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 양수리 부근에 있는
운길산 자락 8부능선 쯤에 자리한 절이 수종사입니다.
북한강과 남한강의 합수머리, 그리고 멀리 양평의 국수리 남한강과 용문산이 바로앞에
보이는 경관이 아름다운 사찰 중 한 곳이기도 하네요.
멀리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수하는 두물머리
사실 낼(12/22)일 동짓날이어서
마눌과 또 한분을 바래다 주러간 것입니다. 예봉산과 운길산은 많은 눈이 쌓여 있어서
수종사 가는 차는 11시부터나 운행한다는데, 이제 오전 9시 좀 넘은 시간인데 4륜이 아닌 제 애마로서는 엄두가 안나고 해서
천천히 걸어가기로 맘먹습니다(약40분 이상 오르막 거리)
영하 10도정도의 추위지만 바람이 없어 곧바로 땀이나기 시작하네요.
이렇게 걸어가다 보면 좀처럼 만날수 없는 딱다구리도 보고....
수종사 입구의 위풍당당 전나무도 보며,
촛불을 켜며 불공도 드립니다.
다리가 후들들 떨릴때 더디어 작고 아담한 수종사가 들어 옵니다.
세조 때 세운 500년 이상의 고찰.
절간의 풍경 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차분해지는 맘은,
경기도 무형문화제 제22호 팔각7층석탑, 그리고 5층석탑
500년 이상의 수령을 자랑하는 수종사 은행나무의 전설이 깃들고,
양수리도 한눈에 들어옵니다.
수종사 입구에 켜놓은 촛불도 잘 사르고 있더군요.
내려올때는 브레이크를 잘 사용해야 할 정도로 경사도가 심합니다만, 역시 한그림 하네요.
오는 길 들린 남양주' 덕소역'에서 차량으로 '수레로길'로 약 10분거리의 이곳
개그우먼 팽현숙씨가 경영하는 옛날 순대국 집인데,
정말, 팽현숙씨와 최양락께서 직접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오래 오래전 '네로24시'에서 최양락이 네로황제역으로 꽤나 웃겼던 코메디였는데,,,,,
팽현숙씨는 더 예쁘진거 같은데 네로황제는 저처럼 배불뚝이 되었다는......
마눌 왈! 가격도 저렴하고 내용 충실하며 맛있다고 합니다.
들러 보시기를!
수종사의 유래는 찾아보시길 ^^
첫댓글 사진의 고우스트가 점 다르게 보이네요
아마도 렌즈가 달라서일까??
잘 알지도못하면서리 ㅋㅋㅋ
캐논 일반줌렌즈인 70~300mm인데 가격대비 매우 좋습니다. 이번에는 Tv모드(셧터우선)로 촬영했는데요.
셧터 속도로 감도를 조절했습니다. 셧터속도를 빠르게하면 어둡고, 느리게 하면 밝게 나오는게 Tv모드지요^^
@강나루(강경모) 캐논렌즈는 다른거 어떤거랑 호환이되나요?
이젠 디쎄랄도 무거워서리 안쓰는게 좀있던데요?
@노랑쏘가리 글쎄요? 캐논렌즈도 기계따라 호환여부가 달리하는데, 니콘제품 등에 대한 캐논렌즈의 호환여부는 모르겠습니다.
걍, 디쎄랄과 똑딱이의 최 장점을 살린 미러리스카메라가 왔다 아닐런지요?
@강나루(강경모) ㅎㅎ난중에 나한텐 필요없는장비 좀보여드릴께요 혹시 맞는거있음ㅎㅎ
@노랑쏘가리 엄청 기대됩니다^^
사실 사진찍는건 별 어려움이 없지만 찍기로 맘먹은 이상 좀더 신경쓰게 되는 버릇이 생겨서 근성이 아닌 것을 보게 되더군요.
뷰가 아닌 그 이면의 세상이랄까? ㅎㅎㅎ
그것을 표현하고 싶은게 제 꿈입니다.
@강나루(강경모) 엄청 기대는 하지마시고 맞는게있음 다행일텐데요 ㅎ
올라갈땐 땀 뻘뻘, 내려갈땐 미끄러질까 조심조심...
그래두 먹을땐~~ 맛나면 ~ 최고 ~~야! 지기님, 수고하셨슈~~~
즐감합니당~~~ ^&^
요즘 5주째 뭘 그리 바쁜지, 열 이빠이 받으며 한주일씩 지나가곤 합니다.
좀 쉬고 싶건만.... 내년부터 다시 잼있는 생활 같이하고 싶네요. 년초 첫대문 활짝 열어야 겠지요? ^^
시원하네요 :) 주말내내 추워서 방바닥에서 데굴거리면서 자택근무를 했는데..ㅠㅠ 아 정말 한국 살기 힘들어죽겠어요.
얼릉 좀 벌어서 따뜻한 나라가서 살았으면.. 최소 제주도쪽이나 베트남쪽으로다가..
헐, 어제 1박2일보니 제주도 날씨 고약하던데.... 제주도 보단, 태국 베트남 강추 합니다. 그래야 좀더 편하게 놀러가징ㅋㅋㅋ
추운날씨 몸조리 잘 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