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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인문학특강2, "한국인의 노년기 행복활동 7계명"
1. “행복 활동 7계명”.
-1) 당신이 받은 축복을 먼저 셈하라:
-자신이 행복일기 쓰기나 감사일기가 여기에 해당하는 좋은 방법이다.
매일 저녁이나 한 주의 일요일 저녁, 3-5개의 현재 행복한 사건, 감사해야 하는 일을 쓰는 것이다.
예를 들면, 자연관찰, 친구만나기,여행, 면허 취득, 아이의 첫 발걸음 같은 것이다.
-2) 친절한 행동을 실천하라:
-큰 봉사나 헌신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바쁜 사람에게 순서 양보하기, 피곤해 보이는 동료에게 따뜻한 말과 커피 한 잔 권하기, 남의 고민 들어주기 등 주변을 살펴보면 언제든지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이 연결돼 있다는 느낌을 일으키며 이것이 행복감을 배가시키게 된다.
-3) 인생의 즐거움을 음미하라:
-이 순간의 기쁨과 즐거움에 집중하는 것이다. 겨울 등 계절이 주는 즐거움과 기뻐하는 것이 한 예다.
슬퍼거나 울적한 시간에 행복한 시간에 대해 회상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4) 멘토(Mentor)에게 감사하라:
-인생의 중요한 시점에 방향을 제시해준 고마운 사람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이다.
직접 만나 감사 할수록 좋고 개인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5) 용서하는 법을 배워라:
-나를 위한 용서하는 것이다.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은 끊임없이 복수를 생각할 수 없고
행복감은 존재하기 어렵다.
-6) 가족과 친구에게 시간과 돈, 에너지를 투자하라:
-가장 가까이 만나고 한 곳에서 만나는 가족과 자주 만나게 되는 친구들에게
보다 많은 시간과 돈 그리고 감사와 기쁨의 에너지를 자주 발산하는 투자를 게을리 하지 말 것이다.
-7) 신체 건강을 늘 챙기라:
-충분한 수면, 운동, 스트레칭, 웃음은 짧은 시간에 당신의 기분을 상승시킨다.
규칙적인 실천은 일상생활을 보다 만족스럽게 만들어 준다.
-8) 진정한 죽음 준비를 기억하라:
-인간의 진정한 죽음을 준비하는 어떤 단계를 거쳐 해야 하는 가에 대한 것이다.
2. 노년기의 아름다운 행복한 죽음을 준비와 실천하기
1)”웰다잉”이란?
이 ‘웰다잉’이란 말의 사전적 의미는 품위 있고 존엄하게 생을 마감하기위해 지금까지 살아온 것과 마지막 날을 마무리하는 아름다운 죽음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한다.그렇다면, 웰다잉이라는 것은 왜 생겨나게 되었을까요? 그것은 현대인의 트렌드인 행복을 매개로 한 웰빙(Welling), 웰에이징(Wellaging), 웰다잉(Welldying)를 반영한 것일 수도 있다.
한국인의 1인 가구 및 독거노인 증대 및 의료제도 확립에 따른 수명 연장이 반영하는 100세 시대의 일반화는 자연스럽게 고령자의 죽음에 대한 공포를 불러일으키게 되었다. 여기에서 흔히 고독사에 대한 공포 같은 것들과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자연스럽게 웰-다잉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 자연스럽게 일반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누구나 죽음이라는 것은 피할 수 없는 것으로 이 세상에 태어난 인간은 필연코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막연히 알고 있지만 정작 현재의 건강한 삶 속에서는 엄연히 자연현상을 망각하거나 쉽게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것이다. 앞으로의 날들을 더욱 열심히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알려주는 웰-다잉 교육의 중요한 의의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그럼 사람이라면 한 번은 닫쳐올 자기 자신의 웰다잉을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라고 염려하거나 근심하는 사람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행동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는 요령을 제시한 다음의 “웰다잉 십계명”을 제안 한다.이상은 한국의 노인들에게 웰빙, 웰에이징 그리고 웰다잉으로 행복한 나날을 준비하고 행복하게 삶의 마지막을 늘 맞이해야한다.
끝으로 미국 지성인 2인인 세계 100지성에 두 번이나 오른 법 철학자 누스바움(72세) 교수와 시카고대 석좌교수 법학자 솔 레브모어(66세)교수가 공저한 '지혜롭게 나이 든다는 것'에서 노년기를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나이가 들면 우리 모두 두 번째 아동기에 들어선다. 이 시기에는 자아의 절박한 요구와 육체의 본능적 욕구가 그동안 형성했던 좋은 습관들을 방해하고, 우리를 넓은 세상의 가치와 멀어지게 한다. 우리는 이와 같은 도덕적 위험을 인지해야 하며, 최선을 다해 그 위험과 맞서 싸워야 한다. 되도록이면 품위와 유머와 겸손을 보여주면서 그리고 노년에는 죽음에 대한 공포로 자기중심적이 되니 이타성을 계발하라고" 조언하며, "나이 드는 이들은 감정조절에 신경을 써고 결코 솔직함이 두려움, 짜증, 불만을 모조리 내뱉으란 뜻은 아니다"라고 한다.
“웰다잉(Well-Dying)의 십계명” 1). 자신의 그 동안의 삶을 기록 해두라! (노트형태든 어떤 형식도 좋다) 2). 주치의를 정하고 정기적으로 건강을 체크하라! 3).‘버킷리스트(bucket-list)’를 만들고 단계적으로 실행하라! (버킷리스트란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과 보고 싶은 것들의 목록이다) 4). 이별과 상실의 아픔을 이겨낼 계획을 세워 두어라! 5). 미리 미리 유언장을 작성하라! 6). 반드시 신뢰할 만한 사람을 후견인으로 정하라! 7). 자신의 ‘연명치료 사전 거부의향서’를 반드시 작성하라! (2016년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웰다잉법)제정,시행) 8). 구체적인 장례 계획을 작성하라! 9). 불필요한 물품는 소각하고, 중요한 유품을 정리하라 10). 죽기 전에 꼭 전하고 싶은 말을 작성하라! (여러 말 중에 “미안하다, 고맙다, 사랑한다!”는 세 마디는 잊지 마라) |
" 살아있는 동안 기뻐(행복) 하라. 오랫동안 죽은 채로 지내리니.”
-(스코틀랜드 속담).
3-노년의 건강수명을 철저히 관리하라.
미국의 워싱톤대학 건강측정평가연구소가 WHO(세계보건기구)의 최근 자료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사람이 태어나서 그냥 생존하는 기간’이란 평균 수명(2017년 기준)은 최근 한국인의 ‘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한 상태로 살아가는 기간’이란 건강 수명(73.0)은 기대수명(82.1세)과 약 9년 정도의 차이가 있는데 이 차이만큼 질병이나 사고로 와병 상태에 있었던 기간이 된다. 기대 수명이 늘어나는 것과 같이 질병으로 병원을 찾는 횟수가 늘어나는 것은 수명의 질이 향상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한국인 노년의 삶은 앞으로 더욱 건강해지려면 평균 수명과 건강 수명간의 격차가 줄어들어야 하는데, 예나 지금이나 별로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건전하지 못한 식습관 때문에 한국인 수명은 약 13.4개월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1)- 낙천적 사람, 뇌졸증-심장마비 위험 적다.
긍정적이고 낙천적으로 살면 건강에 좋다는 미국 연구진이 23만명 사람을 대규모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세인트루크병원 연구에 따르면 낙천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은 뇌졸중, 심장마비에 걸릴 확률이 낮았다. 세인트루크병원 앨런 로잔스키 교수 연구진은 낙천적인 성격과 질병 발생률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해 23만 명을 평균 14년 동안 추적했다. 낙천적인 성격은 심리척도 설문조사를 통해 평가했다. 그 결과, 낙천주의자는 뇌졸중과 심장마비에 걸릴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35% 낮았고 암. 치매. 당뇨병 등 다1른 질환으로 인해 사망할 확률도 14%나 낮았다. 앨런 교수는 “낙천적인 성격이 주는 건강 효과는 10대부터 90대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동일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낙천적인 사람이 건강한 이유로 3가지를 들었다.
① 자신의 건강을 다른 사람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했다.
② 스트레스에 유연하게 대처한다. 스트레스는 심장에 무리를 주고, 우 울증-불안감을 유발하지만 긍정적이고 낙천주의자는 감정 조절을 잘해 자신을 스트레스로부터 잘 보호했다.
③낙천적인 사람은 부정적인 사람보다 장수 유전자‘텔로미어’를 보호하 는 능력이 더 컸다. 앨런교수는 “실제로 보스턴대학 연구에서 긍정적 낙천주의자는 85세 이상까지 장수할 확률이 부정적 비관론자보다 높았다.”며 “낙천주의는 예로부터 건강 수칙으로 알려진 만큼 실천해야할 덕목이다”라고 전했다.
4. 행복한 한국인 노년기의 비결
최근, 서울대 사회복지과 하정화 교수는 “한국인의 행복한 노년의 비결,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라’” 제목의 에세이를 조선일보(2021.2.3.) 조간에 발표하여 노년의 행복을 제시해주는 전문을 게제하며 끝으로 “노년을 행복하게 사는 법”에 대해서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과 곽동일 교수의 글을 소개한다.
-1).“행복한 노년의 비결,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라”: ‘노년’ 하면 흔히 가난, 질병, 외로움 같은 부정적 단어를 떠올리기 쉽다. 이른바 노년의 ‘3고(苦)’다. 하지만 길게는 30~40년 이어지는 요즘 노년기의 모습은 일반적 편견보다 훨씬 더 다채롭다. 주변을 돌아봐도 젊은이들보다 더 적극적으로 좋아하는 활동을 하며 즐겁게 사는 분들이 점점 늘고 있다. 몸이 건강하고 사회경제적 자원이 많으면 노년기의 안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삶에 대한 높은 행복감과 만족감은 그런 여건들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더 행복한 노년기를 보내는 길을 탐구하는 노년학 연구의 첫걸음도 노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노인의 다양성과 잠재력을 이해하는 데서 시작한다.
①-.세계 최고 수준 노인의 고령화 속도와 최고의 빈곤율
우리나라는 고령화 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2019년 기준 출생자가 출생 직후부터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수명을 이라하는 기대수명은 한국인 남성 80.3년, 여성 86.3년으로 평균 83.3년이며, 65세의 기대 여명은 21.4년에 달한다. 지금 65세인 사람은 평균 약 21년을 더 산다는 말이다. 그런데 건강 수명은 2012년 65.7년에서 2018년 64.4년으로 오히려 줄었다. 최근 한국경제연구원의 발표에 의한, OECD 주요국의 노인 빈곤율을 비교해 보니 한국은 놀랍게도 OECD 평균 14.8%보다 한국 43.4%로 OECD의 3배나 높다. 미국 23.1%, 일본 19.6%, 영국 14.9%, 독일 10.2%, 프랑스 4.1%로 밝혔다.
빠른 고령화 속도만큼이나, 노년기를 새로운 활동력과 행복의 시기로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도 시급하다. 이런 변화에 도움이 될 노년학의 최근 발견들을 소개한다. 우선, 노인 스스로 자신의 나이 듦을 쇠퇴로 받아들이며 사라져가는 수동적 존재가 아니라, 역경을 헤쳐 나가는 힘을 지닌 적극적이며 역동적 존재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②-행복한 노년의 조건, 끝없는 배움:
큰 돈을 들이는 대형 사업을 통해서만 가능한 것이 아니다. 어릴 적 우리 동네에는 아파트 단지 도서관 같은 곳에서 아이들에게 한자를 가르쳐주시는 어르신이 계셨다. 미국 일리노이의 ‘희망의 초원(Hope Meadows)’ 커뮤니티에는 입양 가정과 노인들이 어울려 사는데, 노인들은 낮은 월세 혜택을 받고 아이들 양육에 도움을 준다. 치매 환자들이 종업원으로 일하는 일본의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처럼, 치매 발병과 함께 고립되어 버리는 일상의 회복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전 생애에 걸친 배움과 성장의 욕구가 채워질 수 있는 평생 교육의 환경 조성도 필수적이다. 요즘은 지역 복지관과 경로당 등을 통해 평생 교육의 즐거움을 누리는 노인들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고령 인구가 늘어날수록, 생애 주기에 맞춰 적절한 교육과 활동, 삶의 보람을 제공하는 커뮤니티 서비스의 개발과 보급도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③-자주 어울려야 안 늙는다:
일본 도쿄대 노화연구소가 도쿄시 주변에 사는 65세 이상 인구 5만명을 대상으로 혼자서 운동한 그룹과 운동은 안 해도 남과 어룰린 그룹 중 나중에 누가 덜 늙었는지를 살펴봤다. 나 홀로 운동파의 노쇠 위험이 3배 더 컸다. 운동을 하면 좋지만, 안 해도남과 어울려 다닌 사람이 더 튼튼했다는 보고다. 어울리면 돌아다니게 되고, 우울증도 없어지고, 활기차게 보인다. 도쿄 건강장수의료센터는 도시에 사는 고령자 2,427명을 대상으로 외출 건수와 사회적 교류 정도를 조사했다. 매일 한 번 이상 집 밖을 나서면 외출족으로,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친구나 지인과 만나거나 전화로 대화를 나누면 교류족으로 분류했다. 그러고는 4년 후 이들의 신체 활력과 자립도를 비교했다. 당연히 외출과 교류만 비교했을 때는 교류족이 외출족보다 신체 활력이 좋았다. 외로이 등산을 다닌 것보다 만나서 수다 떠는 게 나았다는 얘기다. 그렇기에 일본에서는 노쇠를 측정하는 지표에 “일주일에 몇 번 남과 어울립니까?”라는 질문이 꼭 들어있다. <조선헬스에디터 건강노트에서>
2022. 12.26 행복연구가 배광석 원장의 "행복과의 만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