微风轻轻吹过小街上,
屋檐下有一位小姑娘,
红唇好像那樱桃一样,
两只眼睛水汪汪。
姑娘你为什么躲在街上,
使人心瞎想,
原来她是一位卖烟的姑娘,
清早坐到华灯上。
自从发现这位小姑娘,
每天都早晚的跑来好几趟,
找个借口向她买包香烟,
免得旁人笑荒唐。
可惜我从没有吸过香烟
买了没处放,
一包接着一包
从早到晚算算也有一大箱。
“耶,这个人,年纪轻轻的,
怎么每天抽那么多香烟啊!
看他的手,又没有焦黄的样子啊,
那么他,
为什么每天要买那么多香烟啊?
难道他是,难道他真的是?
哦!我知道了”。
香烟陈列一行行,
买烟的少年已等在路旁,
姑娘含情默默偎依带笑,
谢谢照顾多捧场。
偶然的挑起吸烟也无妨,
千万别过量,
一丝苦笑挂在少年面上,
别有用心是难讲。
[내사랑등려군] |
산들바람이 하늘하늘 작은 거리로 불어오네요
처마 밑에 작은 아가씨가 서 있네요
빨간 입술이 마치 정말 앵두 같네요
두 눈동자도 촉촉히 젖어 있네요
아가씨 당신은 어째서 거리에 숨어 있나요
사람들이 마음대로 생각하도록
그녀는 원래 담배를 팔던 아가씨였지요
이른 아침부터 화려한 등불 아래 앉아서
그때부터 그 작은 아가씨를 찾았네요
늘 매일 아침 저녁으로 몇 번이나 뛰어갔지요
담배를 사기 위해 그녀에게 댈 핑계를 찾고서는
옆 사람들에게 황당한 비웃음 사지 않도록
나는 여태까지 담배를 피우지 않았던 것이 안타깝네요
둘 곳도 없는 것을 샀어요
한 포 또 한 포씩
이른 아침부터 저녁 때까지 하나하나 사도 큰 상자로 가득이네요
“야,이 사람아,대가리에 피도 안 마른 놈,
어떻게 날마다 그 많은 담배를 피울 수 있느냐!
그의 손을 보니,또 누르스름한 모습이 없구나,
이런 그가
어째서 날마다 그 많은 담배를 사려 했나요?
설마 그가,설마 정말로 그가?
아!이젠 알았다”。
담배들이 나란히 진열되어 있네요
담배를 사던 소년은 이미 길가에서 기다립니다
아가씨는 말없이 정을 품고서 웃음을 띠며 다정히 기대네요
늘 찾아 주고 많이 아껴 주어 고마워요
이따금 담배 피는 것은 괜찮기도 하나
제발 지나치지는 말아요
소년의 얼굴에 희미하게 쓴 웃음이 스쳐가네요
말하기 어렵네요,다른 마음을 품고 있다는 걸…
[번역/진캉시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