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전 이선희 못잡은게 한"

어느 무더운날 작곡가 사무실에 촌스럽게 파마머리를 한 조그마한 여대생이 고개를 빼곰히 내밀며 안녕 ~하 하셍ㆍ 요 악보를 가지고 찿아 온게다. 오디션을 보러 온겝니다. 노래를 들어보니 와아!대박이다. 라는 촉이 확 오는겝니다. 그곡이 "J에게"입니다. 그래서 오디션이고 뭐고 야!여대생 너 이름이 뭐라고 그랬지! 넵!이선희요 야!선희야 오디션 이딴거 필요없다. 당장 보름후에 있는 강변가요제 출연신청하라? 그녀는 그때들고온 "J에게"로 1984년 강변가요제 대상을 차지한게다. 그를 적극추천한게 바로 나 김병걸 입니다. 그때 이선희를 잡지 못한게 두고 두고 후회 라는 ㆍㆍㆍ 김병걸은 *설운도1991년(다함께 차 차 차) *김지혜1991년(남남북녀) *편승엽1993년(찬 찬 찬) *진 성 2008년(안동역에서) 등 불후의 명곡을 쓴 국민작사자 이다. 사실 당시 이선희노래는 좋았는데 파마머리가 별로라 ㅎㅎㅎ 촌뜨기로 오해 저 아이는 비디오시대에 얼굴과 외모가 별반 흥미없어 그러나 지금 깨닫기에는 후회해도 어쩔도리가 사실 가수는 목소리로 승부를 보면 되는데 배우도 아닐바에야 왜!외모에 집착했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단다. 장고웅이라는 MC겸 가수가 있었죠. 당시는 지금의 이수만 ㆍ양현석 정도의 왕 엔터죠 70년초반에 그의 인기는 최고의 아성이였다. 이경규메니저 김보화 메니저 똑순이 메니저 미도파 백화점5층 CBS정오의 희망가요 생방송 MC도 맡아할때 가수 조용필이 "꿈을꾸리" 라는 데뷰곡 들고 나올때다. 장고웅도 이선희처럼 조용필을 몰라보았다. 키가 남자녀석이 조그만게 맘에 안들어서다. 사실 나훈아 조용필은 대형가수다. 조용필은 누가 키워주었나 하면 지금 홍상수 감독 어머니 고 전옥숙 시네텔서울 회장인게다. 즉 전옥숙회장이 조용필 양어머니 였다 전옥숙회장은 생전에 아들 홍상수감독에게 영화인들 궁핍하게 하면 안되지 밀린 배우들 캐런디 다 현금으로 주고 너는 어음끊어주고 그러지 마라? 1.200억원을 증여했다. 나영재는 조용필 양어머니 전옥숙회장을 단독으로 공평동 회장실에서 면담하였다. 케잌 1개 고급 난 화분1개 그걸 들고 안녕하세요. 나영재 입니다. 그때 전옥숙회장은 어떻게 오셨습니까? 넵!다름 아니옵고 공화당 사무총장님 혹시 연락 안왔던가요 아 ~예 그분 이시군요. 어서 오십시요. 네 이야긴 대충 들었어요. 따님이 중3이라구요. 탤랜트 되고싶다구요. 알겠어요. 사진좀 전신 반신사진요 넵!여기 있습니다. 아하!아빠 닮아 미인이군요. 비서에게 소리친다. 여봐!미스김 서감독 오라구 그래 서*수감독이 대령이다. 서감독 방금 시작한작품 뭐가 있지 이아이 중3인데 분장하고 화장시켜 대학 신입생으로 출연시키게 넵!알겠습니다. 그때 전회장은 열심히 하라구 해요. 김희애 그아이 요즘 뜨죠 내가 키운겝니다. 우리큰딸 델꼬 이대앞에서 4시간 파마스트레스 화장하고 금목걸이 금반지 패물 그리고 명품백 사주고 부자집 신입여대생으로 탈바꿈하였죠 그해 학교에선 난리다 우리큰딸 KBS드라마에 나온다구 전교생 잊지말고 꼭 보라고 하도 교장선생님이 고마워서 큰것 한장 기여금 으로 상납도 ㅎㅎ 그당시는 자가용이 없는 엑스트라 까까머리가 우리 와이프 차에 동승하여 광운대에서 촬영을 하곤 하였다. 그때 배고픔에 항상쩔어 있는 그 녀석에게 갈비탕을 사주고 떡만두국 사주었는데 후에 우리딸은 성악한다고 음대에 들어갔고. 엑스트라 그녀석은 나중에 배우와 가수로 크게 상이란 상 모두 땄던 ㆍ ㆍ ㆍ 임 창 정 이였으니 푸하 하하 그럼 나영재님 따님은요 큰딸은 서울대 행정학과 교수 부인으로 있습죠 작은딸은 하이델베르그 독일 오페라 가수죠 또 자랑질! 우 잇 아들은 키190 몸무게 128kg 할리데이베슨ㆍBMW 바이크 판매 오너입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