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2차전 우리 홈에서 벌어졌던 골스와의 경기 스탯입니다.
이땐 러브가 있었네요 ㅠㅠ;;
당시 1쿼터 시작부턴 르브론을 반즈가 수비했었습니다.
2쿼터에선 이궈달라가 수비했습니다.
4쿼터엔 그린이 브롱이를 맡았네요.
전반전은 치열하게 전개되었습니다.
33:32 1쿼터는 골스의 1점차 리드로 끝났고
2쿼터에선 클블이 역전에 성공하며 61-56으로 전반전을 마쳤습니다.
브롱이는 전반에만 24득점을 기록했고 3리바와 3어시로 상당히 공격적으로 임했습니다.
골스의 반즈와 이궈달라로는 르브론을 제어하지 못했습니다.
브롱이의 공격력은 3쿼터에 들어서도 식을줄 몰랐습니다.
3쿼터에 3점 두개를 포함한 총 14점을 올리면서
팀도 90-78 12점차로 리드해 나갔습니다.
이 날 커리와 탐슨의 야투가 30%대 였으니 힘든 게임을 펼칠 수 밖에 없었지만
생각보다 점수차는 많이 나지 않았습니다.
4쿼터에선 양팀이 소강상태를 보이며 야투미스와 턴오버를 서로 번갈아가며 하다가
더 이상 점수가 좁혀지지 않은채 클블이 승리했습니다.
커리와 탐슨을 각각 20점 이하로 막은게 주효한것 같구요.
(1쿼터 초반 커리의 3점은 좋았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안좋아졌습니다.)
전반전 힘 대결에서 밀리지 않았고 러브가 제 활약을 해준것이 승리의 요인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파이널엔 러브없이 부상중인 어빙과 함께
골스와 싸워야하네요.
브롱이 체력도 걱정되구요.
하지만 핑계꺼리가 있다고 맘 편히 임할순 없습니다.
어떻게서든 이겨야하고 골스가 질릴정도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야죠.
전 우리 클블 기사단들이 잘해낼거라 믿습니다.
우리에겐 세계 최고의 괴물이자 리더(브롱), 세계 최고의 개인기짱 할아버지(어빙), 세계 최고의 오펜스 리바제왕(탐백호),
세계 최고의 수비수(셤퍼트), 세계 최고의 묻지마 난사왕(J.R), 러시아 최고의 센터(모즈코프),
올스타전 3점슛 챔피언 제제(커리보다 1회 많음), 세계 최고의 허슬맨(델라), 파이널에 강한 남자(십할남)가 있습니다.
모두건강하게 잘해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한가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올 시즌은 유난히 풀타임으로 응원을 한적이 없네요.
중간에 들어오거나 아님 보다가 중간에 나가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응원은 많은 분들이 함께할 때 제 맛이겠죠?
그리고 서로를 배려하는 언어 사용이 필수적이어야 하겠습니다.
가끔 저도 모르게 욱해서 댓글을 적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나고나서 항상 후회하는게 반복되곤 하는데요.
우리 클블 포럼에서는 모두가 앞장서서 언어순화와 서로를 배려하는
응원문화를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만에 하나 우리 팀과 우리 선수들을 비하하는 글과 댓글들을 보더라도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실수를 하지 않길 바랍니다.
우린 파이널을 누구보다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축복받은 팬들입니다.
나중에 결과야 어찌됐건 고생하는 선수들과 코칭 스탶들에게 무한 응원과 격려만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일 것입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기에 몇마디 주절거려봤습니다.
다들 즐길준비 되셨습니까? ^^*
Go, CAVS!!
Win or Go Home!!!
이겨서 집으로 돌아옵시다. ^^
첫댓글 이대로만 되면 정말 좋겠는데요ㅋㅋ
이렇게 되길 바라는데
브롱이 야투가 걸리네여 ㅠㅠ;;
릅이 복귀한 클블을 다시 응원하게 됐네요~
그런데 우승에 실패(?-준우승도 대단한건데...)했을때 두고보자했던 안티들의 반응이 걱정되기도 합니다..
걱정은 붙들어매시고
무시하는게 답일것 같습니다. ^^*
이런걸 걱정해야하는 현실이 참 어처구니 없지만 그런 치졸한 행동들이 그들 삶의 낙이려니 하며 무시하는 게 가장 좋을 거 같네요.
@오리온★ 그렇겠죠~? 아 일주일이 너무 기네요~ 응원방에서 또 뵈어요!!
@Chosen One 그래야 할 것 같아요~ 담주 1차전에 응원방에서 뵙고 주말 잘 보내세요^^
@룸타이거 네, 응원방에서 뵙겠습니다. ^^
정규시즌 맞대결 성적이 어떻게 되나요?
서로 홈에서 1승씩 챙겼는데요.
골스 홈에서할 때 르브론은 부상으로 결장했어요.
그리고 그땐 제이알, 셤퍼트, 모즈코프도 없었구요.^^
@오리온★ 아마 골스 원정에서 경기했을때엔 제알 있었을꺼에요. 27점인가 기록한거로 기억합니다 ㅎ.ㅎ
르브론과 셤펏은 결장했어용.
전 그런데 정규시즌이 정말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우리팀의 색깔이 너무 바뀌었어요.
러브 부상기점으로 색깔이 확 바뀌었는데, 러브 부상전엔 우리는 공격팀이였어요.
수비는 평균정도였고요.
그런데 러브 아웃이후로 공격에서의 득점도 줄어든 대신 수비팀으로 완전 바뀌게 되었죠.
팀의 색깔이 이리 바뀔수도 있나 싶을정도로 많이 바꼈어요.
그래서 정규시즌과는 게임양상도 정말 많이 달라질꺼라 보고요
네.. 정말 이보다 더 좋을순 없을만큼 좋은쪽으로 바꼈어요.
시즌을 53승 29패로 마치고 플옵 들어서도 단 2패만을 하고 있어요.
연승달린 시점으로 계산해보면 19승 20패에서 53승 29패로 시즌을 마쳤고
플옵 들어와서는 12승 2패를 기록중입니다.
연승 이후 46승 11패(승률 80.7%)로 분위기가 너무 좋은 클블입니다.
우린 내외곽이 너무 잘 조화되어있는 느낌입니다.
제이알이랑 어빙이 외곽에서 미쳐준다면 흐름은 의외로 쉽게 우리한테 넘어올것 같아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패!
이때만 해도 정말 희망적이었는데... 파이널에서 만나면 박살낼수 있겠단 생각도 들고...
이젠 러브의 16 점과... 어빙의 24점을 ... JR,슘퍼트가 각각 나눠서 분담을 해줘야 하겠네요...
그러면서 탐슨과 커리의 득점을 10점대로 꽁꽁 묶어야 하고...
참 쉽지 않겠다는...
어빙은 정상은 아니겠지만 그저께 4차전처럼만 뛰어준다면 더할나위없이 좋을것 같습니다.
결정적으로 수비에서 판가름 난다고 보기에
커리의 3점슛을 억제하고 2점슛을 강제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얘는 2점보다 3점 야투율이 더 높다는 ㅠㅠ;;
4대0 스윕 예상합니다!
오리온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댓글 문화에 대한 것도 매우 동의합니다. 헤이터들은 무슨 이유를 붙여서라도 르브론과 캐브스를 깎아 내리려 할테죠... 거기에 반박이라도 할라치면 왜 그 반박이 틀렸는지 왜 자신이 옳은지 주장하며 평행선을 달리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감정적으로 대응하면 저만 손해더라고요. 그저 저들은 르브론을 싫어하는구나.. 하고 넘어가 버리는 것이 최고인 것 같아요.
자제하세요!! 목요일은 아직 멀었는데 벌써 불타시면 안됩니다~ ㅎㅎ 시간이 참 안가네요.. 걱정반 기대반이지만 왠지 모를 자신감이 생겨나는 이유가 뭘까요? ㅋㅋㅋ 1차전 진짜 이겼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