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 오후 6시 10분 비행기로 인천공항에서 베트남 하노이로 출발. 4시간 30분이 걸렸는데 시차는 우리보다 2시간이 늦다.
아무튼 숙소에 도착하니 베트남 시간으로 새벽 3시가 되었다.
하노이에서 하롱베이로 170km인데 도로 사정이 안좋아 3시간 30분 이상이 걸렸다.
베트남지도를 간단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일단 왼손바닥을 펴고 팔을 들면 손바닥 부분의 가운데가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다.
그리고 위도 17도상의 베트남의 가운데 부분 즉 손바닥과 팔꿈치 사이가 다낭이라는 도시인데 이곳이 베트남 전에서 우리 한국군 32만 5000명이 파병되었던 곳이라고 한다.
그리고 가장 남쪽인 팔꿈치 부분이 베트남 남부로 제 2의 도시인 호치민시(옛명칭 사이공)다.
지금까지 이곳은 지역 감정의 갈등의 골이 극심하다고 들었다.
북부지방인 하노이는 자존심이 매우 강하다. 자기들이 통일의 주체이고 남부지방을 해방시켜줬다고 생각한다.
반면 남부지방은 경제의 80%를 차지 하고 있어 없는 것들이 자존심만 세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호치민 시민이 하노이에 출장가면 식당에서 밥을 시켜도 안준다고 한다. 또 하노이 시민이 호치민 시로 내러 가면 말을 안한고 한다. 말하면 특유의 하노이 사투리를 알고 개무시를 해댄다고 한다.
공산화가 성공한 지구상의 유일한 두나라(중국 베트남)국가로 인터넷 인구로는 9000만명이 약간 넘는 것으로 나오는데 사실 1억이 넘었다고 한다. 세계 인구수로 따지면 15위 이다. 땅덩어리는 한반도의 1.5배이고 일본보다는 약간 작다고 들었다.
아래는 하롱베이에서 찍은 사진이다.
출발 후 뱃머리에서. 무거운 DSLR카메라가 여행을 더 힘들게 했다.
노란색 K2입은 형님은 운석 형님인데 교육대학에 태권도 특기생으로 들어 오셨는데 83학번이다. 바로 왼쪽 정호형은 테니스 특기생으로 입학했는데 제일 연장자이신 82학번이다. 맨 오른쪽 제일 잘 생긴 놈은 체육과 1년후배, 맨 왼쪽놈은 부산 강서구 명지초등학교 수학과 3년후배.
하롱베이에서 20명 단체로 한배를 띄우고 다시 하롱베이 안에 있는 선착장에서 작은배에 3명씩 타고 하롱베이 돌아보기.
하롱베이에서 유일하게 모래사장이 있고 계단이 있어 올라갈 수 있는 곳. 계단이 426개라고 함. 올라가면서 하롱베이 장관을 볼 수있음. 하롱베이는 전혀 파도가 치지 않는 호수 같은 바다. 이유는 수많은 작은 바위섬이 거센 파도를 모두 잠재워서 그렇다네.
똥냄새 나는 두리안이라는 과일.. 제일 고급과일이지만 지독한 똥냄새가 나서 호텔안으로 가지고 갈 수 없음. 시식을 해보았는데 그렇게 냄새가 나지 않고 맛있다고 하니 선배가 갈라놓고 오래되어서 냄새가 어느정도 날라가서 그렇다고 함.
하롱베이 야시장에서 이행나무로 만든 목각 인형인데 모두 대단한 조각작품 같더라.
하롱베이 관광 끝내고 다음날 호치민 시내에서 전기차로 관광
하롱베이 호텔 13층방에서 본 밖 풍경
베트남 커피가계. 우리 나라 사람이 운영하고 다양한 종류의 커피가 있는데 나는 사양고양이똥(루왁커피)를 샀다.
다람쥐똥->너구리똥->사양고양이 똥 커피 순으로 고급으로 쳐준다고 한다.
베트남은 오토바이의 나라라고 한다. 출퇴근 시간이 되면 온통 거리에 오토바이 헬멧만 보이고 도로는 안보일 정도로 많다고 한다.
차 안에서 찍은 야채를 가꾸는 장면
하롱베이에 유일하게 만들어 놓은 인공 모래사장.
하롱베이 호텔 내부
이건 휴대폰으로 파노라마 와이드 촬영한 하롱베이의 장면.
첫댓글 좋았겠다 부인하고 갔던게 아니네?
나두 싸모님이랑 간줄 알았더만ㅎ
울친구가 젤 잘생겼네ㅡ
구경 잘하고 간다^^
잘 생기진 않았지만 그렇게 봐주니 감사~ 학교에서 다들 남자끼리 간다고 하니 색안경을 끼고 보더라. 우리 나라 남자들이 해외(특히 동남아)에 가서 쓸데 없는 짓을 많이 하고 다닌다고 들어서 나도 그들의 걱정을 이해한다. 위에 두 선배들이 해외 여행 고수라 절대 그런 모습을 용납하지는 않으신다. 물론 나도 그렇다. 그런데 두 선배들의 닮지 않고 싶은 모습이 있다. 꼭 해외 여행 나갈때 면세점에서 형수님 명품 가방을 사가시더라. 얼마냐고 물어보니 눈이 휘둥그레해졌다. 명품 면세점은 인천공항이 제일이라며 몇달 전부터 할인쿠폰과 할인 기간을 충분히 알아보고 구입한다고 하던데 그래도 좀 심하더라~
명품가방 하나 값이면 해외여행 한번더 갈수있는데...
그래도 와이프 생각하는 멋진 선배님이시구만..좀배우지 ㅎㅎ
당연 부부동반 여행인줄 알았다.ㅎㅎ
이렇게 눈만 넓혀가지고 놀러만 다니고 싶고 클났다.^^열심히 살다보면 좋은날 오겠지...
동남아 지역은 그래도 기온이 영상 20도 정도나 되지 않나 조아겠다 남자듪끼리 갔으면 건전하게 놀은겨 뭔가 수상햐 선상님도 사람인디 그래도 쪼매 엉똥한 짓 혀지 솔직히 말햐
남정네들만 간겨? 재미있었겠다. 베트남 구경 잘했다.
베트남 하롱베이 멋지다.형부회사 지점이 베트남에 있어 가끔 다녀오는걸 볼 때마다 부러웠는데...언젠가 나도 가보고싶다.
정말 입이 떡 벌어지는 장관이 많다. 강추다.