된 DSC, 한글 내비게이션, LG전자 싸이언 모바일폰 등 첨단 옵션들이 모두 갖춰져 있다. 판매가격은 1억7120만원.
첫댓글 작년에 645ci 시승식때 타보고 느낀거지만...정말 예술~~ 650또한~ 얼마나 변했을런지..진정한 ci 차량이 아닐까 싶다.. z3 z4 Z3 M로드스터도 타보았지만..650은~~가꼬싶당..ㅠ.ㅠ 에효~~
하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