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게 성경에 대한 흥미를 심어주고 어린이들과 자연스레 성경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서울 명동 평화화랑을 들러보는 건 어떨까.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초등부(담당 이형기 신부)는 24~30일 평화화랑에서 '어린이 성경여행'을 주제로 초등부 주일학교 교사연합회가 만든 다양한 성경작품을 전시한다. 천지창조와 이스라엘 민족 역사는 물론 예수 탄생과 죽음, 부활에 이르는 성경의 전반적 내용을 담았다. 또 씨뿌리는 사람의 비유, 되찾은 아들의 비유, 열 처녀의 비유 등 성경 속 일화를 전시한다. 그림, 만화, 포스터, 종이작품 등 작품 형태도 다양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 초등부 학습지 담당 김준희(효주아녜스, 만화가)씨는 "어린이들에게 하느님 말씀이 담긴 성경을 좀더 친숙하게 전해주고 그 안에 담김 하느님 사랑을 알려주고 싶었다"면서 "성경을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초등부 주일학교 교사연합회 창립 28주년을 기념한 것으로 전시회를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전시회 그림이 담긴 기념품을 증정한다. 문의 : 02-763-7966, 청소년국 초등부 박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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