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석_ FANTASILESS 2010
정찬부_ In the garden 2008 / 정찬부_ Antibarometer 2010
정찬부의 작품이다
매우 노동집약적인 작업
저걸다 모조리 빨대로 만들었다
고산금_ 우리는 나무예요…우리는 고아랍니다 (조선일보5월 22일) 2010
이해민선
고산금, 장준석 작가 소개글이 각각 퍼블릭아트 4.5월호에 실렸었다.
<반려식물>展_6.26~7.25_닥터박갤러리_양평
인생을 같이 가는 반려의 존재로서의 식물
반려동물까지는 들어봤어도 반려식물이라~
사실 움직임이 없어 그렇지 식물도 동물처럼 사랑을 해줘야 잘 자라고 그 반대는 아니기도 하다.
사람에게 말없는 기쁨을 주는 식물
'반려식물'전에서는 작가들이 일구어낸 예술적 반려식물들이 관람자들과 다양한 형식으로
교감하게 만든다. 고산금, 이해민선,장준석,정찬부 4명의 작가들은 농부가 되어 작품이라는 그들의 식물을
생산해 낸다.
고산금작가는 일정한 텍스트를 다양한 재료를 통해, 작가만의 언어로 패턴화 시켜 보여준다.
5월22일자 조선일보의 활자를 모두 제하고 작가가 선택한 대표 기제인 '나무'를 뽑아내어 나열하였다.
이해민선 작가는 인간의 다양한 생활반경을 나타내는 도면에서 변이된 생물체의 탄생을 주도하며,
장준석작가는 김춘수시인의 '꽃'을 딱 떠올리게 한다. 그가 나의 이름을 불러주었을때 나는 그에게로 가서
꽃이 되었던 것 처럼 작가는 '꽃'이라 말하고 칭하는 것, 그 자체로 꽃을 심고 일구고 피운다.
그야말로 꽃을 반려의 존재로 우뚝 세워놓는다.
정찬부 작가는 빨대로 만든 거대한 산세베리아와 도마뱀을 설치하였다.
이번 전시 중 반려식물로서의 생각을 가장 쉽게 보여주고, 읽히게 해주며 보는이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작황[作況]이 나쁘지 않다.
정찬부의 빨대로 만든 거대한 산세베리아는
수액이 통과하는 '류'의 기운을 나타내기에 좋은 재료다.
뿌리로부터 빨아들인 물을 온 이파리로 공급하며, 햇빛을 받아들여 광합성을 하며
산소를 배출하고 이산화탄소를 머금는다.
식물은 대지와 대기, 물과 공기를 이어주며 소통 하지 않으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존재다
푸른 숲에 들어가면 누구나 청량감을 느끼게 된다. 그건 바로 피톤치드 때문이다.
피톤치드(phytoncide)는 식물이 스스로 내는 항균성 물질의 총칭으로 유해한 세균들을 없애준다.
이건 인위적으로 만들어 낼 수 없으며 오로지 식물에서만 나온다.
뿌리박고 움직임이 없다고 해서 식물들이 별거 아니라 생각해선 오산이다.
물한방울 없는 사막에서도 나무가 자라고, 칼날같은 벼량끝에서 꽃이 피기도 한다.
먹이사슬의 아래에 있다고 우습게 볼 수 없는 식물들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인간은 늘 그렇게 그들로부터 받기만 하여왔다.
종이로 가구로 땔감으로, 육식을 키우기위한 먹이로 묵묵히 숲을 지키고 우리에게 공기를 내어주던 그들을
인간들은 마구 베고 태우고 짓밟았다.
어찌보면 인간 욕심의 가장 큰 희생양
반려식물의 의미를 깊이 새겨야 한다.
식물이 아프면 인간도 아프다.
자연을 가장 잘 보호하는 방법은 그냥 놔두는 거다.
음... 강바닥에 삽질한다고 강이 살지 않는다.
그리 파내면 안된다.
from http://blog.naver.com/amen9019/110089318740
첫댓글 양평 닥터박갤러리 다시한번 가보고 싶은곳~~ 그곳의 멋진 전시까지!!^^ 자연과의 조화 어디까지가 적정선일까요?ㅎㅎ
그네가 2개 있던거 같은데 하나 없어졌더라구요, 자연과의 조화라...사파리같은데서 전시보긴 좀 그렇잖아요, 아니다 것도 재밌겠는데요 ㅎㅎ
허어 이거 완전 땡기는 전시인데...접근성이 ㅠㅜ
접근성이 문제긴 하지만 일욜에 후딱 갔다오니 길도 안막히고 좋더라구요
ㅎ 맞아여..사대강...^^ '나무를 심는 사람'이란 동화 주인공 할아범 생각납니다. 평생동안 이산 저산 나무심으신...^^
아 그 에니메이션 정말 감동적이죠. 그렇게 진심으로 이름없이 빛도 없이 하는 되살림이 아니고 생색내기 업적과 욕심을 위해하는거면 아니죠,소심한 제 외침을 잘 받아주셨네요,센스있으심^^
반려식물이라 정말 독특한 주제네요 ^^
반려동물이란 말도 새로웠는데 반려식물도 그렇더라구요
그냥 놔두는 거다..
고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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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하 건설에서 타이틀만 바꾼 사대강은 환경적인 면을 뺴고라도 물류비용 등 경제적인 면에서도 전혀 타산이 맞지 않는 사업입니다.환경운동은 자연을 살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이 살기위해 하는 겁니다.강의 모양이 다르고 깊지 않은 지형적 특성이 있습니다.파내고 범람을 위해 둑을 쌓고 그러다보면 수많은 생물들이 죽고 홍수피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동남아인부들 동원되고 일부토목업체와 관련자들만 배부른 터무니없는 사업,지자체에서 실패한 청계천따라하느라 난리들입니다.닥터박갤러리에서 오래도록 아름다운 남한강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