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왜이리 글루미하면서..끈적끈적 거리고..드디어 장마철로 들어가는듯..
내가 젤 싫어하는 계절...
시베리아나 캐나다 북부 혹은 알래스카 쪽으로 이민가고 싶다는..
오늘은 울 굿돌이(불테리어 4월10일생..) 예방접종하려고..(은이님이라는 훌륭한 수의사분 한테 광견병 예방접종 가능 시점도 물어보고...예전엔 나름 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이젠 다 잊었더여...바보가 되어가는듯..그래도 한 땐 산업인력관리공단 애완동물관리사 프로그램도 내가 만들었는데...원고료도 받고...ㅋㅋㅋ 쩝..) 동물 병원엘 데려갔지요..
목욕과 종합백신접종을 부탁하고 점심먹으로 후배와 같이 나왔습니다...
밥을 먹고 한시간이 좀 못되었는데 들렀습니다..
아직 안되었다고 해서 다시 사무실로...
어제 새벽 3시가 넘어 잠이 들어서 잠깐 소파에 눈좀붙이려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그래서 데리러 갔지요..
목부분은 그냥 시커먼상태...목욕을 했는데..여긴 왜 이리 시커멓죠?라고 물으니..했다고 냄새 맡아 보라고..오케이..그까이꺼 그부분 안닦으면 어떻습니까..여기까정은 패쑤...
"모두 얼마죠?"
"목욕 종합백신 독감백신 구충까지 총 xx,xxx원입니다.."
여기서 띠~~~~~~~~용...
아..정말 기분나빠지더군요..
금액이 많아서가 아닙니다...당연히 그만큼 전문가의 손길이 닿았다면 그에 대한 반대급부는 분명히 지불해야 맞으니까요..
제가 놀라고 기분나쁜건..분명히 종합백신만 접종해달라고 했는데..물어보지도 않고 마음대로 했다는 겁니다..
엊그제 구충원충 다 시켰거든요...ㅠ,.ㅠ
약간 얼떨떨한 기분으로..."저..저기...구충 원충은 다 했는데요..."
그러자 "그건 또해도 되구요..그렇게 하는게 좋아요.."
전..그냥...아..미안합니다...이말을 기다렸었는데...
정말...기분나쁜 결제를 한듯합니다..(물론 얼굴은 웃는 낯으로..결제)
이건 아닌듯..견주에게 모든 상황을 미리 알려주고...또 의견을 구했어야 하는데..그러질 않더군요...
네가 뭘알아..내가 알아서 했어...라는 식의 대응방식...
참나...허탈합니다..개 하루이틀 키운것도 아니고..
내가 주사를 놓을줄 몰라서 그런것도 아니고..진짜 전문적인 그분의 식견을 믿고 일부러 맡긴것인데..
에효...그럼 뭐합니까...이왕끝난거..마음에 들지않으면 옆 동물병원으로 가면 될것을..
하지만..이 더러운 기분은 뭘로 씻어야 할런지..정말 인상도 좋고...해서...믿었는데...
뭐 여튼 그랬습니다..까이꺼..내잘못이라고 없겠습니까..잊어야지...빨리...(아..뒤끝이 점점 길어진다...)
이왕 얘기나온거..개 얘기나 좀 하문서 갈까용??
제가 기르는 불테리어는 만화 바우와우로 많이 알려진..약간 맹한 인상의 견종입니다..
근성있고...끈기있고...그리고 또 사람하고의 친밀도도 상당히 높지요..(물론 견주의 사육여건과 친화력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개 본연의 품성도 중요하구요..)
워낙에 대형견을 좋아하지만..여건도 그렇고..
덩치에 비해 근련이나 지구력 또 여러 매력에 꼭 한번 같이 해보고 싶은 종이어서 선택했습니다..
전 멋지거나...싸움잘하거나..너무 착하거나...이런거 별 매력 못느낍니다...
그냥...주인과 끝까지 함께하려는..그런 근성있는 녀석이면 좋습니다...
그런데..이녀석의 성품이 딱 제 스탈이더군요..
그래서 오래 함 가보려고...델꼬 왔지여..
보통 강아지를 선택함에 있어서 2개월령 이상은 되어야 문제의 소지를 최소화 시킬 수 있습니다.
면역력도 그렇고..
물론 6개월정도되면 천하무적의 견이 되겠지만...그땐 새로운 주인에게 적응하기가 힘들죠..
4개월 후반으로만 가도 질병엔 잘 걸리지 않게됩니다..
5개월 전까진 되도록 다른개들이 다니는 곳으로 산책을 가지말고...울타리를 만들어 그안에서 뛰어놀게 하시는게 좋을듯..
돌발상황으로 사고도 많이나고...다른 개들의 질병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입니다..(되도록 직접가서 보고 고르세요...인터넷 상에서는 가정분양이라고 해놓고 전화하면 업자이거나..싸게 준다고 하면서 데려다 준다고 해서 보면...하이브리드 데리고 옵니다..솔직히 일반인들은 그것도 구분이 어렵긴하죠..)
특히나 풀밭엔 되도록 가지말구요..그노무 진드기..(만득이 보다 더 무서움..)
꼭 가셔야 하면...약국에서 파는 비오킬 쓰세요..
그거 하나면 됩니다..사람이나 개나 몸안에 들어가도 쉽게 배출되고...해충의 신경계에만 작용해 안전하게 작용합니다..
더구나..작용기간이 4주이니...뭐 확실합니다..
그래서 저도 시골이나 산소에 개를 데리고 갈땐 아예 온몸에 비오킬 한번 뿌려주고 갑니다..
아..또 얘기가 옆으로 가는 느낌...
여튼...포유류가 교감하기엔 참 좋은 듯 합니다..
에효...다담주면 중복이도 돌아오고...새로온 녀석과 합사를 해야 할지...따로 넣어야 할지...
새로온 넘..정말 많이 먹고 많이 배출한다는..무서븐 넘..
자..여기까정은 제 취미생활 이야기였슴돠..
오늘은 또 어떤분이 물어오신 컴프레셔 세팅에 관해 알아볼까 합니다..
컴푸,콤푸,컴프...등등 참 불리기도 여러가지로 불립니다.
컴푸는 주로 음량이 강한 악기에 주로 쓰이게 되죠...
그런악기의 소리를 그냥 믹서에 넣어서 뽑게 되면...금방 기기들 망가집니다..
또 하나...악기의 사운드를 살찌우게 하고 베이스 악기의 음정 간의 레벨차이를 고르게 하고 보컬을 부드럽게 만들고 기타의 서스테인을 길게 하고 믹스에서 보컬이나 악기가 돌출할 수 있도록 하기도 하죠.
(제가 얘기했죠? 정말 노래잘하는 사람은 컴프 안씁니다...ㅠ,.ㅠ)
여튼...악기들의 음량 밸런스를 위해선 꼭 필요한 기기입니다..
자 그럼 각 부위별 명칭과 세팅법을 알아봅시다..
(밑부부은 제가 정리한게 아닙니다...다른분이 정리한것인데..일목요연하게 잘 하셨더군요...그래서 옮겨봅니다..-누군지 나도 모름)
명칭:
1.Threshold: 전형적인 범위는 -40부터 +20dB까지이다.
2.Attack: 빠른 어택 타임은 사운드를 부자연스럽게 하고 느린 어택 타임은 사운드를 좀더 자연스럽게 하나 클리핑을 막지 못한다.
3.Release: 빠른 릴리즈 세팅은 컴프레셔가 음원의 모든 레벨 변화에 따라가게 만들고 바람직하지 못한 펌핑 효과를 들리게 하며 시그널의 다이나믹에 감쇠를 가져온다.
4.Automatic Switch: 이 모드는 전체 소리 믹스시 잘 활용된다.
5.Hard knee/Soft knee: 하드 니 모드에서는 드럼같이 많은 양의 게인 리덕션이 빠르게 필요시되는데 유 용하다. 소프트 니 모드에서는 점차적으로 적용되며 좀 더 부르럽고 자연스런 사운드를 내놓는다. 소프트 니 모드는 베이스, 기타, 보컬과 같이 비 타악기적 인 악기에 효과적이다.
compressor settings
Bass- 컴프레션이 없이는 어떤 음들은 빠져버릴 수도 있고 펀치력이나 명확성을 잃을 수 있다. 전형적인 세팅은 다음과 같다.
Ratio: 4:1-12:1(5:1부근은 자주 어쿠스틱 베이스에 쓰인다)
Attack: slow(어쿠스틱 베이스를 위해서는 최대 50ms까지 가능하다. 일렉 베이스를 위한 빠른 어택 8-20ms을 시도해보라)
Release: 0.25-0.5s; soft knee type.
Drum- 드럼 사운드는 컴프레션을 사용하는 것에 의해 많이 변화할 수 있다. 하이 컴프레션 레이시오와 긴 릴리즈 타임은 hit의 시간을 늘게 한다. 반면에 빠른 어택 타임은 너무 많은 펌핑을 야기하고 사운 드를 부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다. 다음과 같다:
Kick: Attack- 10ms 또는 더 길게.
Release- 175- 225ms.
Ratio- 4:1- 8:1.
Snare: Attack- 5- 10ms.
Release- 150ms
Ratio- 4:1- 6:1.
TomTom: 기본적으로 스네어와 같다.
Acoustic guitar- Attack: 15-25ms.
Release: 0.5s.
Ratio: 4:1- 8:1.
Electric guitar- Attack: 10-50ms.
Release: 0.4- 0.6s.
Ratio: 4:1- 8:1
Vocals- Attack: 가능한 빠르게
Release: 0.5s.
Ratio: 4:1- 8:1.
Mix- 가능하면 오토매틱 모드를 사용하라. 스테레오 커플링 스위치를 쓰고 만약 오토매틱 모드가 없다면 Attack: 10ms. Release: 0.5s. Ratio: 2:1- 6:1
-여기까정-
물론 위의 세팅법을 참고로 하시게 되면 좋습니다만...
제일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세팅법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기별 세팅별로 다 다른 소리가 나오거든요...
자신의 기기와 또 자신의 스튜디오에서 주로 쓰는 악기는 직접 자주 세팅해보고 소리를 맞춰야 합니다..
컴프...결국의 음의 왜곡입니다..컴프안쓰고 좋은 소리 만들면..제일 좋습니다...
큰소리 짓누르고...작은소리 억지로 끌어올리고..이게 좋을리 있겠슴꽈...그쵸?(하지만 저부터도 이녀석에게 의존하게 되더군요...ㅋㅋㅋ)
오늘도 실컷 떠들다 갑니다..
즐건 주말들 되세요..
비비디 바비디 부~~하시는 주말 되시길..
-지앤비스튜디오 두목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