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8. 3. 16. 13:25
■ 최영장군 묘(崔瑩將軍墓)
[문화재 종목] 경기도 기념물 제23호
[지정년도] 1975. 09. 05
[소재지] 경기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 산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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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6년(충숙왕 3)∼1388년(우왕 14). 고려 후기의 명장으로, 본관은 창원(昌原) . 평장사(平章事) 유청(惟淸)의 5세손, 아버지는 사헌규정(司憲糾正) 원직(元直), 우왕(禑王)의 장인이다. 그는 풍채가 괴걸하고 힘이 뛰어났으며, 고려를 끝까지 받들려다 뜻을 이루지 못하고 끝내 처형된 충직한 장군이었다.
부인 문화 유씨와의 합장묘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에 있다. 그는 공민왕 1년(1352) 조일신(趙日新, ?∼1352(공민왕 1)의 난과 공민왕 3년(1354) 장사성(張士誠, 1353-1367)의 난을 평정한 것을 비롯하여 두 차례에 걸친 홍건적의 침입을 격퇴하는 큰 공을 세웠다.
전국 각처에서 일어난 반란을 평정하고 수십 차례에 걸친 왜구의 침입을 막아내는 등 흔들리는 고려의 국운을 바로 잡는 역할을 했다.
명나라가 철령 이북의 영토를 빼앗으려 하자 요동정벌 계획을 세워 우왕(禑王)과 함께 1388년(우왕 14) 음력 4월 18일 평양을 출발하여 5월 7일 압록강까지 진군하였다가 5월 22일 이성계(李成桂)의 위화도 회군(威化島 回軍)으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이성계 등의 신진세력에 의해 그해 12월에 처형되어 선친인 최원직의 묘소 앞에 안장되었다.
▲앞이 최영장군 묘(崔瑩將軍墓)이고 뒤편의 묘는 아버지 최원직(崔元直) 묘이다. <사진 : 문화재청>
▲최영장군 묘비
▲묘역 뒤에서 바라본 모습/사각 봉분으로서 고려시대의 전형적인 봉분 형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