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나 30대 초 젊은이들은
청바지에 티셔츠에 간단한 패딩을 걸치고
에코백 메고 출근해도 이뻐요.
그런데 40대 중년 아줌마는
직책이 높지 않으니 정장으로 너무 차려입기도 애매하고
대충 입자니 너무 없어보이고
회사 내 동기 한명이 옷에 너무 신경을 쓰지 않는 나머지
이용자들이 청소하는 분인지 착각하고 쓰레기 치워라고..~~
(저희 직장에 그런 일이 있었어요.)
그나마 머리를 쓴 것이
편한 옷을 입고 겉옷으로 자켓을 입고 다녀요.
점퍼도 아니고 꼭 자켓요.!!
저는 옷에 관심이 없어서
맘에 드는 니트 하나 발견하면
색깔별로 구입해서 요일 정해서 돌려가며 입고
바지도 네이비, 블랙, 그레이 돌려가며
상의와 맞춰입고 그러는 편인데
봄바람이 들었는지
숏버버리도 사고 싶고
청자켓도 사고 싶고
체크자켓도 사고 싶고
그러다 다 샀지 뭐예요. ㅠ.ㅠ
신상은 비싸서 못사고
이월품으로 저렴하게는 샀어요.
지난달부터 생활비가 오버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더 문제는
봄옷을 샀더니
곧 여름이 코앞이라는 점..
이달까지 일하는지라
발령받기 전까지는 지갑 꾹 닫으려고 했으나..
큰 아이가 수학여행간다고
옷사달라 벌써부터 난리네요.
5월은 아이들 수학여행비+현장체험비+옷값+용돈+교육비 등등
가계부 폭탄 예정이라
4월에는 진짜 아껴 살아야겠어요.!!
카페 게시글
돈 아끼기 즐짠
3인 4월 가계부) 40대 직장인 옷차림
하루한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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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73
23.04.04 09:38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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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직장다니면 아무래도 비싼옷은 아니래도 깔끔하게 입고 댕겨야 하긴 하는것 같아요
옷 사면 돌려가면서 잘 입어주면 아깝지 않을것 같아요
사놓고 안입으면 아까워요
수학여행가면,, 옷 할벌은 있어야겠어요
5월은 가정의 날이라,, 저두 사람도리해야해서 지출이 있을 것 같아요
옷한벌로 안될 것 같고
캐리어, 잠옷부터 시작해서 살 것들이 어찌나 많다는지
딸이랑 조율을 잘 해봐야겠어요.
5월은 미리 마음의 각오를..
4월달도 만만치가 않네요.
쇼핑하면서 돌아다니는것도 싫고 인터넷쇼핑은 더 싫어서 세벌로 돌려입습니다
바지는 블랙 아님 브라운
금요일은 청바지
위는 베이지 아님 블랙 티입고 자켓 또는 가디건 입습니다~~
네. 저도 바지 세벌정도
위에 니트와 블라우스 돌려가며 입어요.
단벌신사같아서 가끔 딸아이 것도 뺏아입습니다.
봄옷은 입는기간이 넘 짧아요
그러나 전 추위를 타니 겉옷은 늘 갖고다녀요
아이들도 예쁜옷 입고싶은 시기죠~
메이커에 눈을뜨면 큰일이죠ㅡㅡ
메이커옷 한벌보다
저렴이옷 여러벌을 아직 선호하기는 해요.
딸키우는 데 돈이 더 드는 것 같아요.
옷 안입고 살수 없고 주기적으로 사야 하는것도 맞고 돈벌러 갔으니 비용처리로 옷 구매하는것도 맞고....돈안벌어도 옷 사야하는거니까요ㅠ 의식주 기본이니까요.,,지출이 늘어나는 현실이 슬퍼요
네. 나이가 드니 옷차림에 좀더 신경이 써지는 것 같아요.
나이드는 것이 서글픕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다행히 잘 입고 있고 청자켓과 숏버버리는 큰애도 같이 입네요.^^
앗 저도 재킷이나 트렌치같은거 입고 속에 옷은 좀 편하게 셔츠 청바지 혹은 니트 면바지 같은거 입고 출근해요. 그럼 좀 뭔가 예의갖춘 차림이 되더라구요! ㅋㅋㅋ 직장생활하면서 옷을 안 갖춰입을 순 없으니 구매하신 거 잘 하셨어요~
맞아요. 자켓이나 코트를 입어야 그나마 좀 단정해보이네요.
출근길에 대충 걸쳐도 이쁜 젊은 애들이 부럽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