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을 간단하게나마 소개해드리면 10.26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 이후 권력의 공백이 생긴 틈을타
전두환 보안사령관을 우두머리로한 군내 비밀 사조직이였던 하나회의 멤버들이
육군참모총장 정승화 대장을 시해사건 조사를 핑계로 강제 납치한뒤 병력을 동원하여 군 지휘부를 무력화 시키고
권력을 장악한 사건이며 사진속에 보이는 쿠데타의 주요 인물들은 대통령 2명을 비롯하여
우리나라에 핵심 요직에 진출하게 됩니다.
통화 내용속에 등장 하는 인물 간단 설명
정승화 육군참모총장 ★★★★
10.26 시해사건에 관한 합동수사본부장에 전두환 장군을 임명시켜놓고 자신이 임명한
부하의 졸개들에게 납치당하게 되며 보안사로 끌려가 10.26 시해사건 가담자로 몰려 고문을 받게 됩니다.
김영삼 정부 이후 12.12 사건이 군사반란 사건으로 규정되고 이분의 증언이 많이 유명해졌었는데 지금은 돌아가셨음.
이건영 3군사령관 ★★★
우리나라 좌측 전방의 육군을 지휘하는 자리인데 수경사령관과 함께 반란을 진압하려 했지만
실패하고 상황이 종료된후 정승화 장군 추종세력으로 몰리며 강제 예편됩니다.
장태완 수경사령관 ★★
현 수방사, 수도 방어 책임을 맡는 최고의 보직중 하나로 전두환의 반란진압에 가장 강경하고 앞장섰던 인물이였지만
진압에 실패하고 (전두환한테 겁먹은 국방장관이 말로하라며 부탁함) 다음날 바로 강제 예편됩니다.
전두환 보안사령관 ★★
현 기무사, 대북정보수집과 기밀관리, 내란을 막는 목적을 지닌 부대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사건당일에는
반란의 주범이 됩니다. 가장 막강했던 군 보직이였고 군 내부의 통신망을 장악하고 있었으므로
사건당일 누구보다도 발빠르게 정보수집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전두환 장군은 비밀 사조직인 '하나회'의
우두머리로써 사건당일 지휘부와 반란군 사이에서 갈등하던 여러 지휘관들을 신속하게 포섭하고
쿠데타 성공에 도움을 주도록 합니다. 이후 대통령이 됩니다.
노태우 9사단장 ★★
전두환과 사관학교, 위관급 장교시절부터 친하게 지냈던 인물이며 하나회의 핵심 멤버로
전두환의 군사반란을 돕고 이후 대통령이 됩니다.
유학성 국방부 군수차관보 ★★★
전두환보다 계급은 높았으니 사실상 부하로써 사건에 가담했으며 이후 안기부장(국정원) 국회의원을 지냅니다.
황영시 1군단장 ★★★
유학성 장군과 마찬가지로 사실상 부하로써 사건에 가담했으며 이후 육군참모총장과 감사원장을 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