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붙들고 있던 과제를 다한 것을 자축하고자~~
오늘 있었던 벙개 후기를 올립니다
아까보니까 후배님들이 다들 바쁘시더군요~ ㅡ_ㅡ;;
오늘 정확히 말하면 어제 저녁 7시쯤에 홍배오빠가 문자를 날리셨습니다
매지초로 벙개 가자고..어제오늘 날이 참 좋지 않았습니까~
뭐 저는 어제 스타파티도 안가고 해서 상당히 구미가 당기었지만;;
하루종일이 삽질하다가 끝내지 못한 과제가 있었죠..
갈까 말까 망설이던 중..과 친구녀석이 친구의 과제를 대신 내달라고
맡기는 것이 아니겠습니까..베끼라는(?) 하늘의 뜻인줄 알고
자리를 박차고 나왔습니다(그래도 과제는 제 손으로 다했습니다ㅡㅡ;;)
저녁에 한번 나가본 터라 날씨가 어느정도 추운지 예상하고 옷을 두껍게
입고 나갔더랬죠..
교문에서 홍배 오라버니를 만나고 상준이와 친구 주희~양이 이어 도착하고
교문옆 건물에서 튀어나오는 정석군도 보였습니다(화장실을 갔대나 어쨌대나..)
그리고 마지막으로 예린양과 지혜양도 합류했습니다..
벙개치고는 그래도 많이 모였네요~
매지초로 가는 길에 좀 더 넓은 시야 확보를 위해 근처 공터(아시는 분
들은 다 아시죠~우산 받쳐들고 고기 궈 먹었던 ㅡㅡ;;;)로 향했죠..
어제만큼은 아니더라도 정말 올해에 손꼽히게 맑은 하늘이었습니다..
은하수도 아름답게 보였구요..밝은 별이 많아 대삼각형 찾는 것도 헤매던
누구도 있었죠..홍배 오라버니가 이것저것 여러가지 별자리도 가르쳐
주시고(같이 갔던 사람들~~~읊어봐요~~) 상준군의 쌍안경으로 안드로메다
은하도 찾아서 보고..오랜만에 맑은 하늘에서 밝은 별들을 마음껏 볼 수
있었습니다..참 좋았어요..
비록 자리가 안좋아서 몇몇은 돌(?)위 에서 구르기도 했지만;;;
올해는 비가 자주오고 구름이 많이 끼어서 벙개가 활발하지 못한 것이
참 아쉬웠어요..별자리같은 건 자주봐야 눈에 익는 법인데..
다음 벙개땐 오늘 배웠던 별자리들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후배님들^^
이제 가을이니까 맑은 날들이 많았으면 좋겠네요
날이야 좀 추워지겠지만;;
그래야 벙개도 자주 갈 수 있을테니까요 ㅋㅋ
별이 빛나는 밤엔 다함께 별을 보러 갑시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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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9.21 매지초 근처 공터 벙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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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난 꼭 써야하는 부담감.. 압박감..
통신부장의 사명
또 이틀후에나 올리시게~? 통신부장님은 얼른얼른 써요~ㅋㅋ
에효.. 올리고 나도 일찍 자야할듯.. 누나 잠이 나한테 옮긴거 같다;;
어라~스타파티 관측후기보다 빠르네여; 전 7시50분에 일어난지라 차마 참석 못하였어요~ㅎ
갈려고 했는데....어제 집에 왔었답니다.우잉~
나도 서울에서 플라이아데스 성단 봤음.. ^^ 오랫만에 보는 플라이아데스~ 반가웠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