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미술관
현대한국여성서예중진
작가전
어머니의 노래
작가 : 青潭 閔永順
(청담 민영순)
명제 : 허난설헌의 규원가 중
서체 : 전서
크기 : 40x170cm
1. 갱억호남가
(更憶湖南歌 :
다시 호남가를 추억하 다)
-자작시
2. 허난설헌의 규원가 중
본문
更憶湖南歌
湖歌五四武陵州
李氏前朝成曲謳
始作咸平恬泊起
終吟長水未休遊
詞章能得妙才感
地史可嘆名說謨
和順儒風天道振
泰仁聖德世塵收
松汀絶唱響南榭
桐里短音高北樓
更憶愛鄉誰不頌
傾杯老少遠千愁
해설
다시 호남가를 추억하다
호남가의 오십사 지명은
신선고을인데
이서구 선생이
조선 때 곡 지어 이뤘구나
함평을 시작으로
담박하게 일으키고
장수에서 끝맺어
쉬지 않고 노닐었네
문장을 잘 꾸며
뛰어난 재주에 감동하고
지사에 가히 탄식하여
명설을 꾀하였어라
화순의 유풍에 천도를
떨치었고
태인의 성덕에
세진을 거뒀다오
임방울 절창은
남쪽정자에 울려 퍼지고
신재효 단가는
북쪽루각에 높더라
다시 추억하는
애향심 누가 기리지 않으리
잔을 든 노소들은
천 근심 멀어지도다
하난설헌의 규원가 원문 중 일부
엊그제 점엇더니(젊었더니)
하마 어이 다 늘거니
(늙 었는가)
少年行樂 생각하니
일러도(말하여도) 속절 없다.
(아무 소용없다.)
늙어야 설운 말삼(말씀)
하자 하니 목이 멘다.
父生母育 辛苦(신고)하야
이 내 몸 길러 낼 제,
公侯配匹
(고귀한 사람의 배필이 됨)은
못 바라도
君子好逑
(군자 호구:군자의 좋은 배필)
願하더니,
三生(前生,今生,來生)의
怨業(원업)이오
月下의 緣分
(연분-월하 노인이 맺어 준 연분)으로,
長安 遊俠(장안의 풍류객)
輕薄子(행동이 경박한 사람)를
꿈같이 만나 있어,
當時의 用心하기
(마음쓰 기)
살얼음 디디는 듯,
三五 二八(15~6세)
겨오 지 나
天然麗質
(타고난 고운 얼굴과 고운 마음씨)
절로 이니,
이 얼골 이 態度(태도)로
百年期約하였더니,
작가 : 如泉 鄭明淑
(여천 정명숙)
명제 : 허난설헌 시
采蓮曲(채연곡)
서체 : 판본체
크기 : 40x137cm
본문
秋淨長湖碧玉流
荷花深處繫蘭舟
逢郎隔水投蓮子
遙被人知半日羞
해설
가을날 맑고 긴 호수는
푸른 옥이 흐르는 듯
연꽃 수북한 곳에
작은 배를 메어두었네
임을 만나려고
물너머로 연밥을 던졌는데
멀리 서있던 남에게
들켜 한나절 내내
부끄러웠다네
작가 : 慧園 鄭郎子
(혜원 정랑자)
명제 : 李白 詩, 淸平調詞
(이백 시 청평조사)
서체 : 목간체
크기 : 39×167cm
본문
雲想衣裳花想容
春風拂檻露華濃
若非群玉山頭見
會向瑤臺月下逢
해설
구름같은 의상(衣裳)
꽃같은 얼굴이라
봄바람 부는 난간에
이슬 짙어있네
만일 군옥산(群玉山)에서
보지 못한다면
요대(瑤臺)의 달 아래서
만나 볼 수 있으리.
작가 : 曉齋 咸明禮
(효재 함명례)
명제 : 許蘭雪軒 詩, 秋恨
(허난설헌 시, 추한)
서체 : 예서(고예)
크기 : 40x170cm
본문
絳紗遙隔夜燈紅
夢覺羅衾一半空
霜冷玉籠鸚鵡語
滿階梧葉落西風
해설
붉은 비단으로 가린 창에
등잔불 붉게 타는데
꿈 깨어보니
비단 이불이
절반이 비어 있네.
서리 차거운 새장에선
앵무새가 지저귀고
섬돌에는 오동잎이
서풍에 가득 떨어졌구나.
작가 : 弼河 黃蓮燮(필하 황연섭)
명제 : 富貴(부귀)
크기 : 35×120cm
화제
富貴
독음
부귀
해설
풍성하여 많은 것을 누리고,
신분이 귀하게 되다.
작가 : 山乃 朴貞淑
(산내 박정숙)
명제 : 노계 박인로 시조
서체 : 한글 훌림
크기 : 35x100cm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노계 박인로 시조를 쓰다.
작가 : 研堂 李英順
(연당 이영순)
명제 : 노처녀가
서체 : 초서
크기 : 40× 170cm
조선후기
작자미상으로 추정되며
사대부의 체면과 가난 때문에
혼인의 기회를 놓친
노처녀의 슬픔을 노래
작품은
중심 맟추기
같은 크기는
아랫줄 맞추기로
게시하였다.
~^^~
첫댓글
오늘은
2025년 11월 12일
수요일이다.
어제
우리후배들 모두 나와 작품 게시하여주어 고맙다.
오늘 저녁 명지서법 강습회는
전시실에서
품평회 리허설 한다.
품평회
리허설 준비 발표
품평회
품평회 (品評會)란
작품의 좋고 나쁨을 평하는 것인데,,,
자신이 쓴 서체문장에 대한 설명,
명지서법에
들어오게 된 동기,
서예를 하면서
느낀 점,
작품을 완성하면서 느낀 점,
명지서법에 들어와 활동하며
느낀 점 등을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품평회 날
간단한 다과 준비
재학생회장 인사 및 임원진 소개
재학생 소개
지도교수님 인사
동문회장인사
동문 선배님들 소개
지도강사 인사
재학생 작품 발표
이름 학번 학과
작품 설명
(편리한 순서 정함)
전시종료 후
전시장 철수
작품은 말아서 작품 뒷면에
볼펜이나 연필
(번지는 필기도구는
작품의 손상이 옴)로
학번 이름 쓰고
정리 완성
방명록과 팜플릿 1부는 꼭
남겨 보관하기
뒷풀이
1차 식사는 반드시 재학생이 냄.
일주일 안에
작품 정리하여
다음 카페
명지사랑방에
올린 전시를 선배님들께 문자 전달.
찬조 작품
전시 종료 후 우편으로 보내드리고
전화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