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때 뇌우를 동반한 소낙비가 내리는데 만만치가 않더군요. 수위가 거의 물레방아에 올랐습니다. 수십년만의 폭우라 했던 작년 추석때의 200mm 폭우와 거의 맛먹는 정도입니다.
홍연교에서 본 홍제천 아직은 이렇지만 상류인 북한산 계곡에 내린 물이 들기 시작하면 모두 잠길 것으로 생각되었는데 상암 찍고 돌아오던 90분 후에는 이곳이 모두 잠겨 있었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살에 흥남교 밑에서 물놀이 하던 한 가족이 고립되었는데 너무 급해서 가운데 교각 밑의 교각점검용 난간에 매달렸던 모양입니다. 119대원들이 신속하게 출동하여 구조작업중입니다.
이곳도 거의 넘치기 직전입니다.
물살이 장난이 아니군요.
불광천 합수부 다리는 이미 넘쳤습니다.
이런 폭우와 물난리 속에서도 월드컵공원 호수변은 또다른 운치를 선물합니다.
비내리는 월드컵공원
상암요트장에 나서니 못보던 다단 폭포가 생겼더군요.
단시간에 상당한 비가 내렸습니다. 모두들 다른 피해 없으시기를 기원해봅니다.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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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골드의 사는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골드
첫댓글 낮에안산돌구 죠기지나왔는데 무섭게 흐르네요.
왔음 한번 연락이라도 주쥐~ 산 가본지 하~ 오랜듯 하고 자꾸 게을러 지는데다 가깝다보니 더 안가지게 되더만~ *_*
물래방아루내려오는데 계단왕창 깔아놔서 우씨!담에 연락할게요.바쁘게 돌아서요.
물레방아 계단땜시 열받아서 모조리 밟아줬다는거~ 우야당간 계단은 시로~ 후~
무시무시하군요. 더오면 물레방아 떠내려가겠네요.
밤새 비가 옴팡 오더군요. 다른곳 피해가 없어야 할긴데.. 후~
골드님 몸무게도 얼마 안나가시는데 떠내려 가지 않게 조심하세요.
잔차도 좋지만 모두 몸조심해유 할매 간 떨려유
대단합니다. 조심하시구요.
그래도 이런 동영상을 편히 앉아 보는 맛도 쏠쏠합니다.^^
골드님 감사합니다.
YTN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