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세 여자, 키는159 몸무게46 체질량 지수 18.1(18.5 이하 저체중)
내분비과에서 내과적 검사를 이것저것 다 했었는데 특별한 이상소견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특별성 골다공증(다른 병적요인이 없음)
칼슘제 복용(헬스칼) 을 처방받아..일년정도 복용 ==> 부작용 있었음(위장장애 피부발진)
출산(2회) 총 3명의 아이를 출산함
Z스코어가 -3.2~-3.5==> 포사맥스+ 헬스칼 복용 ==> 부작용(역류성 식도염등 위장관 증세)
서울대 병원 내분비과를 방문 주사치료 권유받음 1달비용 200
고민: 나중에 고생할것 같다???
병력상 위에 적혀 있는 것으로 요약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골다공증은 만성질환으로 완치의 개념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고혈압이 완치 되지 않는 것과 같은 개념입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잘 조절되면 대부분의 만성 질환은 합벼증 없이 살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념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즉 골다공증(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퇴행성 관절염등 만성 질환)은 버릴수 없기 때문에 잘 관리해 나가는 것이 최선입니다.
현재 폐경나이가 아니므로 호르몬제제를 받는것 (즉 여성호르몬에 한함)은 의미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골흡수를 저하하는 포사맥스 같은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약제가 1차 약제가 되겠는데요
그것의 부작용중 하나가 식도염 및 위장관 증세를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복약지도에 따라 약의 부작용을 최소화 해서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만 그것에 힘들다고 하면 주사제를 쓸수 있는데요
그것도 포사맥스와 작용기전이 똑같은 기전의 약을 주사하는 것과 칼시토닌이라는 호르몬 제제(여성 호르몬 제제가 아님)을 사용할수 있습니다.
올바른 약 투여 방법(포사맥스등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경구 투여시 – 식도 이상 반응 방지를 위해
① 아침 기상 직후 공복시
② 약 170 -230ml 이상의 충분한 양의 물과* 함께 복용 후
③ 복용 후 적어도 30분간 음료수,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고
④ 복용 후 30분간은 눕지 않는다
* 광천수, 보리차, 유제품, 주스 등은 약물의 흡수를 저해할 수 있다
부작용 발생시 대책
약의 복용을 재확한다.
일시적으로 투약 중단후 증상 호전시 재투약한다.
다른 약제나 주사제로 바꿔본다.
증상이 심할시 내시경 검사를 통해 합병증 여부를 확인후 치료한다.
현재 서울대에서 치료를 받고 계시다면 거기서 하라는 대로 하면 가장 좋을것 같습니다.
그러나 비용이 걱정되신다면 예전의 약을 한번 더 try(복용) 해보시기를 권장합니다.
아니면 같은 계열의 약이나 다른 상표의 약을 철저한 복약지도에 따라서 시도해 보시다가 안되시면 주사제를 맞는 것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사제는 3달에 1번 1년에 한번등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골다공증은 특이 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골다공증으로 인해 척추의 압박골절 및 대퇴부 주위의 골절은 노인의 사망과 걸어다니지 못하는 심각한 합병증이 있기 때문에 잘 관리 해야 합니다.
제가 추천하는 것은
1. 칼슘제 복용을 하자(원료 공급)
2. 골흡수가 되게 하지 않고 튼튼해 지기 위해 운동을 하자(뼈는 지속적인 자극( tension)이 지속되어야 강해짐, 몸무게도 뼈에 지속적으로 tension을 주기 때문에 골밀도에는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이 유리함.
3. 운동을 하자
4. 골흡수 저하제(비스포스포네이트) 를 먹자 등입니다.
단기간에 효과를 보는 것이 아닌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개념으로 병에 접근하시기를 바랍니다.
필요시 병원을 방문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