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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전남 해남군 계곡면 / 영암군 학산면 / 강진군 성전면 | |
높이 | 650m | |
주봉 | 깃대봉 |
전라남도 해남군 계곡면과 학산면, 강진군 성전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서쪽의 두억봉, 동쪽의 가학산·벌매산과
이어져 산맥을 이루고 있다. 벌매산에서 바라보면 학이 알을 품은 형상을 하고 있는데 564m봉과 577m봉을 가르는
잘루목이에서 최근 일제가 설치한 쇠말뚝이 발견되었다.
《동국여지승람》에는 가학산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김정호가 만든 대동여지도에서부터 흑석산으로 처음 표기되었
다. 산 이름은 비가 온 후 물을 머금은 바위의 색깔이 유난히 검게 보이기 때문에 붙여졌다. 산행은 신거리에 있는
자연휴양림에서 시작한다. 정상으로 가는 오름길은 대체로 평평하지만 정상은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어 산악인들이
많이 찾는다.
산에는 은굴·은샘·용목골·치마바위·장군바위 등 많은 전설을 가진 바위들이 등산로 옆에 있다. 일제강점기에 은을
발굴했다는 은굴은 6·25전쟁 때 중간을 폐쇄시켜 더 들어갈 수는 없지만 이중, 삼중으로 굴이 연결되어 있다. 지금
은 100m 정도만 들어갈 수 있고 벽에 은가루가 반짝거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산 정상에 서면 월출산과 수인산·제암산을 조망할 수 있으며 맑은 날에는 남해바다도 볼 수 있다. 이 산의 소사나무
군락은 특히 유명하며 봄에는 철쭉, 가을에는 억새가 만발한다.
1995년부터 순수 민간단체인 계곡면 청년회에서 이 지역을 알리기 위한 철쭉 대제전을 매년 5월 둘째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실시하고 있다. 경로잔치와 노래자랑, 불꽃놀이와 봉화식을 가지며 길닦이 풍물패와 정상에서의 산신제
도 거행한다.
교통은 조금 불편한 편으로 해남읍에서 휴양림이 있는 신거리까지는 버스가 없으므로 해남버스터미널에서 성진리
행 시내버스를 이용한 후 성진리에서 자연휴양림까지 택시를 이용한다.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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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산은 가학산(577m), 별매산(465m)으로 이어진 능선은 영암 월출산의 여세가 남서로 뻗으며 솟구쳐놓은
산줄기로 설악산 공룡능선을 뺨치는 암릉 풍치와 지리산의 일맥처럼 길 게 뻗은 능선줄기는 누구든 감탄사를
연발하게 하지만 아직 그리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이는 물론 영암 월출산의 유명세에 밀려서다. 하지만 이 산은 기암들이 서로 업치고 덥친 모양새가 멀리서 볼
때 마치 밤하늘의 별처럼 아름답다고 하여 별매산이라 부른다. 단단한 화강암 덩어리가 줄지어 얹힌 능선 곳
곳에는 소나무들이 억세게 뿌리를 박고 있다. 한겨울에도 눈이 쌓이는 일이 별로 없어 산행을 즐기기엔 문제
가 없다. 또한 이 산은 기품 높은 난의 자생지로도 유명하다.
#길잡이
*별매산- 가학산- 흑석산- 가리재- 학계리로 이어지는 종주길은 중간에 빠질 만한 곳이 가학산 전의 흑석산
기도원 길밖에 없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흑석산 - 가학산 - 별매산 능선을 별매산부터 모두 하루에 산행하기엔 별매산 정상 이후 가학산 근처까지
잡목이 우거진 능선길로 힘든다.
*초심자 등산인들은 흑석산 기도원까지 차로 올라가 가학산부터 끊어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별매산의 암봉
부분만 올랐다 내려오는 시간은 2시간이면 충분하다.(강진 성전에서 택시이용)
*산행도중에는 샘은 없다. 해안지방이므로 순식간에 구름이 산을 휩싸는 경우가 잦으므로 지도와 나침반을
지참하며, 혹 주능선 길을 잃었을 경우 돌아서서 제길을 찾는 끈기가 특별히 요구되는 곳이 흑석산 능선이다.
#산행코스
[별매산부터 시작하는 종주산행]
*강진군 성전면 제전마을(1시간) - 첫 번째 봉우리 - 별매산 정상 - 가시덤불 - 암부왼쪽 - 가학산 정상 - 가리재 -
암릉(수직암벽) - 흑석산 정상- 암릉 - 가래재 -하산로(오른쪽 20분) - 저수지 - 억새밭 - 비포장농로- 학계리 마을
#들머리안내
*광주시외버스터미널 - 나주, 영암을 거쳐 성전행 직, 완행버스. (5-10분 간격, 1시간 30분 소요)
*성전 - 제전마을까지 마을버스가 있으나 몇 차례 운행. [한국의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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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산은 가학산(577m), 별매산(465m)으로 이어진 능선은 영암 월출산의 여세가 남서로 뻗으며 솟구쳐놓은 산줄기
로 기암들이 서로 업치고 덥친 모양새가 멀리서 볼 때 마치 밤하늘의 별처럼 아름답다고 하여 별매산이라 부른다.
단단한 화강암 덩어리가 줄지어 얹힌 능선 곳곳에는 소나무들이 억세게 뿌리를 박고 있다. 한겨울에도 눈이 쌓이는
일이 별로 없어 산행을 즐기기엔 문제가 없다. 또한 이 산은 기품 높은 난의 자생지로도 유명하다.
5월 철죽꽃밭은 가리재에서부터 시작된다. 특히 신록과 어우러져 화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능선 구간이다. 흑석산
은 철쭉 명산으로도 꼽힌다. 서쪽으로 두억봉(529m)과 이어진 흑석산은 남해바다에서 밀려오는 파도도 거뜬히 막아
낼 수 있을 만큼 힘차고 당당한 형상으로 솟아 있는 가운데 5월이면 산등성이는 철죽꽃으로 발갛게 물든다.
정상인 깃대봉 서쪽의 바람재와 동쪽 가래재 일원은 특히 철쭉 군락지로 이름높다. 해남군은 매년 5월 초면 이 일대
에서 철쭉제를 열고 있다. 철죽은 두억봉을 넘어서 서쪽능선에 까지 이어져 있으나 가리재에서 바람재까지 피는 군
락지 처럼 많지는 않다. 사람들의 발걸음이 뜸하여 길이 희미하므로 두억봉을 오르기에는 길을 헤치고 나가기가 어렵다.
두억봉에서 서쪽으로 늘어진 날등으로는 접근이 어렵다 사람이 다니지 않은 탓에 나무와 잡목을 헤치고 나가기란
보통 힘이 드는곳이 아니다. 두억봉에서 희미하지만 남능을 타고 자연휴양림으로 내려오는 길을 택해야 한다. 흑선산
이나 두억봉이나 대등에 올라서서 저멀리 펼처지는 서해바다를 바라보고 간척지를 내려다 볼수있어 마음이 확트인다.
>>>가학산자연휴양림 <<<
원래 가학산이라 불리워졌던 흑석산(650.3m)은 해남 계곡면에 위치한 산으로 계곡면의 진산이요.북풍을 막아주는
해남의 수문장이며 신선의 선풍을 지닌 명산이다. 흑석이라는 이름은 조선시대 우리나라 지도를 만들었던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서부터 처음으로 표기되었다.
가학이라는 의미는 마치 산세를 나르는 학처럼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또한 능선 을 타게되면 마치 한 마리의
학이 나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도 한다. 흑석은 비가 온 후 물머금은 산의 바위가 검게 보인다 하여 유래된 듯하다.
비가 온후 흑석산을 보면 정말 검게 보인다. 험한 바위산의 위용과 더불어 능선에는 아 름다운 철쭉밭이 있고, 소사
나무 군락은 우리나라에서 최고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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