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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24: 1. 성전 - 마 24: 2. 돌 위에 돌 하나도
제 24 장 : 예루살렘의 멸망과 세상의 종말
1. 성전이 무너질 것을 이르시다 ( 24: 1-2. 막 13: 1-2. 눅 21: 5-6 )
1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가실 때에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아오니 2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누가복음 21: 20에 보면, 예수께서는 “너희가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 그 멸망이 가까운 줄을 알라”고 말씀하셨다.
이 예언은 주후 70년, 즉 약 40년 후에 로마 장군 디도가 이끄는 군대가 예루살렘을 점령하고 그 성을 불 태웠을 때 성취되었다.
마 24: 1. 성전 -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가실 때에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아오니 (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가실 때에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아오니 )
1]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가실 때에
'성전'(*, 히에론)은 문자적으로 성전 경내, 곧 거룩한 경내를 의미한다.
'나와서'에 해당하는 헬라어 '여셀돈'(*)은 제 2 과거 분사형을 취하고 있어 뒤이어 나오는 '가실 때에'(*, 에포류에토, 서술적 미완료 시상)보다 앞선 시제로 볼 수 있다. 전체 문맥상 두 행동이 동시에 일어난 것으로 보아야 한다.
예수께서는 이미 떠나고 계셨으며(여셀돈) 그렇게 나아가실 때 성전 건물 옆을 지나가셨다(에포류에토). 따라서 1, 2절의 내용은 성전 뜰에서 나눈 대화로 볼 수 있다.
21: 23에 예수께서 성전 안으로 들어가신 것으로 언급되고 있으므로 본문에서 성전을 '나왔다'함은 21: 23 이후 행해진 모든 가르침은 줄곧 성전 뜰 안에서 행해졌음을 보여준다.
마태복음 21: 23부터 23장까지는 예수께서 성전에서 유대 지도자들과 변론하시고 가르치신 내용이다. 특히 23장에서는 그가 유대 지도자들의 외식을 책망하였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 대한 7화(禍) 선포(23장) 직후 영영히 성전 밖으로 나와 그 곳을 떠나가셨다.
2]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아오니
평행구인 눅 21: 5에는 '제자'가 아니라 '어떤 사람들'이 막 13: 1에서는 '제자들 중 하나'라고 묘사하고 있다.
제자들이 성전을 가리켜 보인 것은 앞서 23: 38에서 언급한 예수의 선언과 관계가 있다. 당시 완공되지는 않았다.
웅장한 성전은 화려한 모습으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많은 사람을 감탄하게 하였다. 그가 성전에서 나오셨을 때 제자들은 그에게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아왔다.
예수께서 선언한 성전의 '황폐와 버림받음'에 대한 예언은(23: 38) 쉽게 믿어질 수 없었을 것이다. 따라서 제자들은 성전을 가리키면서 '이렇게 웅장하고 화려한 성전이 정말 황폐하여 버림받게 됩니까?'라는 말 없는 물음을 했을 것이다.
* 막 13: 11 - 사람들이 너희를 끌어다가 넘겨 줄 때에 무슨 말을 할까? 미리 염려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그 때에 너희에게 주시는 그 말을 하라.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요 성령이시니라.
'성전 건물들'(*, 타스 오이코 도마스 투 히에루). - 이 성전 건물은 원래 B. C. 19년에 유대인의 환심을 살 목적으로 에돔 사람 헤롯 대왕에(2: 1) 의해 착공된 것이다.
비록 제 2성전을 개축할 의도로 시작하였으나 거의 신축한 것이기에 일반적으로 제 3성전이라고 부른다.
솔로몬에 의한 제 1 성전(왕상 6: 1 – 8: 11. B. C. 959-586)과 스룹바벨에 의한 제 2성전(포로기 이후 B. C. 520년경에 재건)에 이은 새 성전 건물이었다.
제 3성전은 A. D. 63년경 알비누스(Albinus)총독에 의해 완공되기까지 근 80여 년의 공사 기간이 소요되었으며 중간에 봉헌식(착공 9년)을 하는 등 나름대로는 화려(華麗)한 외모로 치장되기도 했다.
* 요 2: 20 - 유대인들이 이르되, 이 성전은 사십육 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 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냐? 하더라.
제 3성전은 유대 출신 제자들에게는 자랑스럽고 장엄한 것이었으며 마치 눈 덮인 산처럼 아름다운 것이었다(Jos, Wars 5, 6). 그도 그럴 것이 이 성전은 거대한 대리석으로 둘려졌으며 지붕과 같은 특별한 부분들에는 금으로 꾸며졌다고 한다.
마 24: 2. 돌 위에 돌 하나도 -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리우리라. )
1] 대답하여 이르시되,
새 번역과 공동 번역은 '말씀하셨다'로 번역하였다.
1 절에서 질문 내용이 전혀 언급되지 않았는데 '대답'하였다고 한다면 적어도 1절 주석 마지막 부분의 내용과 같은 질문을 제자들이 던졌을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그러면 2절에서 답변하신 내용이 1절 주석 끝부분에 가정한 그 질문에 대한 답으로 적절하다. 그때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예수께서는 화려하고 장엄한 자태를 자랑하는 성전 건물의 외형을 사실 그대로 긍정하셨다. 그리고 인정을 통해 뒤이어지는 당신의 경고를 더욱 강렬한 뉘앙스(nuance)로 대비시키셨다.
공동 번역 성서는 이러한 대비적 표현에 맞추어 '저 모든 건물을 잘 보아 두어라'는 말로 번역하고 있다.
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성전 건물에 사용된 돌을 가리킨다. 돌 하나의 크기는 25×12×8 규빗 (1 규빗은 약 45.6cm)의 크기이다.
누가복음에서는 '미석', 즉 '아름다운 돌'이라고 묘사한다.
* 눅 21: 5 - 어떤 사람들이 성전을 가리켜 그 아름다운 돌과 헌물로 꾸민 것을 말하매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러한 돌들이 돌 위에 돌 하나도 남지 않을 것이라는 말은 회복 불가능의 완벽한 성전 파괴에 대한 예언이다.
구약에도 여러 번 언급된 바 있다.
* 렘 26: 6, 18 – 6 내가 이 성전을 실로같이 되게 하고, 이 성을 세계 모든 민족의 저줏거리가 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18 유다의 왕 히스기야 시대에 모레셋 사람 미가가 유다의 모든 백성에게 예언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시온은 밭같이 경작지가 될 것이며, 예루살렘은 돌 무더기가 되며 이 성전의 산은 산당의 숲과 같이 되리라. 하였으나
* 미 3: 12 - 이러므로 너희로 말미암아 시온은 갈아엎은 밭이 되고, 예루살렘은 무더기가 되고, 성전의 산은 수풀의 높은 곳이 되리라.
* 학 2: 15 - 이제 원하건대 너희는 오늘부터 이전 곧 여호와의 전에 돌이 돌 위에 놓이지 아니하였던 때를 기억하라.
누가복음 21: 20에 보면, 예수께서는 '너희가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 그 멸망이 가까운 줄을 알라.'고 말씀하셨다.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는 심판은 A. D. 70년 로마의 디도(Titus) 장군이 이끄는 로마 군대에 의해 역사적으로 실현되었다.
이는 A. D. 63년 제 3성전이 완공된 후 겨우 7, 8년 후의 일이었다. 그것은 주께서 예언하신 지 약 40년 후의 일이었다.
이렇게 성전 파괴에 대한 단호한 표현을 통하여 24장에 소개될 종말에 관한 메시지의 긴박성과 그 파멸적(破滅的)인 성격을 웅변적으로 암시해 주고 있다.
이러한 언급을 통해 예수께서는 당신의 재림과 세상 종말에 있을 극렬한 심판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시고 있다.
4] 다 무너뜨려지리라.
(1) 성전을 떠나신 주님
① 그는 성전을 떠나셨다.
유대 종교의 중심지인 예루살렘은 제사와 찬미와 기도 소리로 가득한 성도였지만 주님은 그곳을 떠나셨다. 성전의 주인이신 주님께서 자신의 자리를 외면하셨던 것이다.
그것은 예수님 당시의 예루살렘은 이미 성전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님이 그곳을 떠나신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곳은 외식과 가증함으로 가득 찬 곳이었다. 하나님의 이름을 팔아 장사하는 강도의 굴혈이었다. 종교 재판이라는 핑계로 의인을 심판하고 그들에게 형벌을 자행하던 곳이었다.
그 어디에도 하나님은 보이지 않았고 진실함과 경건함, 그리고 신실한 믿음을 찾아볼 수 없었다. 그곳은 이미 성전의 모습을 잃은 협잡배들의 무대였으며, 죄악의 도성이었다. 주님은 이러한 죄악의 도성에서 떠나셨다.
② 그는 다시는 성전으로 돌아오지 아니하셨다.
성전을 떠나신 주님은 그의 공생애 동안 다시는 그곳으로 되돌아오지 않으셨다. 그리하여 성전은 점점 더 세속화되어 갔으며, 결국은 멸망의 길로 치닫고 말았다.
하나님이 떠나신 곳에는 마귀가 좋아라고 찾아왔다. 하나님을 떠난 아담과 하와가 사탄의 미혹을 받았듯이 하나님을 떠난 자에게는 사탄의 위협과 미혹만이 있을 뿐이다.
그리하여 종국에는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파멸에 이르게 되었다.
③ 주님이 떠난 곳에는 파괴와 멸망이 있다.
주님의 생명은 근원이다. 때문에 그가 거하는 곳에는 언제나 싱싱한 생명력이 흘러넘치게 되며, 그와 함께하는 자는 생명의 축복을 소유하게 되었다.
그러나 주님이 떠나시면 그곳에는 곧 어둠이 찾아온다. 생명이 힘을 잃었다. 생명의 주님이 떠나신 예루살렘이 빛을 잃고 파멸의 길로 치달았던 것처럼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주님을 우리 심령 속에서 잃어버렸을 때 우리에게서 생명은 멀어지게 되는 것이다.
* 호 9: 12 - 혹 그들이 자식을 기를지라도 내가 그 자식을 없이하여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그들을 떠나는 때에는 그들에게 화가 미치리로다.
(2) 성전에 대한 제자들의 잘못된 기대
① 그들의 기준은 주님의 기준과 달랐다.
그들은 예루살렘 성전의 외형만을 보았다. 그들은 그곳의 화려함과 웅장함을 보았을 뿐 그곳의 죄악에는 무관심했다. 그들은 성전의 분주함과 생생함은 보았지만 그러한 분주함 속에서 자행되는 죄악은 보지 못했다.
그들은 성전의 건물만을 보고 자랑했을 뿐 그 성전의 최후가 어떻게 될지를 알지 못했다. 때문에 예루살렘에 대한 주님의 비통한 감정과는 달리 그들은 들떠 있었고 흥분해 있었다.
그들의 기준은 지극히 세속적인 것이요 세상적인 것이며, 가시적인 것이요, 자극적인 것이었다. 그러나 주님의 기준은 달랐다.
주님은 예루살렘 성전의 죄악을 보셨으며, 그들의 불신앙을 보았고 그 성의 비참한 최후를 보았다. 이렇듯 인간의 기준은 주님의 기준과 다르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 이상 우리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사고하는 자세에 사로잡혀 있어서는 안 된다.
주님의 기준과 신앙의 척도로 모든 것을 바라보고 판단하는 습관을 지녀야 한다.
② 인간은 자신의 의견에 동조하는 자를 만들기를 원한다.
제자들은 자신들의 의견을 주님께 관철시키고자 노력했다. 그들은 주님도 자신들의 의견에 동조해 주기를 원했다.
불완전한 인간, 스스로도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는 인간은 자신의 불안감을 메꾸기 위해 자신의 의견에 많은 사람이 동조해 주기를 원한다.
그들은 언제나 군중 속에 묻혀 있기를 원하고 의견에 확신이 없으며, 자신이 진리라 생각하는 것도 군중이 거짓이라 말하면 거짓이라 인정해 버리고 만다.
마치 진정한 구주이신 그리스도를 군중에 의해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치는 많은 겁장이들처럼 인간은 자신의 의견이 군중과 같지 않을 때는 자신의 의견을 군중의 의견과 일치시켜 버리고 만다.
③ 그들은 성전의 미래가 어찌 될지를 알지 못했다.
그들은 성전이 그 건물과 함께 영원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그러한 그들의 기대는 주의 멸망 예언으로 여지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그들은 예루살렘 성전의 결국이 어찌 될지를 알지 못했다. 때문에 자신의 삶이 영원한 것으로 착각하며 쾌락에 빠져 헤어나지를 못한다.
그러나 그때 예루살렘 성전의 멸망을 예언하신 주님처럼 하나님은 우리에게 선언하신다.
* 눅 12: 20 -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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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설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예언은 주후 70년, 즉 약 40년 후에 로마 장군 디도가 이끄는 군대가 예루살렘을 점령하고 그 성을 불 태웠을 때 성취되었다.
💖아무도 알수 없는 내일이 있기에 우리는 날마다 새로운 꿈을 꾸고
희망을 가질수 있는것 같아요. 오늘 하루도 줄거운 행복한 하루 되세요.💖
이 예언은 주후 70년, 즉 약 40년 후에 로마 장군 디도가 이끄는 군대가 예루살렘을 점령하고 그 성을 불 태웠을 때 성취되었다.
설교 감사합니다.
이 예언은 주후 70년, 즉 약 40년 후에 로마 장군 디도가 이끄는 군대가 예루살렘을 점령하고 그 성을 불 태웠을 때 성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