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남도로 향해 달려 첫발을 내디딘 곳은 김제 벽골제였어요.
벽골제는 우리나라 고대에 만들어진 최대의 저수지로 탁 트인 넓은 경관을 가지고 있었어요.
곳곳에 설치된 연자방아, 용두레, 무자위 등으로 농경문화도 체험하면서
조상님들의 지혜와 노력도 알아보았어요.
무더운 여름 날씨였지만 열정적이고 신나하던 회원님들 모습이 아직도 선해요.
또 우산만한 큰 연꽃잎을 본 것은 처음으로 머리에 써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는데
우엉잎을 들고 다녔던 꼬꼬마 때를 떠올리기도 했어요.
이날 저녁 바베큐 때에 연자(연꽃씨)를 숯불에 구워주셨는데 의외로 구운밤 비슷하게 맛있어서
새로운 경험이 되었어요.
첫댓글 구운밤맛이라니 연자 먹어보고싶음여 ㅎ
연자 씨앗의 쌉싸름한 맛이 떠오르네요~^^
나풀님과 사진도 찍고 즐거웠어용ㅋ
예쁜 사진들이네요.
나무로 만든 용 사진 멋있어요~
낭만적이에요 글을 읽을수록 즐거움이 느껴지네요 ㅎㅎ
용은 갈대로 만든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