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 정말 르브론에 대한 조롱이 엄청납니다. 웨이드와 함께 노비 mocking전에는 그냥 기대치에 못미친다는 실망표현이 많았는데
그 mocking 이후 미국 방송내에서 르브론 언급 분위기, ESPN등 스포츠 포털 기사 밑 댓글, 페북 실시간 글, 트위터도 마찬가지... 정말 통쾌하다는 글들이 엄청나게 쏟아지네요.
노비의 독감투혼을 비아냥거린 그 사건 이후로는 정말 더디시전일까지 다시 끄집어내서 까이기도 하고... 그냥 비아냥과 조롱의 대상이 되버렸네요. 그 사건이 정말 잠자코 있던 사람들의 마음에 불을 지른거 같습니다 ㅎㄷㄷ
대표적 댓글 몇가지만 가져오면...
The city of Dallas just announced that tomorrow is LeBron James Day. Everyone gets to leave work 12 minutes early.
댈러스시가 내일은 르브론제임스 데이라고 발표했다. 모두 12분 일찍;; 퇴근하게 된다.
(브롱이의 4쿼터 부진을 비꼬아서)
+/- in Game 6.
LeChoker: -24
Cardinal: +18
르브론은 LeChoker (Choker...스스로를 숨막히게 하는 사람... 대부분 스포츠에서 중요한 순간에 중압감을 못이겨 실패하고 망치는 사람을 일컫죠. 새가슴이라는 표현이 좀 비슷하려나요;), LeBra (남자 아니고 여자라는 의미로) LeBrick (LeChoker와 상통하는 별명) 등으로 불리고 있네요;
If u ask Lebron for a dollar he'll give u 75 cents
Why?
He never gives u a 4th quarter
르브론한테 1불주면 75센트만 거슬러줄꺼다 왜냐구? 걔는 절대 4번째 쿼터를 주지 않으니깐
(역시 브롱이의 4쿼터 부진을 비꼬는)
Does anyone else remember this tweet:
"Crazy. Karma is a $@%!$.. Gets you every time. It's not good to wish bad on anybody. God sees everything!"
- LeBron James
예전에 르브론이 올린 트위터글을 그대로 돌려보내주고 있네요.
기억해? 르브론이 했던 말?
Karma 운운하며 다른사람에 대해 나쁜 wish를 하는건 안좋다 라고 한거.
이걸 노비를 비꼰 행동과 관련지어 그대로 돌려받고 있네요;
Lebron could win an NBA championship. A WNBA championship.
(이건 좀 심하네요; 아마 WNBA챔피온쉽은 이길수 있을지도 몰라.
그런데 그 밑에 댓글에 글쎄, 아마 힘들껄? 왜냐하면 WNBA에는 4쿼터 내내 슛을 쏠 수 있는 선수들이 많이 있거든. --;; 이라고 조롱하네요)
Why did LeBron never go to college?
Because he couldn't handle THE FINALS
르브론이 왜 대학을 안갔는지 알아?
왜냐하면 걔는 "파이널"을 감당할수 없었거든.
God and LBJ's fourth quarters are the same thing: they don't exist.
신과 르브론 제임스의 4쿼터는 똑같애:
그들은 존재하지 않거든.
Dear Lebron,
We respect that you said you don't care about what people say about you. And yes, we will all wake up to our own lives and our own realities tomorrow. As will you. You'll wake up to the reality that you've now lost in the NBA Finals twice, and you're one of the most disliked athletes in professional sports. Either way, thank you so much for fulfilling our desire to watch you fail in the moments the true greats redefine their legacies. Don't worry, we look forward to seeing you get more opportunities. And we'll have fun rooting against you every time!
Sincerely, Your enthusiatic 'haters'
친애하는 르브론에게
우리는 니가 사람들이 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상관없다고 말한걸 존중해. 그리고 그래, 우리는 우리 자신이 직면한 현실에 더 관심을 기울이지. 너처럼. 근데 니가 이번 파이널에 패배함으로써 너또한 니가 직면한 현실 - 프로 스포츠에서 가장 혐오받는 운동선수중 하나간 된거 - 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꺼야. 어느쪽이든, 니가 실패하는 순간을 목격하고팠던 우리의 욕망을 채워줘서 너무 너무 감사해. 걱정하지마, 우리는 니가 더 많은 기회를 갖기를 바라고 있으니깐. 그리고 우리는 매번 너가 실패하는 걸 응원하는 것에 흥겨워할테니깐!
진심을 담아, 너의 열정적인 'Hater'들로 부터.
.... 그 외에 수많은 비아냥이 홍수를 이루고 있네요.
이렇게까지 일치단결된 여론을 본적이 없을 정도로요;
이 와중에 물론 웨이드도 까이고 있고, 보쉬는 되려 동정여론이 일기도 하고.
(웨이드+보쉬만 있었어도 이렇게까지 지진 않았을 것이다 - 라는 얘기도 많고)
하여간에 비난의 80~90%이상은 르브론에게 집중되고 있네요.
1년전 르브론의 더 디시전 얘기도 정말 많고...
*오늘 EPSN 라디오에서도 유독 르브론이 집중적으로 까였습니다;
대충 가장 큰 논지는 르브론이 웨이드와 함께 실수한 내용과 르브론의 부진을 함께 까고 있는데...
최소한 그렇게 기침하면서 상대방을 mocking 했고,
그렇게까지 남들이 자신을 어떻게보든 상관없다고 하면서 그런 행동을 했으면
최소한 6차전에서 승리를 위해 무언가 열정을 보여주어야 했다
그런데 공잡고 도망가기에 바빴다
웨이드는? 최소한 무언가를 시도해보려고 했다 그런데 웨이드가 공잡으면 3명, 4명이 붙었다
보쉬는? 그에게 주어진 롤은 르브론이 공을 줘야 슛을 하는 것이다 근데 그 공조차 제대로 오질 않았다
다른 애들은 르브론이랑 마찬가지였다
한마디로 르브론이 최악이다 뭐 이런 식의...
뭐 조금 시간이 지나면 사그라들겠지만, 참 열기가 뜨겁네요;
좋은 의미로 해석하자면 이번 일로 인해 더 NBA를 향한 관심은 높아졌구요.
르브론과 웨이드에 반대로 노비와 키드에 대한 리스펙트와 찬사는 더욱 높아졌고,
팀 댈러스에 대한 찬사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그 이상의 찬사와 주목을 받아야하는 아름다운 팀이었는데
오히려 르브론에 대한 비난에 가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긴 하지만요.
다른건 필요없고 최고의 경기를 연속해서 선사해준 팀 댈러스에게 감사했네요 저는.
그리고 마찬가지로 최고의 재능을 지닌 빅3, 그만큼이나 강력했던 마이애미 히트의 첫해에도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솔직히 충분히 강했고, 셀틱스와 불스를 연파할 때 그 기세와 경기력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파이널에서도 훌륭히 잘 싸웠다고 생각하구요. 아직 공이 잘 돌지 못하고, 빅3의 재능에 기대어서 팀플레이가 완전히 녹아들지 않은 플레이를 하는 경향이 있어서(특히 위기시 접전때) 그렇지, 내년에는 더 강력한 컨텐더가 될꺼 같습니다. 왕조의 가능성을 완벽하게 보여준 올해였다고 생각하구요.
*르브론에 대해서는...
시간이 지나면 사그라드리라 생각합니다만...
그만큼 완벽한 기대를 받았던 완벽하게 선택된 자였기에
이렇게까지 심한 실망과 비아냥을 받고 있는거 같으네요.
거기에 웨이드와 르브론의 그 행동이 조용히 타고 있던 사람들의 마음에 기름을 끼얹은거 같구요.
오늘은 버뱅크에 있는 Bj's에서 사람들이랑 맥주한잔 하면서 경기를 봤는데... 정말 이렇게까지 일치단결해서 통쾌해하는 사람들 보기는 또 처음이네요; 레이커스 경기도, 다저스 경기도 아닌데...--;
*르브론의 부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물론, 르브론이 파이널에서 완전 못했다고는 볼 수 없지만, 이름값이나 위치에 걸맞지 않는 활약임은 분명했죠. 체력문제, 기술적인 미숙, 마인드(멘탈)문제 등등 여러가지 이유가 얘기되고 있는데... 물론 다 맞는 얘기지만 저는 마인드문제가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재능이 있고 능력이 있는데 왜 하질 않을까... 당연히 간절히 원할테고 어떻게든 이기고 싶을텐데... 개인적으로 항상 드는 생각입니다. 뭐랄까... 지난 몇년간 플옵에서 마지막 모습을 보면 좀 아쉬워요. 어떻게 보면 좀 일찍 포기하는 느낌이랄까...
뭐 그건 제 생각이고 물론 결과적으로 슛을 아끼고 패스만 하면서 동료들을 살려주며 우승해낼수 있다면 당연히 인정해야지요. 르브론의 실력이야 의심할 여지가 없고... 아직도 고작 26살...이제 곧 27이 되겠군요. 하여간에 아직도 무진장 어리니깐요.
어쨌든 조던과의 비교는 물건너갔다고 생각합니다만... 앞으로를 봐야겠죠.
(파이널 기간동안 가장 많이 까인 1순위는 르브론, 2순위는 의외로(?)피펜, 3순위가 웨이드였던거 같습니다 --; 르브론에 대한 반감과 함께 피펜또한 그 발언 하나로 무지하게 까였네요; 반대로 조던은 그야말로 그가 얼마나 위대했는지 다시 한번 칭송받고 있구요.
*위의 이런저런 조롱에 가까운 표현들을 퍼와서 기분 나쁘실 분들이 계시면 죄송한 맘이고,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사실 이 정도까지의 비난과 조롱은 정말 과도한게 사실인데... 올해 댈러스가 실력으로 증명했듯이, 내년에 르브론도 실력으로 보여주리라 믿습니다. (아직도 히트 vs 레이커스의 파이널을 꿈꾸는 사람이네요. 양쪽다 쉽지만은 않은 내년이 될꺼 같지만요) 하여간에 올한해 NBA가 끝나니 허무하네요. 이제 몇달동안 뭐하고 사나요... ㅠ
없는일 만들어서까는 것도 아니고 까일만하니까 까이는거죠. 이걸 넘어서 더 대단한 선수가 될 것인가는 글쎄요..
작년까지만 해도 모든 언론은 호의적이였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환호하고 감동했는데 참 안타깝기도 하네요;;;;
앞으로 3년정도의 최전성기 기간동안 실력으로 잠재워야 할텐데 어찌될지;;;;;
조던과의 비교는 말도 안되고 코비와의 경쟁도 힘들다고 봅니다. 만약 다음 시즌 파업하면 29살부터 우승해도 과연 5번 우승은 거의 불가능하니깐요.만약 우승한다고 해도 파이널 MVP를 르브론이 탄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아래에서 치고올라오는 애들 물리치기도 힘들겁니다. 오히려 지금까지의 커리어 페이스면 로즈에게 걸어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까요. 조던은 커녕 코비와의 경쟁도 어렵습니다. 캐리어상말이죠,.이미 코비는 5번의 우승, 2번의 파이널 MVP, 한번의 시즌 MVP를 달성했어요. 그런이유로 왕조를 이루고 싶다면 이번 파이널에서 르브론은 진중히 긴장하면서 뛰어야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시리즈에서도 드러났듯이 바로 밑에 있는 세대의 도전이 거세기때문이죠.아마레/멜로, 로즈,듀랭이는 뛰어난 서포터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팀으로서는 멤피스,포틀의 구성도 뛰어나고요. 너무 안일하지 않았나 싶어요.
당장 동부에서만 봐도 로즈의 시카고, 멜로의 뉴욕, 데론의 뉴저지 세팀이 젊고 앞으로 더 강해질 가능성이 있고, 서부에는 듀란트의 오클라호마, 멤피스, 포틀이 젊습니다. 거기다 하워드와 폴의 거취, 그리핀이 어떻게 성장할지 미지수구요. 지금 이나이 까지 자신의 약점이라고 누누이 지적되었던 포스트업도 해결하지 못한 르브론이 과연 내년시즌 포스트업 장착하고 나타나기도 쉽지 않고 3년정도 지나면 운동능력도 점차 감퇴합니다. 그사이 아래세대는 더 커있겠죠. 올해 시카고에게 정규시리즈 스윕당했습니다. 플옵에서는 이겼지만 로즈가 아직 큰경기 경험이 없어서 그렇다고 본다면 올해 플옵을 경험한 로즈가 내년
에는 올해 처럼 당할거라 볼수 없습니다. 그리고, 동부역시 빅스타들의 이동을 통해 상위권 팀들의 전력이 강해졌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가 하면,지금 난이도의 동부플옵을 통과한 르브론이 이번 파이널 4쿼터에 체력이 방전된 모습으로 극도의 부진에 빠졋습니다. 만약 좀더 1라운드부터 접전이 나오기 시작한다면 나이를 먹어가는 르브론의 체력이 더욱 고갈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것은 생각보다 더욱 그의 앞날을 어둡게 할것 같습니다. 즉 플옵 1,2 라운드까지는 잘하다가 결국 파이널에서 삽질하는 지금까지의 모습을 답습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이죠. 하여간 앞으로 챔피언의 길은 더욱 힘들어 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커리어 시작부터 너무 스포트 라이트를 받고, 본인의 재능도 너무나 뛰어났기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근성이 부족합니다. 열정이라든지 노력을 해서 한계를 깨는 것 보다는 오히려 자신의 100%조차 아직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죠. 한마디로 재능은 레전드 급이지만, 멘탈은 거기에 훨씬 미치지 못하네요.
진짜 mocking 한방으로 중립적이던 팬들까지 몰아서 맘돌린게 크긴하네요
22 저역시 중립이였지만...노비츠키에게 그러는걸 보고는정이 확떨어졌죠...
그런 느낌이 있어요~ 왜 RPG 책을 볼때 보면 처음부터 뭐든 잘하는 먼치킨류 캐릭터.. 사실 르브론은 그런류였습니다. 선택받은 자로 불리며 일반인이 가질 수 없는 완벽함... 고등학교때 부터 이미 다음 시대를 이끌 선수로 불리며.. 사람들의 관심과 기대는 커져만 갔죠.. 별명도 이미 "킹".... 자신도 분명 자신의 특별함을 알고 자랑스러워 했을겁니다. 그래서 자신의 스토리를 가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일부로 자신만을 위한 퍼포먼스도 가졌죠~~~ 하지만 그래서인지 자신이 원하는 스토리가 되지 않으면 금방 포기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건 마치 최고 기록 점수를 깰려고 하는 어떤 게임의 달인이 1탄을 clear하기도 전에 생명이 하나 죽으면 그 겜을 다시 시작할려고 하는 마인드라고나 할까요(아직도 그에겐 남은 두 개의 생명이 있는데 말이죠;;;) 그래서 인지 경기의 집중력이 그의 흐름대로 풀리는 날이면 신이 나서 플레이를 하는데, 그게 안되면 겜을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인거죠;;; 쩝 여튼 사설이 길어졌는데.... 르브론이 다음 시즌엔 다른 것 보다 눈빛이 달라지길 기대합니다!!
안타깝네요, 디시젼쇼 이후로 그에 대한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도 없었지만,,,,다시금 마이애미에서 날개짓하는 그를 보면서 미움이 점차 사그라들었었습니다. 아니 오히려 이번 플옵에서 그의 퍼포먼스를 보면서 경외심이 들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플옵에서 누구보다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리빙 레전드 더크를 조롱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그에 대한 미움이 커지게 됬습니다. 다음시즌 르브론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모르지만 플레이뿐만 아니라 성숙한 마인드까지 갖추고 내년에 다시 날개짓하길 엔비에이를 사랑하는 팬으로서 간절히 바랍니다.
하아.... 심정이 참 착찹합니다. 그러나 또 이해는 가고 동감도 가는 말들...
내년시즌의 활약이 중요한 이유네요. 코비처럼 독기를 품고 나와서 헤이터들에게 제대로 쓴맛을 보여주거나 아니면 위축되어서 주저앉거나.. 전자라면 위대한 선수겠지만 후자라면 그저그런 실망스러운 그릇을 가진 스타겠죠
활약도 활약이지만 아마 모든부분에서 성숙해져야겠죠 자신의 위치를 알고 행동했으면 합니다.
결국 저녁은 댈러스가 먹었다 르브론,
espn 라디오 제이슨 스미스 라디오 쇼 들어보면 정말 미국 현지 밤새 내내 전문가들 각종 패널들 밤새 내내 르브론 광풍철머 까였습니다
르브론은 역대 개인기록은 다 갈아치울지 몰라도... 이제 커리어의 "질"자체는 엄청나기 힘들게 됐군요... 역대 최고의 신체조건과 농구센스를 타고 났다고 생각했는데...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합니다
지금같은 플레이스타일론 절대 네버 에버 우승할수 없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