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제는 '마법세계의 차별'
(제목은 머드블러드이지만 큰 주제는 차별입니다.)
해리포터 조금이라도 본 사람은 '순수혈통•혼혈•머글출신'에 대해서 들어봤을 거임.
머글세계가 인종으로 차별한다면 마법세계는 혈통으로 차별을 함.
이제부터 마법세계의 좉가튼 차별에 대해 알아보자.
※1차 출처는 쭉빵입니다.※
※스포성이 있습니다.※
※제 주관이 들어가 있습니다.※
※글못씀주의(다듬어도 글이 뭔가 이상...)※
1. 혈통
1-1. 순수혈통
선조들이 대대로 마법사인 가문 출신들을 칭하는 말.
3대가 마법사면 순수혈통으로 쳐준다고 함.(조부모-부모-자식 이렇게 인듯..?)
3대보다 더 오래 대대로 마법사였던 가문들도 있음. 얘네가 리얼 권력자.
오랜시간동안 가문의 일원들이 모두 마법사였던 탓에 좁디좁은 마법사 세계에선 이름만 대면 순혈끼리는 다 알아들음. 그만큼 마법세계에 미치는 영향력도 어마어마함.
본인의 사상이 어떻든 일단 '순혈'이라는 태생자체가 마법세계에서 살아가는데 플러스적인 요소. '순수혈통우대법'이라는 것도 있으니 말 다함.
머글세계의 인종으로 치면 얘네가 백인. 기득권층임.
1-2. 혼혈
혼혈 마법사의 유형은 다양함.
머글 - 순수혈통 / 머글출신 - 머글출신 / 머글 - 머글출신 / 혼혈 - 머글출신 기타 등등등...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하기는 귀찮음)
순혈에 비해선 차별받지만 머글출신보다는 나음. 머글세계에 대해서 아예 모르는 혼혈마법사도 존재함.
하지만 패드립은 당한다.
ex) 너네 엄마or아빠는 잡종이잖아!
순혈과 머글출신, 그 중간의 미지근한 위치.
(부모 중 마법사인 쪽이 어디 출신이냐도 세세하게 따지고 들 때도 있음.)
1-3. 머글 출신
부모가 모두 머글인데 본인이 마법사인 경우를 칭함.
(사실 머글출신들은 반드시 조상 중에 마법사 출신이 한 명쯤은 있음.)
마법세계에서 가장 차별받는 이들.
아무리 잘나도 '그래봤자 출신이웅앵웅', 조금이라도 못나면 '역시 출신이쯧쯧웅앵웅' 소리를 들음.
'잡종(Mudblood)'도 머글출신들을 욕하는 말임. 정말로 굉장히 나쁘고 모욕적인 말. 밑에서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겠음.
마법세계의 최약자.
1-4. 스큅(번외)
부모 중 마법사가 있음에도 마법적 능력이 전혀 없는 사람.
머글출신-머글 조합에서 태어난 마법적 능력이 없는 아이도 스큅임. 어쨌든 한 명은 유전적으로 마법을 물려줄 수 있으니깐.
어쩌면 머글출신보다 더 못한 대접을 받는 존재기도 함. 특히 순수혈통 가문들 중에선 스큅이 태어나면 굉장히 수치스럽게 여기며 호적에서 파버리는 경우도 있음.
순혈가문이 아니더라도 자식 중 스큅과 마법사가 있으면 마법사인 아이를 좀 더 살갑게 대해주는 인간도 있고.
ex) 질데로이 록허트의 엄마. 마법사인 질데로이와 스큅인 그의 누나들을 차별했음.
마법사 사이에서 마법을 쓰지 못하기 때문에 엄청난 무시를 받는 존재들임.
머글출신에 대한 차별에 민감한 마법사들도 스큅이 당하는 차별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는 경우가 허다함.
모순을 상징하는 존재.
2. 마법사 세계의 사상
2-1. 순수혈통우월주의
단어 그대로 순수혈통이 마법사들 중 가장 우월하다는 사상.
얼마나 혈통에 대한 자부심이 넘치냐면 '가장 순수한 28가문'이라는 것도 지정해서 '난 이렇게 존나 대단한 피를 가지고 태어났어!'거림.
이 순수혈통우월주의도 '과격파'와 '온건파(?)'로 나뉨.
과격파, '극단적 순수혈통 우월주의'에 대해선 따로 설명하겠음.
온건파(?)의 경우에는 내면적으론 '난 순수혈통이니깐.'이라는 생각을 하지만 대놓고 으 머글냄새 거리지는 않음. 우월감은 느끼지만 표면적으로 들어내고 핍박하지는 않는 유형..?
나쁘지 않다는게 아니라 타고난게 순수혈통이니, 순혈이 제일 낫다고 생각하지만 '직접적 차별(조롱•멸시•폭력)'을 하지 않는다는거임.
얘네도 나쁨. 우월주의가 기본전제이니.
2-2. 비차별주의
이것도 단어 그대로임. 혈통으로 차별하지 않는 것.
상대방의 혈통에 별로 개의치않고 마법사 대 마법사로 대해줌.
당연히 직접적인 차별을 당하는 머글출신들은 이쪽이고, 순혈이나 혼혈에서도 나타나는 사상.
모든 혼혈이 비차별주의일거 같지만 아님. 혼혈이고, 자기 핏줄에 머글이나 머글출신이 있으면서 그들을 경멸하고 순수혈통을 추종하는 인간도 있음. 죽먹자(나치)에는 혼혈이 굉장히 많습니다.
3. 극단적 차별주의
3-1. 극단적 순수혈통 우월주의
얘네는 대놓고 차별하는 놈들임. 레이시스트.
'난 순혈이야. 순혈은 위대해. 난 고귀해.'에서 그치지않음.
'순혈짱!! 순혈이 진정한 마법사임! 머글출신은 마법을 훔친 더러운 족속들!! 가짜들!!'이라는 더 과격한 사상을 더 과격한 방법으로 표출하고 다님.
3-1-1. 잡종(Mudblood)
저 레이시스트들이 가장 즐겨사용하는 단어.
마법세계에서 가장 모욕적인 언사.
'Mudblood'는 직역하자면 '진흙탕 피', '더러운 피'임. 뭔가 느낌이 잘 안오는데 그냥 그 마법사의 '태생' 자체를 '모독'하고 '부정'하는 말.
단순히 양친이 마법사가 아니라는 이유로, 마법사로 태어난 사람에게 '너는 가짜야.' '너는 더러워.' '네 태생은 옳지 않아.'라고 하는 것.
비차별주의인 순수혈통들이 자기한테 한 말도 아닌데 불같이 화를 내는 이유이기도 함.
내가 설명을 제대로 못한 거 같기는 한데 진짜 못되고 더러운 말임. 절대 사용해서는 안되는 말.
3-1-2. 폭력
욕만 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음.
단순히 머글태생이라는 이유로 폭력의 피해자가 됨. 가장 심각했던 게 볼디가 몰락하기 전의 전성기.
학교인 호그와트에서도 순수혈통들이 머글태생에게 질나쁜 마법을 썼으며, 사회에서는 머글태생에 대한 고문과 폭력이 빈번하게 일어났음.
작중에서 잘 표현된 시기가 덤블도어가 죽고 다시 돌아온 볼드모트의 전성기. 수많은 머글태생 마법사들이 살해당하고 고문당하고 태생을 이유로 감옥에 수감됨.
3-2. 죽음을 먹는 자
그리고 이를 집단적으로 표출한 것이 볼드모트가 결성한 '죽음을 먹는 자'임.
마법세계의 나치.
오로지 순수한 마법사만이 마법을 사용해야한다고 주장하며 온갖 테러를 저지르고 다님.
3-2-1. 죽음을 먹는 자 소속
순수혈통 가문 중에서는 '말포이•레스트레인지•노트•크레이브•캐로우'등이 대표적.
혼혈출신들도 많았음.
수장인 볼드모트 이 지랄맞은 놈도 혼혈이었고, 뒤통수 치기는 했지만 젊었을 적에 스스로 가입한 스네이프도 혼혈, 개졸렬 페티그루도 혼혈임.
(머글출신이 있는지는 내가 모르겠음..)
3-2-2. 비소속
죽먹자 정식 멤버는 아닌데 하는 짓은 다를 거 없는 놈들임.
유명한 엄브릿지. 볼디 2차 전성기 시절 머글태생을 직접 아즈카반에 넣는 일을 함. 순수혈통인척 하고 다녔음.
이외에도 호그와트에서 머글태생 무시하고 다니는 파킨슨같은 애들도 가입만 안했을 뿐 사상은 똑같음.
4. 모순
4-1. 죽먹자의 모순점
탄생부터가 모순임.
창시자이자 대빵 볼드모트부터 혼혈임. 그리고 멤버들 중 많은 이가 혼혈.
애초에 순수혈통은 수가 적음. 마법세계의 구성원 중 머글태생과 혼혈이 순혈보다 많음.
안그래도 적은 순수혈통을 순수혈통 부르짖는 죽먹자들이 씨를 말리고 다님.
4-1-1. 죽먹자의 손에 멸문한 순수혈통 가문
순수혈통 가문인 '맥키논'•'프레웨트'등이 볼드모트에 대항하다가 몰살당했고, 볼드모트의 마법사엄마의 가문인 '곤트'도 자기 손으로 무너뜨림(애초에 간당간당했지만).
그 유명한 순수혈통 '블랙'도 직계장남이 살해당하며 대가 끊겨버렸고, 자기들 뜻에 반하는 인물이면 일단 죽이거나 고문하고 봄.
순혈만이 위대하다고 말하고 다니면서 정작 그 순혈들을 죽이고 다녔던 거임.
4-1-2. 무너지기 시작한 순혈주의
게다가 볼드모트로 인해 순혈주의는 망했음.
볼디가 차별의 안 좋은 예시를 너무 잘 보여주다가 몰락했기 때문에 볼디의 몰락 후 순혈주의는 무너졌음.
순수혈통인 킹슬리와 머글출신의 헤르미온느에 의해 순수혈통우대법이 폐지되었으며, 순혈우월주의자들 중에서도 전쟁을 겪으며 생각이 바뀐 이들이 나타난 것.
4-2. 비차별주의자들(순수혈통)의 모순점
이걸 모순이라고 해야하나 싶긴한데...
순수혈통 중 비차별주의자들은 '절박함(?)'이 없음.
생존에 직접적 위협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 죽먹자에 의해 제거당한 순혈들도 최전방에서 직접적으로 자주 맞서 싸웠기때문에 제거당한거지 그냥 으음 차별은 나빠 이러고 있었으면 죽지는 않았을 거임.
머글출신이나 혼혈들이 순혈우월주의에 맞서 싸운 것은 자기자신과 가족들의 '생존'이 달려있었기 때문임. 맞서 싸워도 죽고 안 싸워도 죽음. 그리고 직접적으로 차별을 당한 피해자들이기때문에 더 절박하게 매달렸던 거임.
그에 반해 비차별주의 순수혈통은 생존이 직접적으로 위협당하지는 않음.
차별이 나쁘다는 걸 인지하고 똑같이 맞서도 결국 그들도 기득권이라는 것.
기득권의 대항과 피해자의 대항은 엄연히 다름. 물론 이익이 있음에도 그거에 맞서 싸운다는 것 자체가 용기있지만 보험은 있다는 것...
또한 피해자가 하는 대항은 피해를 보니깐 당연히 하는거고 기득권의 대항은 존나 대단한 일임. 남들이 보는 시선부터 다름.
시리우스 블랙을 예로 들어보자면 그는 가문을 극혐하고 굉장히 막나갔음에도 결국 '블랙'이 주는 이득은 사용했음. 시리우스의 기행을 뒷받쳐준것도 그가 사용한 재력도 전부 순수혈통 블랙의 힘.
(뭔가 제대로 쓰여지지 않는데 으음스러운 부분이 있다는게 내가 하고싶은 말......)
여기까지가 마법세계의 혈통과 차별에 대한 이야기.
더해서 이종족에 대한 차별도 있음. 스큅을 보는 시선이랑 똑같은데 머글출신에 대한 차별은 민감하면서 이종족에 대한 차별(특히 집요정)에 대해선 대부분이 무감각함. 헤르미온느가 개쩌는 부분 중 하나.
끝!
짤 ㅊㅊ - 텀블러
첫댓글 흥미롭다
생각보다 엄청 복잡하네 재밋겟다.. 근데 해리포터는 순혈인가??
엄브릿지 진짜 ㅎㅎ 빡쳤음.. 블랙가 장남^^ 죽을 때도 개빡.. 보면서 롸.........
이런거 보면 위즐리 가문이 진짜 멋지다ㅜㅜ
헤르미온느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