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화가났을땐 의식하며 천천히 걸어보라고 일러주셨습니다.
들이쉬면서 왼발 내딛고, 내쉬면서 오른발 내딛고
또는 들이쉬며 세걸음, 내쉬면서 세걸음
그리고 다른 스님께서 명상하는 것에 대해 잠시 설명해주셨는데요,
눈을 감고 호흡을 했는데..
요때 틱낫한스님께서 들어오셨어요.
그때 스님께서 뒷문으로부터 천천히 걸어오시는걸 바라보느라 명상설명은 놓쳤어요..
틱낫한스님께 모두 일어나서 인사를 드렸고요,
플럼빌리지에서 오신 스님들께서 그곳에서 외시는 노래같은 염불을 듣고
스님께 법문을 들었답니다.
어제 서울 강연의 주제는 '화(anger)'였습니다.
- 몸과 마음의 깨어있음> 집중, 정념, 몰입> 실상의 이해> 지혜와 통찰> 자비의 생성
- 화와 아픔, 고통
- 껴안음의 명상
책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은 내용의 설명을 한문장 한문장 천천히 말씀해주셨습니다. 우리 모두 수행함으로써 화를 껴안고 다스릴 수 있다고도 말씀하셨습니다.
어제 강연 전에 발발한 전쟁때문인지 처음 들어오셔서 스님의 얼굴이 굳어 있으시다고 느꼈는데요, 강연이 진행되고 끝나갈 즈음에 스님께서 말씀과 함께 띄우시는 작은 미소를 뵐 수 있었습니다.. ^ ^)
그리고 틱낫한스님의 말씀을 미산스님께서 통역해주셨습니다..
지난 11월에 미산스님의 법문을 들었었어서 방가왔습니다..
앞으로 부산, 대구, 광주에서도 대중강연 일정이 있으세요.
주제는 각각 '나누는 삶, 함께하는 행복', '고통을 건너 희망 만들기', '내안의 평화 그리고 화해' 입니다.
가능하신 여러분들께서 참석해 들으시면 좋겠다는 저의 바램입니다..
http://www.thich.co.kr 도 보시고요..
그럼.. 좋은 날 되십시오.. ^ ^()
(수사모까페 우스만에 제가 쓴 글을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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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낫한 스님의 강연회 (둘째글)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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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3.2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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