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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세상의 빛이요 소금이라』 제172회 연세조찬기도회 간호대학동창회 주관으로 개최
- 연세대학교 교목실 유튜브로 6월 3일(목)에 오전 7시부터 함께 예배 가능
링크주소 : https://youtu.be/WK0oUCl7MJc
제172회 연세조찬기도회가 5월 27일(목) 오후 두 시부터 모교 루스채플에서 간호대학동창회 주관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이혜숙 (80 간호, 선교부위원장) 목사님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모두 일어나 찬송 14장(주 우리 하나님)을 부른 후 한미란 (72 간호) 회장이 대표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는 “136년전 이 땅의 백성들을 긍휼히 여기사 선교사님들을 보내주시고, 연세대학교를 세워주심으로 방황하던 젊은이들이 진리의 복음으로 자유함을 얻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게 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모든 국가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병으로 고통의 긴 터널을 지나고 가운데 학교에서는 선생님과 교수님을 비롯한 모든 교직원이 힘을 합하여 학생들의 교육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방역의 일선과 의료현장에 있는 많은 동문들은 감염병 전파를 예방하고 건강을 수호하기 위하여 소소한 즐거움과 일상들을 포기한 채 환자분들의 치료와 재활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하시며 그 빛은 어두움을 물리친다고 하신 말씀을 힘입어, 빛의 사명을 감당하는 모든 연세 가족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루속히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되어 모든 국민이 일상을 되찾고 평안이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말씀을 전해주실 윤규석 목사님은 성경이 없는 미전도 종족을 위해 그들의 언어로 성경을 번역하고 교회를 세우는 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목사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실 때에 성령 충만케 하옵시고, 그 말씀을 통해 저희들의 심령이 새롭게 되는 역사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서승환 총장님, 윤동섭 의무부총장님과 각 단과대학의 모든 교수님과 교직원들에게 굳센 믿음과 독수리와 같은 새힘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또한 사랑하는 연세 동문님과 재학생들이 영육간에 강건하고, 범사에 예수님과 동행하는 복된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간구하였습니다.
이어 조금숙 (73 간호) 선교사님이 성경 마태복음 5장 13~16절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을 봉독하였습니다.
최성애(81 간호) 동문과 홍순복(81 간호) 동문이 김정선(89 기악) 동문의 반주로 신상우 곡 [음성]을 특별 찬양한 후, 윤규석 (69 경제, 엔티앰부족선교회 대표) 목사님이 ‘너희는 세상의 빛이요 소금이라’는 제목의 설교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사람이 할 수 없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을 때 우리는 그것을 기적이라고 합니다. 지금 여러분과 저는 함께 하나님의 기적을 보고 있습니다. 대학을 다닐 당시에는 저는 하나님을 알지 못했고 냉소적이었으며 삶의 목표가 무엇인지, 무엇이 가치 있는 삶인지 아무것도 알 수 없었습니다. 마치 푹푹 빠지는 진흙 길을 무거운 수레를 끌고 가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무엇을 모르는지도 잘 몰랐습니다. 어느 날 밤 독수리상 밑에 주저앉아 있는데 거기 돌판에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글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그 돌 판을 두들기며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진리라구요? 진리가 뭡니까? 정말 진리가 있기나 한 겁니까?”참으로 우울하고 답답한 날은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다 간호학과에 다니는 한 여학생을 만나 사랑을 나누며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제 아내가 갑자기 그리스도인으로 변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완강히 저항하다가 결국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제 아내를 불러주시고 저에게까지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 답은 이 땅에 사람으로 오신 그리스도 예수께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하신 것입니다. 진리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하나님 자신이 진리이셨습니다.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사는 영생의 이치였습니다. 그제야 지금까지 지나온 모든 날들을 하나님께서 인도하셨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 이 연세캠퍼스에서 만난 사람들과 겪었던 온갖 일들은 사실은 진리를 알게 되는 과정이었습니다.
그 후 저의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지금 끌고 있는 인생 수레도 그다지 무겁지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가야할 곳이 어딘지 보였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라”(요9:5) 진리이신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계신 동안 세상을 비추는 빛이셨지만, 이제는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곧 그 속에 진리가 있는 우리가 세상의 빛인 것입니다.(마5:14) 빛은 감추지 않으면 비추어집니다. 높이 드러낼수록 더 잘 비춥니다. 그 속에 진리가 있는 그가 빛이요 또 그 빛을 비추라고 하신 말씀은 그리스도인의 존재의 의미이기도 하지만 또한 명령이기도 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또 가르쳐 주십니다. 우리에게 주신 말씀은 너희 속에 있는 진리의 빛을 사람들에게 더 높이 더 멀리 비추라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들로 너희 선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하십니다.“ 이제 저는 이제 진리를 알게 된 자, 그 속에 진리가 있는 자들은 그 빛을 나타내 비추어야 하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경영학과 69학번 제 친구 중에 한 명이 애틀란타에서 주립대학 교수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미국에 있었을 때 한번은 시간을 내서 그 친구를 방문하였습니다. 오랜만에 만나 반가워하며 이야기를 나누는데 저녁때가 되니 어디 가야 할 데가 있는데 같이 가자고 하는 겁니다. 그곳은 그 친구가 저녁마다 한인 청소년들을 모아 가르치고 있는 야학이었습니다. 우리 한인 2세를 보면 그저 좋은 대학 들어가려고 경쟁하느라 아이들은 지쳐 있고 인성은 메말라 있어 불쌍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좋은 대학, 좋은 직장보다 먼저 필요한 것이 있음을 깨닫게 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 애들에게 어떻게 가르치는데?”라고 물었더니 이렇게 시작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얘들아! 태양에서 나오는 빛 중에서 실제로 지구에 도착하는 빛은 약 0.5% 정도란다. 그런데 그 0.5%의 빛으로 지구는 환하게 빛나고 따뜻해진단다. 애들아, 바닷물이 짠데 소금이 얼마나 되는 줄 아니? 바닷물에서 소금은 3%가 조금 넘는 정도란다. 그 3%의 소금이 바닷물을 썩지 않게 하는 거야.” 그 친구는 한걸음 더 나아가 공기까지도 말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 중에 빛과 같은 사람이 0.5%만 있다면 이 세상은 환하고 따뜻한 세상이 될 거야. 또 이 세상에 소금 같은 사람이 3%가 있다면 세상은 썩지 않는 세상이 될 것이야. 그리고 이 세상에 산소 같은 사람이 20%만 있다면 이 세상은 숨 쉬고 살 만한 괜찮은 세상이 될 거다.
여러분은 빛입니까? 소금입니까? 아니면 산소입니까?
136년 전에 푸른 눈의 젊은 청년이 이 땅에 찾아와 이 연세 캠퍼스를 세우고 진리의 빛을 비추고 진리의 말씀을 전해주었습니다. 저희 선교사들은 이 세상에서 진리의 빛이 한 번도 비추어본 적이 없는 곳,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곳을 찾아갑니다. 그런 곳은 전기와 문명이 없는 곳이지요. 잘 타고 있는 장작도 따로 떼어 놓으면 불길이 약해지고 비실거립니다. 그러나 시원찮게 타다 남은 장작도 한데 합해 놓으면 활활 타오르고 주위를 훤히 비추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뜻을 함께 하고 마음을 모으고 힘을 합하면 활활 타오르는 불길이 되어 주의의 어둠을 훤히 비출 수 있을 것입니다. 부족한 나 하나를 진리의 빛을 비추는 그 불길에 더하는 일이 진정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이 아닐까요? 라고 역설하였습니다.
최성애 (81 간호) 동문과 홍순복(81 간호) 동문이 평안을 네게 주노라(My peace I give unto you) 곡을, 첼로 주리 (89 간호) / 피아노 김정선 (89 기악) 동문의 반주로 헌금찬송을 할 때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미리 정성껏 준비한 헌금을 드렸습니다.
정순화 (70 간호) 대한기독간호사협회 증경회장이 “우리를 사랑하시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세상의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 아버지이심을 고백하며 예수님이 나의 주인 되심을 믿고 나에게 맡겨주신 예물을 주님께 봉헌합니다.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구별하여 드리오니 드리는 믿음을 귀하게 받아 주시고 봉헌하는 모든 예물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천국 복음이 퍼져 나가길 원합니다. 주님의 뜻대로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예배를 드리며 봉헌하는 모든 이들에게 크신 은혜를 부어 주시옵소서. 만물의 주인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라고 헌금기도를 하였습니다.
이어 합심기도에 들어가
1) 나라와 국민을 위하여 – 한수영 (82 간호) 연세의료원 간호부원장
2) 한국교회와 교단을 위하여 – 김조자 (60 간호, 명예교수) 메풀전산초학술재단 이사장
3) 연세대와 국내대학을 위하여 – 오의금 (82 간호) 간호대학장이
1. 이 나라가 무엇보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국민 모두가 구원받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주의 성령을 이 나라에 부어주시어 진리와 생명, 공의와 사랑이 흐르는 나라가 되게 하시며 참된 평화와 자유함이 이땅에 이루어지고 온 세상에 이를 전하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세상의 소문에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나라를 다스리고 국민을 섬기게 하옵소서. 주의 오른손으로 놀라우신 계획과 섭리 아래서 역사를 주관하심을 인정하게 하시고 주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믿음의 유산을 소중히 간직하고 깨어 기도하며 세계적인 위기의 순간을 잘 이겨 나아가게 하시옵소서. 은혜와 부흥의 통로로 쓰임 받는 대한민국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입술의 모든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께 온전히 열납되기를 간절히 소원하며 기도드립니다.
2. 유례없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한민국을 비롯한 온 세계가 경제, 사회, 교육 등 모든 영역에서 힘겨운 터널을 통과하며 수많은 질병과 삶의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위기의 사태로 인하여 많은 교회들이 힘들고 또한 하나님의 백성들이 교회 오는 것을 힘들어하는 연약한 모습들입니다
교회가 교회로써 복음의 빛을 발하기 위하여 무엇보다 하나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음란과 거짓과 부패함과 동성애법 합법화를 내세우며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있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교회가 사랑의 공동체로 거듭나게 하사 코로나와 그 외 고통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이 어렵고 외롭지 않도록 교회가 솔선해서 도와줄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는 말씀을 듣게 하시고 시대의 암울함을 통하여 주님께서 주시는 메시지에 귀 기우릴 수 있는 교회 되게 하사 예수그리스도의 피로 세워진 교회공동체들이 복음을 전파하며 증거하는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믿음을 잃지 않고 소망 가운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나갈 수 있는 믿음의 방주, 구원의 방주가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주인 되시며 지금도 이 땅을 섭리하시고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3. 코로나 팬데믹의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 교육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학생들의 영육 간 건강을 지켜주시옵소서. 온라인 교육이지만, 학생들과 학교 간 신뢰와 교류는 더욱 굳건해 질 수 있도록 해주시고, 사회적 관계도 제한 받지 않게 해주시옵소서. 경쟁에 이기기 위하여 지식과 기술만을 맹목적으로 추구하기 보다는, 보다 의롭고 따뜻하며 영적으로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게 하시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데 있어서 빛과 소금과 같은 존재가 되도록 돌봐주시옵소서.
대학이 가진 교육과 연구 봉사의 고유 기능을 실천하는데 있어서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탁월한 역량을 주시고 구성원 간 존중과 배려, 열린 소통으로 한마음으로 경주하게 하시고 부지런함으로 감당하게 해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주님 주신 달란트를 잘 활용하는 기관으로 주님 보시기에 참으로 아름다운 기관으로 세워져 갈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연세조찬기도회 한원일 사무총장이 알림을 통해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하라는 말씀이 있는데, 코로나 19 팬데믹에 하루하루 숨 쉬며 살아가는 게 감사하다며 좌우전후에 계신 분들과 [숨 쉴 때마다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를 나누시게 한 뒤,
1) 제172회 연세조찬기도회는 연세의료원의 미션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한다“를 위해 최일선에서 앞장서고 계신 분들로 구성된 간호대학동창회에서 주관 2) 말씀과 기도 찬양 등 순서를 맡아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이 예배는 촬영 편집하여 6월 3일(목) 오전 7시에 연세대학교 교목실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려 연세가족 전체가 함께 예배드릴 수 있게 하며 3) 연세조찬기도회 장학금을 기부해 주신 이효종 회장, 연장회 유호귀 회장, 간호대동창회 한미란 회장 등에 감사 4) 9월 연세조찬기도회 88학번 동기회 주관 5) 연세조찬기도회 회보 창간 6) 주차 안내 등을 하고
연세의 신앙을 반석 위에 올리기 위해 헌신 봉사하고 계신 이효종 연세조찬기도회장, 섬김의 본이 되신 한미란 간호대학동창회장을 소개하여 힘찬 격려의 박수를 쳤습니다.
다같이 일어나 찬송 586장 [어느 민족 누구게나]를 부른 뒤, 연세의료원 원목실장 겸 교목실장인 김동환 목사님이
“지금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극진하신 사랑하심과 성령님의 인도 교통하심이 연세조찬기도회를 통해 136년간 연세에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특별히 에스더 쉴즈 간호선교사로부터 시작하여 이 땅에 기독교적 사랑으로 섬김의 리더십을 몸소 실천해온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동문들 위에 와, 그 귀한 실천에 동참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기로 다짐하는 모든 연세 가족 위에 지금부터 영원토록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라는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링크주소 : https://youtu.be/WK0oUCl7MJc
연세조찬기도회 운영헌금 : 우리은행 1002-062-090564 예금주 : 연세조찬기도회 (이효종)
장학금 계좌 : 우리은행 126-000376-18-338, 예금주 : 연세대학교
※ 입금하신 후에는 반드시 한원일 사무총장(010-7737-3006)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