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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들 풍신수길이 필리핀을 침공했다면?
왕마귀 추천 0 조회 1,692 06.04.22 01:06 댓글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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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6.04.26 19:26

    /수보타이 우선 조선과 일본의 우열을 가리려는 어떤 의도도 없음을 밝혀둡니다. 다만 '근대화'라는 개념을 가치 이상으로 신봉하게 될 때 그전까지 존재했던 가치와 경향 - 특히 근대화에 반하는 - 들이 쉽게 경시될 수도 있음을 이야기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 06.04.24 10:42

    학문면에서라...참고로 전에도 말했지만 조선은 유학을 제외한 다른 학문분야에서도 상당합니다 특히 기초과학분야나 수학부문 그리고 의학부문등에서도 상당히 앞서있습니다 전에도 말했지만 에도시대 왜관의 역활은 말그대로 산업스파이역활을 많이합니다 이건 일본학자가 말한거고요

  • 06.04.24 10:47

    그리고 실용학문이라고 말하는 실학이라는 것 자체가 유학입니다 이건 중국도 마찬가지입니다(참고로 동양에서 지전설을 최초로 체계적으로 주장한 사람은 홍대용입니다)또 조선선비들이 실용학문을 무시했냐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사실 실용학문 연구는 지금 실학자들로 구분된 사람들만한게 아닙니다

  • 06.04.24 10:51

    또 개항을 한후 일본을 갔다온 통신사들의 보고를 보면 근대화된 모습에 감탄하는 사람도 있지만 오히려 근대화의 그림자를 보고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노동자와 농민층들의 모습들이 주로 보고되는데 이들은 일제시대 이후에도 생활이 어렵더군요 게다가 우리나라 백정처럼 차별받던 사람들은 일제시대 이후에도

  • 06.04.24 14:02

    근대화 역시 특정한 시기에 등장했던 특수한 요구였을 뿐입니다. 전체 역사를 보건데 근대화의 역사는 아무리 길게 봐줘도 백년을 넘어가지 못합니다. 결국 그 당시의 시대적 가치만을 척도로 전체 역사를 재단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는 것이지요. 적어도 역사를 배운다고 한다면 과거에 일어났던 다양한 사안와 경향

  • 06.04.24 10:54

    계속차별 받았는데 이들이 세운 단체인 수평사와 우리나라 백정들이 세운 형평사가 손잡고 평등운동을 벌이기도했죠)솔직히 말해서 저는 일본의 근대화의 원인을 다른데서 생각합니다 얼마만큼 희생을 시킬 각오가되어있느냐??이런면에서 조선이 확실히 머뭇거렸다는게 큰 문제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 06.04.24 11:13

    그리고 로그님의 말을 스스로 개매너라고 할필요 없습니다 저도 솔직히 말해서 발끈해서 비난으로 일관한면은 있으니까요 하지만 전에 한교님과 논쟁을 할때도 그렇지만 저는 한 글만을 보고 화나서 글을 쓰는게 아니라 여러번 그와 같은 글을 보다가 쓰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흥분을 하면서 쓰니 원...

  • 06.04.24 11:12

    언제나 박식한 지식에 감탄할 뿐입니다. (__) 토탈워 카페 만세~

  • 06.04.24 11:15

    로그님 지적은 감사드립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06.04.24 11:14

    그건 맞는 말입니다 지금은 우리가 확실히 일본한테 배울것은 많은데 한가지 안타까운 것은 너무 반일적인 것을 강조하는 것 때문에 일본하면 무슨 잔인성과 연결시키려하니 원...

  • 06.04.24 11:20

    사실 처음부터 잔인하게 나간 것은 아닌데 보급상황이 개판된 이후부터 애네들이 잔인해졌죠 근데 이것은 어느나라나 마찬가지인데 완전히 일본인들은 원래 잔인해서 그렇다고 연결시키는 사람들이 많아서요(특히 사극...)

  • 06.04.28 09:19

    들에 대해 보다 열린시각을 견지해야 합니다. 다시말해 편견과 선입관으로부터 되도록이면 자유로워야 한다는 것이지요. '근대사관' 의 가장 큰 문제점은 근대성과 배치되는 모든대상들에 대해 편견과 아집으로 일관한다는 점이고 다양성을 도외시한 일방통행론적인 사고관을 구성원들에게 알게 모르게

  • 06.04.24 13:54

    강요한다는 점입니다. 그건 결국 숲을 보기보단 나무만을 가지고 이야기 하는 것이며 그 안에선 현 시대가 진정으로 요구하는 그 어떤 가치도 발견할 수 없다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 06.04.24 18:52

    현 시대가 근대화의 결과물이고 그것의 발전상태에 있다는 점에 대해선 당연히 저도 인정하는 바입니다 허나 문제는 그것의 부작용 역시 속속들이 들어나고 있다는 점이지요. 수천년전의 고전인 노자의 '도덕경' 이 현대인들의 지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 06.04.26 09:28

    개인주의화된 현대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그런 구시대적인 거대담론이 아니라 개인의 행복 즉 웰빙입니다. 그러한 시대적 요구는 뜻있는 학자들로 하여금 그동안 근대화세력, 국가주의자들에 의해 반근대적이고 후진적이라고 조장되었던 '또 다른 가치'들을 재해석하고 재발견하게 만드는 원동력을 제공하

  • 06.04.24 19:29

    고 있지요. 예를들어 그동안 가난과 후진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우리네 초가집은 최근들어 친환경적이고 건강에 적합한 모델로써 상류층들의 지대한 관심을 끌고 있는 중입니다. 시대는 변하기 마련이고 이젠 탈근대를 생각해야 될 때라고 생각합니다. 언제까지나 곡괭이들고 새마을 운동만 하고 있을 순 없잖습니까^^

  • 06.04.24 14:19

    전 이만 학원땜시 저녁에 기회가 되면 다시합시다.

  • 06.04.24 17:08

    탈근대화는 사실 사회,문화만이 아니라 과학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근대화식의 과학적 사고하고 현대식의 과학적 사고는 많이다른 것은 괜한게 아니죠(이런 근대식의 과학사고를 깬 사람으로는 아인슈타인이 유명하죠)물론 어떤분들은 과학은 근대아니냐고 주장할지는 모르지만 시대마다 과학에 대한 기본적인

  • 06.04.24 17:11

    패러다임은 많이 달라졌으니까요 근데 우리나라의 경우...과연 과학부문에서는 탈근대화가 이뤄지고 있는지는 미지수군요

  • 06.04.25 03:22

    근데 근대화를 하고 싶어도 할수 없었죠.. 김옥균의 시도도 만약 성공했다면 일본 유신지사들의 시도처럼 발전한 조선을 이끌수도 있었던 거고..근데 보죠..과연 지정학 적으로 조선이라는 나라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 같이 한다고 발전이 될지..

  • 06.04.25 03:24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는 탈 봉건제 시대를 타파하기 위한 움직임이 전혀 없었느냐..? 또 보수기득권층이 군사연구에 대해 무조건 게을리 했냐는 저도 읽어보지 못한 병학통을 보면 그게 아니라는겁니다.16세기에 한교가 병법서 써 내고 병자호란 거치고 화승총 체계로 전환하면서 이뤄놓은 군사적 연구가

  • 06.04.25 03:26

    개 헛짓에 불과한 것이고 그 전유물로 조선이 근대화에 군사 부분에 게을리 했다는건 참 어려운 이야기 입니다.사람이 살면서 서양 열강 들이 그런 지경에 까지 다다를줄 청나라가 알았겠습니까 아니면 조선이 알았겠습니까?또 그런 위험이 올거라고 누가 알았겠느냔 겁니다.조선은 사정이안좋았을 뿐이지

  • 06.04.25 03:27

    솔직히 미국인이건 중국인이건 유태인이건 조선이란 반도에 갇어놓고 평화노선 위주의 정책을 걷게 함으로서 500년이란 시간을 주고 시뮬레이션 하면 10에 9는 같은 결과가 나올거라고 자신합니다.

  • 06.04.25 03:29

    국가가 남의 나라에다가 식민지를 세우고 부국강병하게 하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자기네 나라 사람 잘살게 하려는거 아닙니까?근데 동아시아에 공연히 그런 정책을 펴서 도데체 어느나라 국민들이 평안히 살수 있겠습니까?자기네 나라 사람 평안하게 살려고 하는 노력은 유럽이나 조선이나 방식이 다를뿐 열심히 해왔다고

  • 06.04.25 03:31

    자부합니다.다만 근대화의 경우 힘의 팽창이 조선에 급속하게 몰려온 경우니 천시도 맞지 않고 천운도 일치하지 않아 국운이 크게 쇄했을뿐이고 앞으로 걸어갈 시간이 더 많습니다.그 희망에 미래를 모색해야지 너무 그 시간에얽매여 비판의식을 갖는것도 좋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 06.04.25 12:55

    /수보타이 제 말은 루소처럼 '자연으로 돌아가자' 혹은 '과거의 봉건제(우리나라에 서양식 봉건제도가 있었는지도 의문입니다.)로 회귀하자'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제가 '탈 근대'를 운운한 것은 지금 일어나는 사안이나 경향들이 예전과는 달리 매우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는 점을 말해두고 싶었던 겁니다.

  • 06.04.28 09:22

    결국 '근대화'라는 획일적 화두로 사회구성원들의 다양한 욕구사항을 충족시키에는 시대요건상 무리라는 점이지요. 물론 수보타이님 말씀대로 근대화는 그 당시 시대적 요구였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나름대로의 교훈을 주고 있음은 분명합니다. 허나 그건 어디까지나 '역사적 교훈'에서 머물러야지

  • 06.04.28 09:21

    전체 역사를 재단하는 기준점이 되거나 이 시대의 대안으로써 존재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웰빙이라고 해서 무슨 거창한 의미가 있는게 아닙니다. 햄버거, 라면먹을 시간에 집에서 냉이국 끓여먹으면 그것 역시 웰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06.04.25 12:26

    글쎄요 일본의 근대사를 보면 사실 유신지사라는 사람들도 양이를 외치는 것을 보면 과연 이들이 얼마나 근대화를 원했는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리고 일본민중이든 조선민중이든 근대화에 대한 저항은 두 나라다 마찬가지였습니다 사실 일본도 미국에 의해 강제로 개항됬을때 금과 은 가격등을 이용해서 이 자원

  • 06.04.25 12:27

    들을 마구빼가는등 여러가지 패단이 발생하면서 엄청나게 고통스러웠거든요 그래서 일어난게 토막파구요(이들이 양이를 외쳤죠)

  • 06.04.26 00:48

    여러가지 담론이 오갔지만 결국 그 사회가 여러 변화에 맞서 자신을 보존했느냐 아니면 실패했느냐가 중요하지 않은가 싶군요.

  • 06.04.26 21:36

    음 물론 일본이 존왕야이를 외치긴 했지만 사쓰마나 이쪽 사람들이 정권을 잡으면서 결국은 외국문물을 본 사카모토 료마나 다른 유신지사들의 선견지명?으로 서양문물에 틔인눈을 가진건 분명한것 같습니다.이미 난학을 받아들이고 일본에서 19세기 말에 전기기구까지 다뤘던 과학자가 있었으니까요.

  • 06.04.26 21:37

    그게 누구냐 하면 일본 에니 lod 를 보면 압니다.ㅋㅋㅋ 백악관 공격하는.. 하튼..일본도 서양문물에 틔인눈을 가지고 있었고 일본도 두개의당파처럼 보수와 진보 라는 세력은 똑같이 존재했다는 개념이랄까요..만약 보수인 막부가 쇄국에 성공했고 요시다 쇼인의 제자들이 정계주도잡기 실패했다면.. 쇄국했겠죠.

  • 06.04.26 21:39

    저도 이부분은 잘 몰라서 걍 쓴거지만요 ㅡㅡ;; 일단 그런 개념은 있었다고 생각은 듭니다.정한론을 주장한 이 요시다 쇼인 개 씨부랄새끼 때문에..아후 .. 하튼 이새끼 문하에 있던 사이고 다카모리 씨발놈이나 정한론파의 주자들이 일본 정권의 중추가 되고 막부는 이들을 탄압하거나 배척하려 했기 때문에 막부가

  • 06.04.26 21:39

    시간을 좀더 끌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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