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꽃박람회는 2023년이 15회째 개최이면서 코로나로 인해 4년만에 열렸다고 한다.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12일간 일산호수공원 10만㎡ 면적에 25개 국가 200여개 기관, 단체, 협회,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박람회장내 주차장 외에 인근 공터에 3개의 대형 임시 주차장(선인장, 장미, 까치)이 준비되어 있고
박람회장 입구에는 고양 화훼농가 30곳, 이색소품 10곳, 농특산물유통업체 10곳 등 50개의 부스와 간이 음식점과 공연장이 있다.
또한 피크닉공간, 회전목마, 미니열차가 있고 뮤지컬, 합창, 무용, 연극, 팝페라, 콘서트, 악기연주회 등 50여 가지 공연이 열리고
호수위에는 수상꽃자전거, 꽃배가 있어 놀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박람회장은 크게 야외전시와 실내전시로 구분되는데
야외전시는 장미, 듈립, 수국 정원과 분화품종, 생태, 어린이, 물, 공중, 미래, 모멘텀 가든과
도시와 꽃, 꽃과 생활디자인 등등 다양한 테마별 정원이 전시되어 있고
실내전시는 화훼산업관과 화훼교류관이 있는데
화훼산업관에서는 세계대회 우승자 7인 초청전, 해외 희귀 식물전, 우리나라 전통 궁중채화 전시, 세계 우수 화훼업체 전시,
국내외 개발 신품종 전시, 글로벌 비즈니스 및 수출 상담 부스 등이 있고
화훼교류관에서는 국제꽃포럼, 국제꽃어워드 등이 진행되고 있고,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도 전시되어 있다.
5월 3일 우리는 외부 임시 주차장 중 제일 가까운 선인장 주차장(네비게이션으로 안내됨)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선인장전시관을 지나 호수 가운데 있는 달맞이섬을 지나 박람회장 입구 앞에 도착한다.
달맞이섬을 건너는 다리 아래 엄청 큰 잉어들이 놀고있다.
점심 겸 간단한 요기를 하면서 낙타과 동물 라마와 남미 인디오 분장을 한 악사들의 연주 공연을 즐긴다.
낯익은 El Condor Pasa 도 들린다.
박람회장 입구 플라워마켓 부스를 대강 돌아보고 매표를 하고 입장을 한다. 평일이라 그렇게 붐비는 상황은 아니다.
입구에는 10m 높이의 대형 꽃장식 토끼 '고양레빗'이 입장객을 반긴다.
정면은 인증샷 대기줄이 길어 얼씬을 할 수가 없다.
공중정원도 보인다.
양수리 세미원에서 지원하는 물의 정원을 지나 오른쪽 호숫가로 수국 정원이다.
그 뒤로 호수면 부유 조형물이 햇빛을 받아 반짝거린다.
반사경을 이용해 몽환적 환상적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모멘텀 가든이다.
부채꼴 면적에 각각 다른 꽃을 심어 거울에 반사시켜 원형 꽃밭으로 보인다.
분화품종 전시는 한 품종을 다양한 컬러로 분화시켜 화려함을 극대화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