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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진도고등학교총동문회 원문보기 글쓴이: 김 고신
2010 02 05 - 06
서울에서 1시간 20분 지연 출발하여 두바이에 도착해서 테헤란으로 정시에 출발하였습니다.
다리가 불편해서 서울에서 표를 예약할 때에 비즈니스석을 타려고 했으나 자리가 없어서 공항에서 티켓을 구하면서 다리를 펼 수 있는 자리를 요청하여 중간 맨 앞자리를 차지하고 가방을 내려놓고 그 위에 다리를 얹고 왔습니다.
저는 비교적 많이 돌아다니니까 비행기를 타는 것에 대해 어느 정도 알게 되었습니다마는 실은 자주 여행을 하지 않는 분들은 어쩌다 여행을 하게 되면 공항을 이용하는데 조금은 서투를 수 밖에 없습니다. 또 일일이 물어보면서 타는 것도 조금은 내키지 않게 되지요.
비행기 좌석을 구하거나 수속 등을 주로 여행사에 의뢰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입 출국 신고서가 작성하지 않아도 되니까 조금은 부담이 줄어들었다고 봐야겠지요!
비행기 좌석에는 몇 단계의 등급이 있습니다.
첫째는 프레스티지석(PRESTIGE)이 있는데 일등석이기도 합니다.
비지니스석에 비해 1.5배 정도 가격이 비싸다고 합니다. 기내에서는 맨 앞에 자리가 마련되어 있는데 넓은 좌석에 이들을 위한 별도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그야말로 최고의 대우를 받으면서 여행을 할 수가 있습니다.
둘째는 비즈니스석인데 자리가 넓고 역시 별도의 대우를 받으면서 여행을 하는데 비행기 값은 일반석에 비해 두 배 정도 비쌉니다. 물론 일등석이나 비즈니스석 모두 목적지에 따라 약간의 가격 차이는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적립된 마일리지로 일반 표를 이용해서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주로 거리가 먼 곳을 여행할 때 이용을 합니다.
물론 항공사마다 마일리지 적립은 따로인데 제휴가 된 항공사를 이용 할 때는 적립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대한항공은 SKY TEAM이라고 하는 클럽에, 아시아나는 스타 얼라이언스 클럽에 가맹되어 있어서 이 클럽에 가맹이 되어있는 항공사를 이용 할 때에는 공동으로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 한 것이지요.
이번에 돌아 갈 때는 두바이에서 인천 공항까지 비즈니스로 업그레이드를 했는데 적립된 마일리지에서 32500km를 공제하게 됩니다.
세 번째가 이코노미석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말하는 일반석입니다.
첫째 번의 프레스지급과 두 번째의 비지니스급은 각 공항마다 별도의 라운지가 있어서 여행하는 중에 쉬거나 음식과 음료, 인터넷, 항공정보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되어 있는데 갈아타게 된다든지 비행기 타는 시간이 남아있을 때에는 이 라운지를 이용하게 됩니다.
테헤란 공항에 거래처의 에가넷이 마중을 나왔습니다. 전에 소개 한 적이 있는 친구인데 독일에서 공부를 하고 이 회사에 들어와서 일을 하는데 이 곳 사장이 아주 칭찬을 하는, 멋진 일꾼입니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시내에 있는 사무실에 들러 잠깐 눈을 붙이고 점심식사 후에 케만샤로 가기 위해 공항으로 갔습니다.
이 친구가 비행기를 타는 곳까지 아주 친절하게 모든 것을 해 줍니다.
국내선 항공의 대합실에서 4시 비행기를 타기 위해 30분 전에 도착하여 기다리면서 옆의 이란 사람과 대화를 하고 있는데 4시가 가까워 오니까 안내 방송이 이란어로 나옵니다.
케만샤행 비행기가 지연이 된다고 방송이 되었다고 이 친구가 저한테 설명을 해 줍니다. 한 삼십 분 쯤 더 지났을 때 한 번 더 지연 방송이 되고 다시 한 시간 정도 지났을 때 비행기가 취소 되었다고 한다고 합니다. 그나마 눈으로 취소되었다니 다행입니다. 워낙 비행기 일정이 잘 지켜지지않아서요.
이곳 이란은 영어 방송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물론 국내 공항이라서 그런 탓도 있겠습니다마는 시내 어디든지 거의 페르시아어로만 된 안내판이라든지 광고판 일색입니다. 그래서 이곳을 찾는 외국인들은 상당한 불편을 겪게 됩니다.
이제는 조금 난감해졌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모바일폰은 로밍이 되지 않아서 이곳에서는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또 이곳의 공중 전화를 이용하는 것도 그리 쉽지 않습니다. 거기다가 제가 이쪽 테헤란 거래처의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옆의 이란친구에게 케만샤의 사장 부인 전화번호를 주면서 통화를 하게 해 달라고 부탁을 하였더니 자기 전화를 이용해서 전화를 걸어줍니다. 미세스 악크바리(사장 부인)와 통화를 하면서 이런 저런 사정을 얘기했더니 나더러 공항에 잠깐 있으면 사람을 보내 준다고 합니다.
계속 몇 번에 걸쳐서 전화를 걸어 준 사람의 번호로 전화를 합니다. 운전사를 보내서 케만샤로 오게 하겠다고.., 이제는 이 친구와 함께 그들이 보내주는 차로 같이 가기로 하고 비행기표를 반환하고 나서 돈으로 환불을 받고 그 친구의 도움으로 이미 수속을 할 때 보낸 짐을 찾았습니다.
실은 쉽지 않은 작업이지요 우선 말이 잘 통하지 않으니까요.
한 삼십 분쯤 지난 후에 미스터 무가단이라는 친구가 공항에 헐레벌떡 뛰어 왔습니다. 이 친구는 이 회사의 테헤란 사무실에서 일을 하는 친구인데 오늘 낮에 사무실에 들렀을 때 그 친구의 얘기를 미스터 에가네와 했었는데 하루에 20시간을 웃고 지낸다고 합니다. 잠자는 시간 이외는 항상 웃는 얼굴이라는 것이지요. 이 친구가 계속 에가네와 통화를 하면서 옆의 이란 친구를 통해 나에게 설명을 해 주는데 케만샤에서 테헤란에 와 있는 운전사를 보내서 저를 오게 한다고 조금만 기다리라고 하더니 얼마쯤 시간이 지난 후에 케만샤에 워낙 많은 눈이 와서 가는 길이 막혔다고 테헤란에서 하루 밤을 묵고 내일 케만샤로 와야 한다고 말합니다.
아이고!
어떻게 합니까! 이제까지 여기 이란 친구와 같이 차를 타고 가기로 하고 그 친구가 여러 가지를 도와 주었는데.., 다시 한번 난감 해졌습니다.
그러나 이 친구는 버스를 타고 한 번 가 보겠다고 버스 터미널로 가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친구를 버스 터미널까지 태워다 주고 저는 호텔로 왔습니다.
참 힘든 하루인 것 같습니다.
한편, 비행기가 취소 되었다는 안내 방송을 듣고 그 들과 함께 비행기 표를 반납하고 돈으로 환불하고, 짐을 찾고 하는 과정에서 그 누구도 언성을 높이거나 무엇이 잘 못 되었다거나 혹은 조금이라도 소리를 내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이 조용하게 이루어집니다.
오히려 그렇게 생각하는 제가 이상하리만치 정말 아무런 불평 없이 돈을 찾고 짐을 찾고 모두들 어디론지 다 떠났습니다.
이런 일이 아주 흔하게 일어나니까 거기에 익숙해진 탓일까요? 하여튼 너무 조용하게 끝나니까 제가 조금 혼동이 됩니다.
2010 02 07
11시쯤 무가단이 호텔로 왔습니다. 수염이 텁수룩한, 허름해 보이는 운전사와 같이 왔는데 이 친구랑 같이 케만샤에 갈 거라고 합니다.
차가 별로 입니다. 께름직 하지만 어쩝니까! 이 운전사(자기 이름이 후세인 이라고 합니다)는 케만샤에서 온 친구인데 그쪽 사장의 친구라고 합니다. 우리 거래처 사장 이름이 테이무리 인데 이 친구는 정말 주변에 아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저번에 케만샤를 갔었을 때 식당에 들렸을 때나 공장 주변 사람들 그리고 많은 공무원들을 가까이 지내는데 하여튼 털털하기도 하고 있는 티가 전혀 나지 않습니다.
일단 차에 타고 출발을 했는데 한마디의 말이 통하지를 않습니다.
테헤란에서 케만샤까지 530km라고 나중에 확인 했는데 가는데 7시간이 걸렸습니다.
내가 다리가 안 좋은 걸 아니까 일부러 믿을만한 운전사를 보냈다고 합니다.
차에다가 찻주전자를 싣고 있었는데 테헤란에서 출발하자마자 나에게 뜨거운 홍차를 한 잔 권합니다. 차 내부가 워낙 지저분하고 찻잔도 깨끗하지 않은 것 같은데 그냥 입으로 확 불고 나서 저에게 따라 줍니다. 그리고 각 설탕이 들어있는 통을 저에게 줍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저에게는 이미 대수로운 것들이 아닙니다.
이 곳 이란 사람들이 갖고 있는 습관 중에서 특이한 것은 이들은 차를 마실 때에 각 설탕을 입에 끼워 물고 그리고 컵을 입에 대고 마십니다. 그러면 끼워 문 설탕이 녹으면서 마셔지게 되는데 참 독특합니다, 저 번에 그렇게 마시게 된 연유를 들은 것 같은데 까먹었습니다.
그래 각 설탕 그릇을 받아 몇 개를 찻잔에 넣었는데 저을 것이 없습니다.
물론 손 가락으로 저어 보려고 했는데 물이 뜨겁고 컵이 깊어서 하지를 못하고 컵을 돌려가면서 설탕이 녹기를 기다리는데 젓지 않으니까 설탕이 잘 녹지를 않습니다.
처음 마신 차는 떨떠름하고 나중에 마신 차는 밑에 설탕이 고여있어서 달달합니다.
이란의 도로는 비교적 잘 닦여있습니다. 길도 넓고 또 오르막이나 내리막이 거의 없이 확 터진 도로가 대부분입니다. 또 유럽과 같이 빠른 차가 달려오면 일차선을 비워줍니다.
그러나 이 친구는 잠시도 기다리지를 못하고 앞에서 조금만 지체하고 비켜주지 않는 차가 있으면 라이트를 깜박거리고 크랙슨을 울리고 난리를 쳐 댑니다.
우리가 다녀 보면 덜 발전한 나라일수록 양보를 잘 안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거지요.
가는 도중에 불편한 다리마저도 쉬게 하지 못하고 발 브레이크를 셀 수도 없이 많이 밟았습니다.
가는 도중에 어제 많은 눈이 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곳은 온 천지가 하얗습니다.
제가 가는 곳은 위치로 본다면 눈이 많이 오거나 춥거나 하지 않아야 됩니다마는 이곳 케만샤에 도착 해 보니까 엄청 춥습니다. 또 땅덩어리가 큰 덕분인지 오는 중에 커다란 산들도 많이 볼 수가 있었는데 아주 멋있는 경치를 감상하면서 왔습니다.
전에는 이곳에서 테헤란까지 테이무리 사장의 차를 타고 갔었는데 그때는 저녁시간에 출발하여 갔기 때문에 구경은 전혀 할 수가 없었으나 우리 한반도의 8배나 되는 면적의 땅이라서 많은 유용한 들판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오는 중에 몇 차례에 걸쳐 미세스 악크바리가 전화로 확인을 합니다. 어디쯤 오고 있는지..,
도착하여 바로 테이무리 사장 집으로 갔습니다.
후세인이 나를 내려 놓고 가면서 오는 중에 몇 차례의 사진을 찍었고 어디에서 식사를 했고 등등의 얘기를 테이무리와 한참 동안 합니다. 후세인과 나름대로 즐기면서 여행을 잘 했습니다.
저번에 왔을 때 보았는데 새로이 지은 집이라서 넓고 깨끗합니다. 한 사람의 손님이 더 있는데 네델란드에서 온 한스라는 친구로 기계 설치 차 왔다고 합니다. 또 호멧 부부가 제가 왔다고 일부러 왔는데 언제 보아도 아주 좋아 보이는 한 쌍 입니다. 잘 차려진 음식과 미스터 한스라는 친구와 얘기를 했는데 한국에 세 차례, 서울, 원주, 대구에 일을 하러 왔었다고 합니다.
이번에 꼭 호멧 부부를 위해 뭔가 선물을 사 갈려고 했는데 어쩌다 발이 불편해서 그러질 못하고 제가 가지고 다니는 부채와 조그만 매듭 하나를 선물을 했더니 그렇게 좋아합니다.
다음 번에는 꼭 좋은 선물을 준비 해 가도록 해야겠네요.
꼬마 바란에게는 집 사람에게 부탁해서 산 옷을 주었더니 바로 새 옷으로 바꿔 입고 와서 좋아합니다. 집 사람이 참 잘 골랐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옷이 참 이쁩니다.
조그만 선물이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데 우리는 일상에서 잘 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네요.
테이무리와 부인 악크바리가 저를 호텔에 태워다 주고 공장에 있는 집으로 갔습니다.
새로 이사한 집이 훨씬 크고 좋은데 오래 살고 있는 공장 사무실 위에 집이 편하다고 합니다.
2010-02-11
오늘은 이란의 30주년 혁명기념일 이라고 합니다.
아침 호텔에서 공항으로 에가넷과 나오는데 우리의 전투경찰과 같은 군인들이 시내 곳곳에 배치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국내 공항에 12시가 지난 시간에 도착을 하였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늦은 시간까지 공항을 이용하여 움직입니다. 우리하고는 약간 다른 점이네요. 공항에 마중 나온 에가넷이 호텔로 가는 중에 말합니다. 내일 혁명 기념일이라서 아침 이른 시간에 공항으로 출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요..,
오랜만에 테헤란에서 정시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두바이로 왔습니다.
오늘 같은 날은 실은 조금 연착이 되어도 괜찮은데 이런 날은 또 시간이 제대로 지켜지는 군요.
여기 두바이에서 14시간을 기다린 다음 내일 아침 3시 20분 서울로 출발을 합니다. 시내라도 나가서 쇼핑이라도 할 수 있다면 시간이 길거나 지루하지는 않을 텐데 어쩔 수 없이 공항에서 기다릴 수밖에 없습니다. 공항에서 14시간, 서울로 돌아가는 비행시간 8시간.., 앉아있는 시간이 자그마치 하루 꼬박이 되겠네요. 와! 길게 느껴집니다.
첫째 사진은 테헤란 국내 공항에서 국내선을 기다리는 동안 찍은 사진입니다. 왼쪽 발에 로보캅이 신는 신발과 비슷하지요!
움직이거나 너무 오래 서 있으면 발이 부어 올라서 가능하면 움직이지 않는게 좋다고 하는데 어쩔 수 없어서, 그래서 한쪽 발은 가방 위에 올려 놓고 있습니다.
둘째, 이슬람 국가들은 어느 공항이나 다중이 모이는 곳에는 기도를 하는 방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들이 기도를 하는 것을 보면 참 경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씻는 것에서 부터 섰다 엎드렸다 기도 시간 내내 엄숙합니다.
셋째, 테헤란에서 부터 택시를 몰고 간 후세인이라는 중간에 앉아 있는 친구인데 머리도 텁수록하고 수염, 입은 옷도 그리고 차 안도 지저분합니다. 가는 내내 담배도 많이 피웁니다.
넷째, 가는 도중에 하메단이라는 도시에 차 한잔 하고 가려고 내렸습니다. 어제 내린 눈이 뒷산에 하얗게 쌓여 있습니다.
다섯째, 저번에 들렀을 때 구름에 가려서 잘 안 보이든 산 정상이 오늘 잘 보입니다. 호텔 옥상에서 줌으로 끌여 당겨 찍었는데 잘 찍힌 것 같습니다.
여섯째, 중동에 가면 가장 널리 알려진 케밥입니다. 이쪽 사람들은 밀가루를 얇게 펴서 굽는 데 이 빵을 이란에서는 탑툰이라고 한다는 군요. 인디아나 터키, 이집트 다른 중동국가들에는 아주 다양한 이름의 얇게 펴서 구워진 밀가루 방들이 있는데 의외로 맛이 있습니다.
온쪽 앞쪽은 쌀밥에 버터를 놓았는데 안남 미 라고 하나요? 불면 날아 간다는.., 그리고 오른쪽 앞쪽은 닭고기 꼬치인데 양고기와 소고기 꼬치등이 있습니다. 수프는 먼저 마셨고 샐러드와 콜라를 곁들인 점심식사입니다.
일곱째, 이란에는 정말로 기름값이 물값보다 쌉니다. 계기 판에 보이듯이 1리터에 우리나라 돈으로 150원 정도 합니다. 이 사람들에게는 한 달에 100리터 범위 내 에서는 이 값으로 살 수가 있고 그 이상은 조금 비싸다고 해서 기억을 했었는데 지금 까 먹었네요. 그래도 엄청 싼 값이었습니다.
첫댓글 선배님 잘보고 갑니다~~~~
선배님 좋은데 다녀오셨네요.
동일이 후배! 잘 계시제! 여기 카페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것을 가끔 보고 있네. 하시는 일 잘 되시고 얼굴 자주 뵙도록 하겠네.
병선이 후배는 요즘 어떻게 지내시는가? 언제 보고 안 봤을까? 아무튼 소식 전해 듣게 되서 반갑네! 내 전화 번호는 010-9590 -4188이네. 전화 해 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