口是禍之門 舌是斬身刀"입은 화를 부르는 문이요,혀는 몸을 자르는 칼이다" 라는 뜻이다.사람은 말을 하지 않고 살 수 없다.말 자체가 인격이고 그 사람의 품격이다.일단 말한 것은 주어 담을 수 없기때문에 항상 말조심 해야 한다.말을 잘한다는 것은 단순히화술에 능한 것이 아니다.타인에게 관심을 갖고경청과 이해를 통해 현 상황을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성숙한 인격의 상태를 가져야 한다.누구는 긍정적인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고,누군가는 부정적으로 무심코 내뱉는말 한마디로 죽게되는 운명이 된다.우리 속담에도 말이 씨가 된다는농가성진 (弄假成眞)의 사자성어도 있다.일단 말을 하면 다시는되돌릴 수 없는 엎질러진 물이다.가지에서 떨어진꽃을 다시 붙일 수 없듯이그래서 성인들도 말하는방법을 가장 우선시 했다.예로부터 先人은" 이청득심 (以聽得心),언위심성 (言爲心聲),들어야 마음을 얻고,말은 마음의 소리다"라는 경종을 전했다.말은 마음을담아내는 그릇이다.음식이 아무리 훌륭해도그릇이 더럽다면가치를 나타낼 수 없다.말은 마음의 소리이다.때문에 무심코 던진 한마디에사람의 품성이 드러난다.말을 의미하는 한자 언(言)에는묘한 뜻이 숨어 있다.말(言)은 두(二)번 생각한다음에 천천히 입(口)을열어야 비로소 말(言)이 된다.격과 수준을 의미하는 한자'품(品)'은 입(口)'이 세 개 모여이루어져 있듯이 말이 쌓이고쌓여 한 사람의 품성이 된다.말은 한 사람의 입에서 나오지만수천 명의 귀로 들어가고 끝내말하는 대로 이루어 진다.말을 잘하기 위해서는우선 잘 들어야만 한다.말을 듣는 것은사람을 듣는 것이다.이러한 수준에 도달하기 위한노력의 과정이 말 공부다.말이 인격이고 말이 성품이기에잠잠히 그 사람의 말을 듣고 있으면그 사람이 보인다.장자는 "언자풍파(言者風波)" 라 했다.하지 않아야 할 말,해서는 안될 말,예의가 없는 말을 하면사람과의 관계에서 커다란풍파가 일어난다는 뜻이다.사서(史書)에"옹구이개 인취난봉(甕口易蓋 人嘴難封)",* 甕항아리 옹, 嘴주둥이 취즉 "항아리 입은 쉽게 덮을 수 있지만,사람의 입은 막기 어렵다."도덕경 사자성어에"다언삭궁(多言數窮)"은"말이 많으면 궁지에 몰리는 때가 많다말이 많으면 허물도 따라 많아진다."라는 말이다.고(故) 이병철 삼성 회장은아들 이건희에게 경청(傾聽)이라는휘호를 건냈다.말을 잘 하는 최고의 방법은달변이 아닌 침묵과 경청이라는 뜻이다."미련한 자라도 잠잠하면지혜로운 자로 여기우고,그 입술을 닫히면슬기로운 자로 여기우니라.""과언무환(寡言無患)"즉 "말이 적으면 근심이 없다"라는 말이다.어느날 시어머니가며느리 집에 가서 초인종을 눌렀다.며느리는 안 나오고대신에 아들이 빨간고무장갑을 끼고 인사했다."어머니 웬일이세요?. 연락도 없이, 어서 들어오세요.""아니 며느리는어디가고 네가 나오냐 ?""집 사람이 몸이 불편 하다고 해서요. 누워 있으라고 하고 제가 설거지를하고있는 중이었습니다."그러자 시어머니는버럭 소리를 지르며"이런 쓸개 빠진 인간이 있나? 내가 아들 설거지하라고대학까지 보냈냐?""죽어라 못난 놈아"화가 잔뜩 난 시어머니는아들집에 들어가지도 않고 휑하니딸내미 집으로 방향을 바꿨다.딸내미 초인종을 누르자이번에도 사위가 나왔다."아니 자네 처는 어디가고자네가 나오는가?""예, 집사람 몸이 좀불편하다고 해서 누워 있으라고 하고제가 설거지 하는 중이었습니다."그 말에 시어머니는행복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암 그래야지! 부부는 서로 돕고어려울 때 짐을 나눠지는 것이지,우리 딸 시집 하나 잘 갔네"동일한 상황에서도평소의 심리 상태에 따라반응이 달라지는 것은 지나친이기심이라기보다는인간의 본성이라고 합니다.말의 힘이 세상을 지배하는시대에 살고 있습니다.말 잘하는 것이다른 어떤 능력보다나을 수도 있습니다.가장 오래 기억에 남고상처가 되는 아픈 말은막말이라고 합니다.💖💖💖 좋은 글 💖💖💖
출처: 사랑하는사람들의 인생 원문보기 글쓴이: 영봉촌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