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end C를 구입한지 2달이 되었는데 최근에 겨우 지도 전송하는 것을 성공(?)해서 방법을 서로 나누고자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아직 초보라서 고수들은 그렇구나 생각해주세요.
정말 카페에는 많은 데이터/프로그램이 있지만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바람에 컴퓨터에 약하신 분들은 배우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또 legend "C" 유저가 아직 소수인지 "C"에 대한 내용은 언급이 없어서 처음에는 고생했습니다.
1. 처음 사용(지도 + GPS 현위치(위성나오는 화면))
제가 애초에 GPS를 구입하게 된것은 훈련때 독도를 하기 위해서 입니다. 아무리 나침판과 지도만을 가지고 독도법을 할수 있다고 하나 주로 이동은 야간에 이루어지고, 또한 새로운 지형을 가면 길을 잃게 되더군요. 그러나 GPS를 가지고 있다면 날씨가 어둡던, 안개가 많이 끼었던 간에 현재 위치를 알수 있기 때문에 지도상의 현위치를 알수 있습니다.
위성 막대기가 나오는 화면에 우측 상단에 보면 MGRS 좌표가 나오는데 이것을 이용해서 지도를 이용합니다.(MGRS좌표를 이용하는 이유는 군사지도 좌표체계가 이거라서 어쩔수 없네요. 민간에서는 도분초 를 이용해야 겠죠?)
2. 거기서 응용(컴퓨터와 연결)
Legend C의 장점이자 단점은 제품이 올때 케이블(USB)까지 들어있다는 것이네요. 제 주변에 legend, venture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컴퓨터를 활용해서 사용하는 사람은 적었습니다. (케이블이 없었기 때문에) 제품을 사용하면 Mapsource라는 프로그램이 든 CD가 있는데 그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웨이포인트, 트랙 등을 전송하면 됩니다.
혹자는 전송시 "지도"에 체크하면 지도를 날린다고 하나, 제가 사용해본 바로는 Mapsource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지도를 전송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삭제/추가 안됨)
처음에 바로 수신기와 컴퓨터를 케이블로 연결하고 전원(GPS의)을 켜면 PnP기능이 작동해서 컴퓨터는 시도를 하나 드라이버가 없는관계로(제 컴의 OS가 XP이지만 드라이버를 설치해야 되더군요) CD에서 설치를 합니다.
참고로 CD에서 MapSource 프로그램(한글판)을 설치하면 항상 C드라이버의 루트 폴더에 설치가 됩니다.(버그인듯) 아마 영문판에서 한글판으로 바꾸면서 설치 디렉토리 물어보는 창을 생략해서 개작 한것 같아요. C:\는 시스템 파일이 잔득 있는 곳이기 때문에 차라리 영문판으로 Program Files폴더에 Garmin이라는 폴더를 생성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영문판 MapSource 6.8.0을 받아서 설치했습니다.
데이터 관리는 이프로그램을 관리해서 웨이포인트 등의 정보를 컴퓨터에 백업하고(gdb), 다른 프로그램과의 공유를 할때(gpx)파일로 저장해서 사용합니다.
3. 구글 어스와 만나다(GPS --[MapSource]--> 'gpx' -> [Google Earth])
카페에 구글어스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한번쯤 여러분들도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인공위성 사진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GPS의 데이터를 이용하면 응용할 분야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주로 다닌 길을 Route의 괘적을 전송/저장해서 구글 어스에서 열기해서 봅니다. 방법 : 케이블을 연결, GPS 전원 On, Mapsource프로그램실행, [transfer(전송)]-[Receive from device(장치로 부터 전송)]을 눌러 데이터를 전송받고, 저장(화일 형식에서 gpx로 선택)하여, 구글어스를 실행하여, 저장한 파일을 읽어옵니다.
4. 등고선 지도를 입력하다.
보병이다 보니 산행이 많아서 등고선이 절실히 필요했습니다. 마젤란은 등고선이 내장되어 있던데 legend는 길만 있고 등고선이 없어 산행에 있어 불편했습니다. 카페에서 여기저기 찾아보니 등고선 만드는 것이 있었고, 제가 이용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ftp://e0mss21u.ecs.nasa.gov/srtm/Eurasia/ 에서 등고선으로 바꿀 높이 데이터(.hgt)를 받습니다.(외부 자료실에 묶여있습니다.)
IDL VM(Virtual Machine)으로 dem2top라는 프로그램을 돌립니다. .hgt를 .mp / .shp로 바꿀 수 있는데, 저는 mp로 바꾸었습니다.(별도의 옵션은 놔두고~~)
.mp파일을 .img파일(gps에 들어가는)로 바꾸기위해 mapedit를 사용했습니다. 설정을 조금 바꾸었는데, [File]-[Map Properties]를 선택해여 설정창에서 [Header]탭에서는 ID를 지도마다 바꾸어주었고(중복이 되면 지도가 동시에 안들어갈 것 같아서..), [cGPSMapper] 탭에서 Save objects as:를 두번째 ([POI].[POLYGON] and [POLYLINE]~)로 선택했습니다. 사용한 cGPSMapper.exe가 버젼이 높아서... 등고선 지도에 길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길이 보이기 위해서 Map is transparent에 체크 표시를 해서 등고선 지도를 투명하게 만듭니다.
다음 .mp를 .img를 변경하는데 저장을 해야지 변환이 됩니다. [File]-[Export]메뉴에서 "Garmin IMG / cgpsmapper.exe"를 선택합니다.
창이 하나 뜨는데 저장할 파일 이름을 입력합니다.(특별히 지정할 것이 없으면 그냥 엔터)
다음 "Export to cGPSmapper.exe" 창에서 우상단 [...]버튼을 눌러 cgpsmapper.exe 파일을 찾습니다.(다운을 받아야함 : [...]버튼 위에 링크를 눌러 나오는 사이트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을 선택한후 Run을 누르면 img파일이 만들어집니다. 마지막으로 img파일을 GPS로 전송을 해야 합니다. 저는 sendmap2.0을 이용했습니다. 윈도우즈 인터페이스라서 저장하는데 힘들지는 않을 겁니다.
다시 정리하면 필요한 프로그램은 :
RSI IDL 6.2(Virtual Machine) + dem2top
.hgt 파일(필요한 지역만 ftp 이용하여 받음, 외부 자료실에 있음)
mapedit,
cgpsmapper.exe
sendmap 2.0
입니다.
첫댓글 한글판 Regend C 이면 "한국디지탈지형도" (네베상사에서 11만원)를 구입하시면 남한 대부분 산들의 등고선을 수신기에 업로드하여 이용할수 있을 것입니다.. 사용기 191번 참조..
공짜라는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과 뭔가 해본 것 같다는 느낌으로 한 거죠... 디지털 지도들 너무 비싸군요...
일본에 있을 때 일본판 Mapsource를 일본 윈도우에 설치해 보았는데 설치 디렉토리를 묻는 창이 있더군요. 한국 버전은 이 창을 휙 넘어 지멋대로 설치를 시작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