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3일 오전 9시 현재 작업장 실내 영하 3도
(새로 산 현장난로는 진부에 두고 온 상황 ㅠㅠ)
결코 쉽지 않았던 골조 어셈블리를 마치고 수요일 오후 3시까지
지붕프레임 위 이중지붕을 만들기 위한 밑작업을 하다가 예보처럼
눈발이 휘날리기 시작해 현장을 정리하고 귀가를 서둘렀습니다.
열 이틀만의 귀가... 나야 그렇지만 다른 스태프들은 집 나온지
보름이 넘었답니다. 집생각이 간절했을 터.
일부 정비와 준비를 한 후 다음주에는 청주캐빈 현장이동과 조립,
지붕프레임 설치할 계획이고
그 주말이나 다음 주, 일기 상황을 봐가며 다시 진부현장에 가서
이중지붕 마무리, 외벽프레이밍 그리고 겨울 날 준비를 단단히
해 주고 돌아올 예정입니다.
겨울을 작업장에서 느긋하게 보낼 계획이었는데... 구례통나무집
인허가 과정이 생각보다 많이 늦추어졌고 그 덕분에 겨울이라도
기초공사를 해야할 판이에요. 좀 거대한 필로티구조인데...
준공까지도 정해진 일정이라 지금부터는 대단히 분주한 시간들을
보내야 할 듯. ㅠㅠ:;
내일부터 며칠 동안 사진만 올려 둔 진부통나무집 소식에 살을 좀
붙여가겠습니다. 할 수 있는 정도만...
첫댓글
형태가 특이 하네요~
추운데 고생 많네요~
안전제일 하고 멋진 집 지워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