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젠, 미국 전역에 코로나 진단 서비스 제공… 주가 14% '상승'
마크로젠의 미국 자회사 소마젠(Reg.S)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서비스 'SalivaDirect'를 미국 전역에서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소마젠에 따르면 SalivaDirect는 타액(Saliva) 샘플 처리 방식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를 2~3시간 만에 신속하게 감지할 수 있다. 다른 방법과 달리 별도의 핵산 추출 단계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키트나 시약의 공급 부족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개인이 면봉이나 다른 채취 도구 없이 직접 본인의 타액(Saliva) 샘플을 의료 전문가의 감독 하에 살균 용기에 수집해 추가 감염 위험을 줄였다는 평가다.
회사는 상기도 면봉 검사법과 달리 비침습적이고 통증이 없기 때문에 검사 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진단 서비스는 코로나19 검사 속도, 용이성 및 비용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일미국 예일대 공중보건대학원(YSPH)과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8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허가(EUA)를 받았다.
코로나19 진단 서비스 제공 소식에 이날 오전 10시30분 소마젠은 전 거래일보다 2350원(13.47%) 상승한 1만980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